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열악한 도로환경으로 타이어, 현가장치, 제동장치에 대한 A/S 수요 높은 편 -

- 한국 자동차 점유율 증가 추세로 관련 A/S 부품 증가가 기대되나 물류 경쟁력 확보가 관건 -

 

□ 상품 개요

 

 ㅇ 상품명: 자동차 부품(HS 8708), 타이어(HS 4011)

 ㅇ 관세율: 0%

    - 불가리아는 EU 회원국으로 한-EU FTA에 대한 공동 관세율을 적용 받음.

      · (EU 관세율 조회) http://ec.europa.eu/taxation_customs/dds2/taric/taric_consultation.jsp

 

□ 시장 동향

 

  ㅇ (시장 규모) 2018년 불가리아의 에프터마켓 자동차부품의 시장 규모는 현지 자동차부품 수리점, 판매점, 유통딜러의 연간 총 매출액을 기준으로 5억8800만 유로 규모로 추정됨

    - 불가리아 내에서 생산된 자동차부품은 서유럽 완성차 OEM 및 Tier1~2에 대부분 납품되며, 에프터마켓 자동차부품은 주로 수입에 의존함.

    - 시장조사기관인 EMIS에 따르면 불가리아 내 자동차 에프터마켓 관련 기업은 141개로 조사되나 등록되지 않은 영세기업까지 포함하면 실제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

2015~2019년 불가리아 에프터마켓(부품점, 수리센터, 유통딜러) 기업 매출 현황

(단위: 천 유로)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유통딜러	112,218	141,068	152,584	157,851	30,783
판매점	217,316	249,150	257,053	261,933	155,072
수리점	57,270	62,623	67,959	81,411	87,598
수리/판매점	60,489	59,961	60,821	87,432	102,576
합계	447,293	512,802	538,417	588,627	376,029

주: 2019년 매출의 경우 매출액 미확보 기업이 다수 있어 과거 데이터 대비 금액이 작게 나타남.

자료: Bulgaria - Motor Vehicle and Parts Dealers(EMIS) (KOTRA 소피아 무역관 재가공)

 

  ㅇ 불가리아 자동차 부품시장 특징

    - (높은 중고차 비중) EU회원국 평균 대비 낮은 소득 수준으로 인해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중고차 비중이 높은 편임. 2019년 불가리아 신규 등록 차량은 27만 1395대로 이 중 83.5%에 달하는 22만 6651대가 중고차로 관련 범용 A/S 부품에 대한 교체 수요가 존재

    - (유럽 브랜드 위주 시장) 현지 자동차 시장은 유럽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편으로 신차시장은 유럽 중저가브랜드(DAICA, SKODA, Renault 등), 중고차 시장은 연식이 오래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Audi, BMW, Mercedes 등) 위주의 시장으로 이분화돼 있음.

2016~2019년 불가리아 브랜드별 신차 판매 현황

(단위: 대)

브랜드	2016	2017	2018	2019
DACIA	3,600	4,287	4,666	5,451
RENAULT	3,491	3,687	4,030	3,827
SKODA	2,274	2,828	3,752	3,717
TOYOTA	2,430	2,980	3,386	3,631
VOLKSWAGEN	1,696	2,288	3,017	3,476
NISSAN	1,807	2,118	2,928	3,183
PEUGEOT	1,780	2,325	2,406	2,719
KIA	1,822	2,965	2,020	1,875
FORD	2,067	2,265	2,018	1,899
CITROEN	967	1,022	1,545	1,626
OPEL	1,162	1,317	1,203	1,495
BMW	869	961	1171	1276
HYUNDAI	1,020	1,037	847	987
MERCEDES	695	725	810	914
AUDI	623	864	792	624

자료: Capital news(KOTRA 소피아 무역관 재가공)

    - (IAM 위주 시장)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바이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지에서 유통되는 A/S부품의 약 70%는 IAM(Independent After Market)으로, OEM부품 비율은 5% 이하일 것으로 추정. 또한, 해당 바이어는 터키, 중국에서 수입되는 모조 부품 역시 시장의 10% 가량을 차지한다고 언급

    - (인기 부품) 주요 도시를 제외하면 도로 유지보수가 잘되지 않아 도로손상에 따른 타이어, 현가, 제동 장치에 대한 A/S 수요가 높음. 또한, 연식이 3년이상 된 차량은 매년 안전점검을 받도록 제도화돼 있어 관련된 조향, 조명, 제동장치 등에 대해서도 교체 수요가 꾸준히 존재

 

□ 수입 동향

 

  ㅇ (수입 동향) 불가리아의 2019년 자동차부품 총 수입액(HS 8708 기준)은 2만 6060만 달러로 2014~2019년 기간 CAGR 기준 4.9%의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 (국별) 2019년 기준 불가리아의 주요 자동차부품 수입국은 독일(9070만 달러), 터키(2300만 달러), 이탈리아(2170만 달러), 폴란드(2010만 달러), 헝가리(1830만 달러) 등임.

2014~2019년 불가리아의 자동차부품 국별 수입 현황(HS CODE: 8708)

(단위: 백만 달러)

국명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세계	205.5	183.0	202.0	235.0	273.1	260.6
독일	54.3	49.1	62.1	73.3	88.6	90.7
터키	24.6	17.1	19.9	23.7	23.8	23.0
이탈리아	14.1	13.9	12.9	13.8	16.5	21.7
폴란드	7.3	7.4	9.2	16.2	18.6	20.1
헝가리	8.7	9.1	11.5	12.3	16.3	18.3
프랑스	6.6	5.9	6.0	6.6	8.3	13.7
중국	20.1	10.3	7.5	8.6	10.6	11.5
루마니아	13.5	16.9	20.7	28.0	28.5	9.0
한국	1.5	1.1	1.1	0.8	0.8	0.9

자료: Global Trade Atlas(KOTRA 소피아 무역관 재가공) 

- (품목별) 현지의 열악한 도로 환경에 따라 2019년 불가리아는 브레이크를 포함하는 제동장치(3610만 달러), 쇼크옵서버 등 현가장치(2750만 달러) 등을 주로 수입했음.

2014~2019년 불가리아의 자동차부품 품목별 수입 현황(HS CODE: 8708)

(단위: 백만 달러)

부품	HS	2015	2016	2017	2018	2019
자동차부품	8708	183.0	202.0	235.0	273.1	260.6
- 제동장치	870830	30.7	33.1	36.6	41.0	36.1
- 현가장치	870880	23.6	25.9	29.1	30.9	27.5
- 클러치 및 부품	870893	21.9	26.2	28.9	26.4	22.7
- 조향장치	870894	5.3	5.3	9.4	13.6	21.2
- 범퍼 및 부품	870810	10.2	11.5	13.9	15.3	13.5
- 로드휠 및 부품	870870	7.8	7.4	10.0	13.2	13.5
- 차축	870850	7.1	7.6	8.7	9.9	8.1
- 기어박스 및 부품	870840	5.7	5.7	6.6	7.3	6.8
- 라디에이터	870891	5.6	5.4	6.7	7.0	6.4
- 소음기, 배기관 등	870892	2.1	2.0	2.5	2.7	3.0
- 에어백	870895	3.1	4.0	4.1	2.9	1.4
- 안전벨트	870821	0.6	0.4	0.5	0.4	0.5
- 기타부품	870899 870829	59.6	67.5	77.9	102.5	99.9
타이어	4011	179.0	181.7	199.3	219.8	213.0

자료: Global Trade Atlas(KOTRA 소피아 무역관 재가공)

  ㅇ (대한 수입 동향) 2019년 불가리아는 한국으로부터 85 8700달러의 자동차부품을 수입했으며, 주로 현가장치(21만 5100달러), 제동장치(20만 4900달러), 클러치(12만 2400달러) 부품을 수입

    - 불가리아는 유럽 브랜드 위주의 자동차 시장 형성, 한국-불가리아 간의 거리에 따른 운송 어려움 등으로 한국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요는 아직까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 다만, 타이어(HS 4011)의 경우 불가리아의 대한국 수입은 2019년 640만 달러로 한국이 수입액 기준 11위를 차지하는 등 다른 자동차부품 대비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높은 편임.

2014~2019년 불가리아의 대 한국 자동차부품 수입 현황(HS CODE: 8708, 4011)

(단위: 천 달러)

부품	HS	2015	2016	2017	2018	2019
자동차부품	8708	1,116.0	1,054.8	818.0	755.1	858.7
- 현가장치	870880	337.3	234.8	178.7	195.8	215.1
- 제동장치	870830	227.9	206.9	208.6	144.1	204.9
- 클러치 및 부품	870893	216.3	212.5	164.8	179.5	122.4
- 로드휠 및 부품	870870	97.8	91.5	70.1	85.9	72.0
- 조향장치	870894	5.5	6.3	22.2	31.4	64.4
- 라디에이터	870891	33.0	35.7	33.8	37.1	25.6
- 차축	870850	131.9	194.5	91.7	19.3	23.3
- 소음기, 배기관 등	870892	6.5	9.5	-	0.8	10.4
- 안전벨트	870821	-	-	-	-	4.6
- 기어박스 및 부품	870840	3.8	3.3	3.2	5.2	2.9
- 범퍼 및 부품	870810	0.3	5.1	2.1	4.2	2.0
- 에어백	870895	-	0.6	-	-	-
- 기타부품	870829 870899	55.8	54.1	42.8	51.9	111.1
타이어	4011	4,123.5	6,458.1	5,354.0	7,100.8	6,403.1

자료: Global Trade Atlas(KOTRA 소피아 무역관 재가공)

 

□ 가격 동향

 

  ㅇ 현지에서 유통되는 주요 제품 및 시장 가격은 아래와 같음.

현지 주요 유통 제품 및 가격 - 브레이크 패드

현지 주요 유통 제품 및 가격 - 쇼크옵서버

현지 주요 유통 제품 및 가격 - 오일필터

현지 주요 유통 제품 및 가격 - 타이어

자료: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체 조사

 

□ 유통 구조

 

  ㅇ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불가리아 내 자동차부품은 대부분 일반딜러 및 IAM 공식딜러를 통해 수입돼 현지 서비스센터, IAM 공식 서비스 센터 등을 통해 유통(70% 내외)되는 것으로 추정

    - OE공식 딜러가 수입해 OE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유통되는 비중은 5% 이하이며, 일부 소비자의 경우 비용절감을 위해 매장에서 부품을 구입해 직접 교체하거나, 미등록 사설 정비소를 이용해 부품을 교체하는 경우도 있음.

불가리아 자동차부품 유통 구조 개념도

자료: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체 조사

 

□ 시사점

 

  ㅇ 불가리아는 중고차 비중이 높아 부품 교체 수요에 따른 한국산 A/S 범용 부품 수출이 앞으로 유망할 것으로 사료됨.

    - 아직까지는 유럽 자동차의 점유율이 높은 편이나 최근 한국산 자동차가 택시에 사용되는 등 한국차가 가성비 높은 브랜드로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 중고차에 대한 인기도 높음.

    - 이에 따라 향후 한국산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A/S부품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브레이크패드, 쇼크옵.서버, 배터리, 타이어 등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

 

  ㅇ (바이어 인터뷰) 유럽 물류센터 등을 통한 적기 대응, 주문 수량 조절 문제 극복이 관건

    - 한국과 거래 중인 D사에 따르면 “한국산 부품이 유럽산에 비해 가격,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제품 운송에 어려움이 많다”며 “재고 부담을 피하기 위해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구매 수요가 있을 때 즉시 공급 받을 수 있는 인근국 수입을 선호하는 편이다”고 언급

    - 따라서 KOTRA의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 등을 활용, 보관창고 등 현지 물류 네트워크를 확보해 바이어의 구매 수요에 신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면 한국산 자동차부품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 Bulgaria - Motor Vehicle and Parts Dealers(EMIS), Bulgaria Autos Report 2019 3Q(Fitch Solutions), Industry Report-Automotive 2019(EIU), Capital news, Global Trade Atlas, 무역관 자체 자료, (썸네일) https://www.aaas.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