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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07년 분야별 시장전망(5) : 의료기기 시장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7-03-2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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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07년 분야별 시장전망(5) : 의료기기 시장
-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용품 수출 동향 및 진출절차를 중심으로 -
보고일자 : 2007.3.19
복덕규 자카르타무역관
bokkotra@kotra.or.kr
□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 동향
Ο 2000년부터 의료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규제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네시아 국내기업과 합작투자형태로 병원이나 관련분야에 진출하는 중임.
Ο 최근에는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민간병원이나 외국인투자병원이 정부의 연간 예산배정에 의존하는 공립병원들을 제치고 주요 의료장비 수입 수요를 주도해 왔으며, 의료장비 구매시장의 60~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음.
Ο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시장은 현재 인도네시아 의료시설의 장비들의 노후화가 많이 진행돼 있어 교체수요가 늘고 있음.
Ο 2005년 유가인상과 이자율 상승으로 기계장비시장도 크게 위축돼 있었으나 2006년 말을 기점으로 경제 회복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시장전망이 밝음.
Ο 인도네시아 정부도 최근 동남아 지역으로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음에 주목하고 의료분야 육성을 모색하는 중임.
□ 의료기기 수입동향
Ο 의료장비가 워낙 다양해서 전체를 분석하기가 곤란한바, 효과적인 수입동향 분석을 위해 수입 상위 의료장비에 초점을 맞추어 수입동향을 분석했음.
Ο 인도네시아 수입품목 중 상위 1000위 안에 든 의료기기 14개 제품군(HS 코드 기준)에 대해 인도네시아 통계청인 BPS의 통계자료를 중심으로 분석했음.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수입동향
YEAR
VALUE (US$)
TREND (%)
2000
178,838,251
n/a
2001
85,718,553
-52.07
2002
41108,575
-52.04
2003
52,434,685
27.55
2004
80,989,838
54.46
2005
93,169,421
15.04
2006*
87,609,900
* 2006년 10월 현재
자료원 : 인도네시아 무역부 통계국
Ο 수입통계표를 분석해 보면 외국인투자를 개시한 여파로 2001년에 성장했던 의료기기 수입시장이 2002년에 조정기를 거쳐 2003년부터 다시 성장하기 시작해 2004년에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다시 현재까지 조정기를 거치고 있는 중임.
코드 대분류(4단위)별 의료기기 수입통계 동향
HS CODE
2003 (%)
2004 (%)
2005 (%)
2006* (%)
9018
64.65
72.05
59.82
57.52
9019
4.49
3.93
8.58
13.04
9020
2.57
1.80
2.34
2.66
9021
1.60
1.11
1.97
3.36
9022
26.68
21.10
27.28
23.42
TOTAL (%)
100.00
100.00
100.00
100.00
* 2006년 10월 현재
자료원 : 인도네시아 무역부 통계국□ 한국 의료기기 수입동향
Ο 한국 의료기기는 주로 중후진국 개발지원자금인 ODA 자금 지원을 통해 한국산 조달을 강제하는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왔었음.
Ο 그러나 무상지원 등으로 이미 도입된 한국 의료기기들이 AS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일선 병원이나 보건소에서 방치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오히려 실추된 상황임
Ο 따라서 의료기기나 장비 분야에서 보다는 의료용 소모품이나 혈압계, 혈당측정기 등 소형장비 쪽으로만 활로가 모색돼 있는 상황임.
□ 의료기기 유통구조 및 거래 관행
Ο 인도네시아에서 주요 의료장비 수요처라 할 수 있는 국공립 병원에서의 의료장비 구입은 국내 조달업체와 수의계약을 하거나 ‘조달’ 절차를 거치게 돼 있는데, 이 경우에는 외국기업은 직접 조달참여가 불가능하고 현지법인이나 혹은 현지 파트너를 통해서 참가할 수 있음.
Ο 그러나 아시아개발은행(ADB)이나 UN 그리고 월드뱅크와 같은 국제기구가 발주처가 되는 경우에는 회원국들에게 조달 참여기회가 개방되므로 이를 활용해 조달에 참여할 수 있음.
Ο 한편, 사립병원이나 외국인투자병원은 의료장비 구입의 빈도도 높고, 절차도 자유로운 편임.
Ο 그렇기 때문에 사립병원 쪽에서는 주로 경영진이나 의사들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들에 대한 구매가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의료장비 업체와 의사들 간의 암묵적인 공생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고 함.
Ο 즉, 의사들이 특정브랜드를 밀어주면 특정브랜드에서는 의사들의 연구나 학업, 병원의 프로젝트 등을 재정적으로 후원해 주는 방식의 협조관계가 형성되고 그 결과 특정브랜드가 지속적으로 납품되는 구조가 만들어 진다는 것임.
Ο 제품의 구매방식으로는 L/C나 T/T가 선호되는데, 초기에는 L/C로 거래를 추진하다가 상호 간에 신뢰가 쌓이면 위험성이 좀 더 높지만 거래가 간편한 T/T로 전환해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함.
Ο 경험이 많은 수입상은 보통 유통업체를 겸하고 있는데, 이는 외국 수출업체는 정부병원에 직접 납품이 안 되기 때문에 에이전트나 유통업체를 지정하게 돼 있기 때문임.
Ο 수입상들은 다시 제품의 유통을 위해 자체적으로 하위 유통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고 이 하위 네트워크에서 병원, 클리닉 혹은 의사들을 직접 접촉해 마케팅을 하게 된다고 함.
□ 의료기기 시장전망
Ο 인도네시아 경제가 2006년 말부터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중앙은행 기준 이자율도 2006년 상반기 12.75%에서 2007년 3월 현재 9%로 1년 내에 대폭 조정이 됨에 따라, 장비 구입 파이낸싱 환경이 개선된 상황임.
Ο 현재 인도네시아 의료시설의 장비들의 노후화가 많이 진행된 데다, 2006년 높은 이자율로 교체가 어려웠던 억제수요가 2007년에 많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
Ο 게다가 인도네시아 정부도 최근 동남아 지역으로 저렴한 의료서비스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음에 주목하고 있고, 2006년부터 외국인 은퇴이민을 허용하는 등 외국인 거주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의료서비스 개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
Ο 따라서 향후 미국, 일본, 독일이 이미 판매한 장비들의 교체수요를 선음국 제품과 대체 가능한 것으로 인지되고 있는 한국제품에 대한 수요로 전환시켜 갈 수 있다면 시장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음.
□ 의료기기 수입승인 절차
Ο 인도네시아에 의료기기나 의료용품을 수출하려면 POM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 식약청'에 등록을 해야 함.
Ο 하지만 단순히 등록서류를 우편이나 팩스로 보내면 안 되고, 반드시 계약을 체결한 인도네시아 딜러나 에이전트를 통하거나 현지법인을 설립해서 제품을 등록하도록 하고 있음.
Ο 제품 등록을 신청한 후, 3개월 이내에 등록 허용 여부를 통보하게 돼 있으며, 서류 미비시 서류 보완한 후 다시 3개월 안에 회신하도록 돼 있음.
Ο 제품의 등록 유효기간은 4년이며, 연장방법은 동일한 서류를 제출한다고 하는데, 심사기간은 좀 더 단축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Ο 제출서류
- 의료기기 등록신청서
- 추가서류 1 : Formula and Components
- 추가서류 2 : Specification and Quality Assurance
- 추가서류 3 : Usage and Labeling
- 추가서류 4 : Catalog and Sample
- 추가서류 5 : Additional information(기타 참고자료)
자료원 : 무역관 보유자료 및 유관업체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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