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최근 의약품 시장 현황

보고일자 : 2007.3.19

박성호 알마티무역관

 park@kotra.kz

 Ο 카자흐스탄의 의약품 시장은 다른 부문과 마찬가지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당분간 수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Ο 2007년 시장규모는 9억 5000만 달러로 예측돼 3년 전인 2004년과 비교할 때 2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앞으로 3년 뒤인 2010년경이면 2007년보다 약 50%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됨.

 Ο 이러한 급속한 성장의 주요인은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 정부의 제약 및 보건 분야에 대한 지원 정책 확대에서 찾을 수 있음.

카자흐스탄 의약품 시장 규모 및 전망

                                 자료원 : Pharmexpert사

 Ο 최근 몇 년 동안 전체 CIS의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10~12% 성장세를 이어왔음.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시 및 카자흐스탄 등 CIS 주요 4개국의 시장 규모는 모두 40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 중 약 70%를 러시아가 차지하는 것으로 평가됨.

 Ο 이들 주요 국가에서 나타나는 의약품 시장의 공통적인 특징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 ▶저렴한 인건비에 의한 의약품 포장재 현지생산 ▶약국 체인의 빠른 성장세로 대변됨.

 Ο 카자흐스탄의 경우 최근『MS Help』『Amity International』『Euroapteka』『PharmaMir』등의 약국 체인들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다양한 의약품을 판매하면서 높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음.

 Ο 현지 의약업계에 따르면 현지 약국체인, 외국기업의 지사 또는 대리점들 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격경쟁이 치열한 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카자흐스탄에서 유통되는 의약품 가격이 오히려 러시아보다 싼 것으로 나타났음.

 Ο 현재 카자흐스탄 의약품 시장은 외국제품이 거의 90%를 점유하고 있고, 현지 생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10~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음(1990년대 초반에는 겨우 약 3%에 불과했었음).

 Ο 업계전문가들은 낮은 품질이 현지 생산확대 및 시장 성장에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하고 있음. 이런 상황 속에 카자흐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의 경우 수입규모는 전년보다 약 15%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음.

정보원 : Panorama, 2007.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