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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온돌문화(마루난방) 시장이 대두 중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연건
  • 2007-03-20
  • 출처 : KOTRA

일본도 온돌문화(마루난방) 시장이 대두 중

- 일본 주거문화가 온돌을 주목하고 있음 -

 

보고일자 : 2007.3.20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jp

 

 

□ 일본의 기존 난방 시스템은 공조식 온풍기 또는 보조 난방기구를 이용

 

 ○ 일본의 전통 가옥은 다다미식, 난방의 경우 화로나 코타츠(일본식 숯화로 위에 이불을 덮은 것) 등을 활용해 왔음.

  - 한국과 같은 바닥을 이용한 난방이 아닌, 공기를 데우는 방식을 이용해 왔음.

 

 ○ 서구식 문명의 유입과 서양식 가옥이 생긴 이후로도 일본은 마찬가지로 공조식의 난방방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생활해 왔음.

  - 대표적으로 일본 도심의 가옥의 바닥은 마루(플로어링) 또는 카펫의 입식 생활형태를 따르고 있으며, 일부의 노년층 및 전통을 따르는 이들을 위해 방이 3개 이상인 경우에 다다미방이 1개씩 붙어있는 등임.

  - 마루, 카펫, 다다미방의 기본 난방은 공조식임.

 

 ○ 기타 부족한 온기를 보충하기 위해 전기난로, 히터, 가스난로, 전기식 코타츠 등이 애용되고 있음.

  - 전기식 코타츠란, 전기로 가열하는 온풍장치를 책상 밑에 설치하고 그 위에 이불을 덮어 온기를 빠져나가지 않게 한 난방장치로, 바닥이 차가운 마루, 다다미방 등에서 사용이 편리한 도구임.

 

 

□ 마루난방을 채택하는 가옥이 증가하게 됨.

 

 ○ 한 편, 마루난방시스템(온돌)은 복사열(물체를 통한 열전도와 공기를 통한 열전도)를 통해 발밑에서부터 온기를 전달하는 난방방식으로, 플로어링 형식의 밑에 온수가 흐르는 형식 또는 열선(전기선)을 통과시키는 대체로 2가지 방식으로 난방을 하게 됨.

  - 한국에서는 일반적인 온돌방식이지만, 일본은 그렇게 많이 채택돼 있지는 않았음.

 

 ○ 기존은 온수식 마루난방은 가스, 석유로 거의 에너지원 사용을 하는 경향이 강했으나, 현재는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쓰고서도 급탕기, 공조기기 등을 가동하는 심야전력활용 등에 의해 온수식이라고 해 전부 다 가스, 석유식이라고는 말할 수 없음.

 

 ○ 최근 일본에서 많이 채택되게 된 마루난방의 장점은 다음과 같음.

  - 거실 내에 직접 연소하는 난방과 달리 공기가 깨끗함.

  - 먼지가 일어나지 않음.

  - 건조해지지 않음.

  - 화재의 위험이 적어 안전함.

 

 ○ 특히 고령자, 자녀가 있는 가정 등에서는 수요가 높으며, 가정 에너지원으로서 전력만으로 모든 에너지를 공급하려는 진영에 맞서기 위한 가스 및 석유회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있는 것으로 보아지고 있음.

  - 전력진영 또한 대항하기 위해 열선을 가열해 마루난방 공급을 늘리고 있는 추세임.

 

 

 

1997

2000

2002

2004

2005

2007(예상)

온수식

2,969,000

5,010,000

5,803,103

4,801,060

4,750,000

4,800,000

전년대비

106.3

86.3

113.8

95.8

98.9

101.1

전기식

1,588,241

1,429,147

1,130,164

1,446,790

1,450,000

1,450,000

전년대비

105.5

126.5

113.4

101.2

100.2

100.0

합계

4,556,241

6,439,147

6,933,267

6,247,850

6,200,000

6,250,000

전년대비

106

92.9

113.7

97.0

99.2

100.8

              단위 : 평방미터. %

              자료원 : 일본마루난방공업회, 야노경제연구소 예측치 등

 

 ○ 마루난방(온돌)은 온수식 마루난방의 호조에 힘입어 '90년대 후반에 비해 2002년도까지 급성장을 이룩해 옴. 그러나, 이후는 온수식 마루난방은 다소 보급이 떨어지게 됨.

  - 역으로, 커진 마루난방(온돌)시장이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전기식 마루난방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아짐.

 

 ○ 지역면으로 보아서는 과거에는 홋카이도, 동북, 호쿠리쿠, 추부 등의 한랭지역이 중심으로 채용됐으나, 최근에는 동경,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등 도심부의 비교적 온란한 지대에도 신축맨션 분양맨션 등에 채용돼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

 

 ○ 온수식의 경우, 가스공급자에 의해 판매가 대대적으로 촉진된 바 있으며, 그 이유는 가스 소비량의 확대가 배경으로 보아짐. 대부분의 온수식 마루난방은 가정용(70% 정도)으로 사용되나, 그 이외에 건물난방용(15% 정도), 농축산 가구 눈 제거 및 농업용(15% 정도) 등의 용도로 소비규모가 형성돼 있음.

 

 ○ 전기식의 경우, 바닥에 컨트롤러를 전기로 제어해 발열체를 통해 가열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심야전력을 이용해 축열체에 열을 가해 주간에 열을 방열하는 축열식의 수요 또한 확대되고 있음.

 

 ○ 가격면에서 초기 비용은 전기식보다 온수식의 경우가 크지만, 운용을 했을 시에 비용은 온수식의 경우가 전기식보다 저렴함. 시공성에는 온수식이 더 시간과 공정의 어려움이 있음.

 

 

□ 형태별 각 메이커

 

 ○ 마루난방 관련 일본 메이커

  - 주요 가스기기 메이커 : 노리츠, 린나이, 파로마, 다카기산업 등

  - 주요 전기기기 메이커 : 산요전기, 마츠시타전기산업, 미츠비시전기등

  - 주요 전선 메이커 : 산사니(サンサニ)공업, 미츠비시전선공업, 기카니혼전선, 히타치전선

  - 주요 건자재 메이커 : 다이켄(大建)공업, 아키레스, 마츠시타전공 등

  - 주요 자재 메이커 : 미츠비시화학산자, 미사토(ミサト) 등

  - 주요 가스 회사 : 동경가스, 오사카가스, 토호가스(東邦) 등

 

 ○ 크게 보아, 온수식과 전기식 마루난방(온돌)은 유통경로가 차이가 있음.

  - 온수식 : 연료, 설비기기 메이커를 통한 유통 중심

  - 전기식 : 목재 메이커, 건자재 메이커, 전자기기 메이커 등을 통한 유통 중심

 

 ○ 온수식 마루난방의 시장 투입은 주로 신축맨션시장이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신축을 실시하는 부동산건설회사(동경)은 다이쿄(大京), 하세코(長谷工)코퍼레이션 등으로 볼 수 있음.

 

 ○ 이 외에 전기식 마루난방시장의 점유는 마츠시타전공, 다이켄공업 등의 실적이 높음.

  - 2005년도 전기식 난방시장 쉐어 : 마츠시타 20.3%, 다이켄 15.8%, 신일본석유 13.5%, JBH 12%, 산사니 9%, 이데미츠(出光興産) 6.8% 등

 

 

□ 향후 전망과 한국기업 시사점

 

 ○ 일본의 마루난방시스템은 한국과 같이 모든 방에 설치되고 있는 것이 아니며, 공조식 난방과 거의 대부분 함께 설치되는 보조적인 난방수단에 해당함.

  - 현재는 대부분, 거실 등 1개 방에만 마루난방이 설치되고 있는 실정임.

 

 ○ 그러나 주택 리폼시의 마루난방 수요는 대부분 1개만 있는 가정에서 여러 개의 마루난방을 원해서라고 보아지는 등, 향후 한국식으로 모든 방에 마루난방이 설비될 가능성도 높음.

 

 ○ 일본의 주택건축 동향에 있어서 트렌드라고 볼 수 있는 마루난방(온돌)의 시장을 파악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한국 메이커 또한 노우하우등을 살린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아짐.

 

 ○ 그러나, 일본의 주택환경법(새집증후군 등)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 신축이나 주택리폼 등의 일반 개인이 아닌, 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해 나가야 한다는 점 등, 일본 시장에 특화돼 있는 접근방식을 택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자료원 : 일본마루난방공업회 : www.yukadanbou.gr.jp, 야노뉴스 2007년 3월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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