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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스턴트 식품 시장동향
  • 상품DB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20-10-16
  • 출처 : KOTRA

-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내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수요 급증 -

-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인스턴트 식품의 변화추세 속 특색을 갖춘 제품이 부상 -



자료: 쉬엔요우핀(选优品)


□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인스턴트 식품

                    HS CODE

1902.30.30 


□ 시장동향

 

  ㅇ 중국의 인스턴트 식품은 명확히 지정된 제품의 분류와 정의 없이 일반적으로 간편화된 포장을 통해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류를 뜻하며, 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면류, 인스턴트 훠궈, 쌀밥, 즉석국밥, 냉동식품 등이 대표적임. 중국어로 '속식(速食)' 이라고 표현되고 있으며 이는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 푸드와 더불어 간편식인 HMR 및 RTC / RTH / RTE의 개념을 포괄하고 있음.   

  * HMR(Home Meal Replacement), RTC(Ready to Cook), RTH(Ready to Heat), RTE(Ready to Eat)


  ㅇ 2019년 중국 인스턴트 식품의 시장규모는 약 4,500억 위안을 초과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최근 들어 더욱 커져가고 있는 상황임. 치엔짠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에 따르면 향후에도 몇 년간 6% 안팎의 성장율을 유지하며 2025년에는 약 6,300억 위안에 달하는 시장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특히 인스턴트 식품 중 '라면'과 '냉동식품'이 시장 내 가장 큰 비율를 차지하고 있음.  


  ㅇ 2019년 말, 중국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 '티몰(Tmall)'에서 발표한 '2019-2020 국민의 맛'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인스턴트 식품은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2020년 6대 미식 메뉴 중 하나로 선택됨. 이는 맛보다는 편리함과 실효성을 바탕으로 비교적 저렴한 음식으로 취급되던 인스턴트 식품이 중국의 대표 미식 메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음. 

  - 이와 더불어 2019년 인스턴트 반(조리)제품 메뉴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나 증가하였으며, 인스턴트 훠궈(샤브샤브) 등과 같은 신규 제품의 판매액은 티몰 플랫폼 내에서 50% 이상 넘게 증가했다고 밝힘.


  ㅇ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 속 인스턴트 식품의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음. 비단 제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 외에도, 제품의 질과 양적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되는 등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온라인 플랫폼 '징동(京东)'의 인스턴트 식품 판매액은 춘절(설) 연휴 기간 무려 3.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이중 라면의 경우 1,500만 개가 판매됨.  


2015년~2020년(예상), 중국 인스턴트 식품 시장규모

 (단위: 억 위안)

자료: 치엔짠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 수입동향(1902.30.30 기준)



  ㅇ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인스턴트 식품 수입시장

    - 2019년 중국의 인스턴트 식품의 수입액은 약 2억 달러이며 이는 전년 대비 13.9% 증가한 수치임.

    - 2014년~2017년, 중국 인스턴트 식품의 수입시장은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기록하였으며 그중 2017년 수입액은 약 1.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0.8%나 크게 증가함. 


2014년~2019년 중국 인스턴트 식품(1902.30.30 기준) 수입액

(단위: 천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ㅇ 수입액 기준으로 한국, 대만, 홍콩이 각각 1~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동남아의 성장세 또한 뚜렷함.

    - 2017년~2019년 중국의 인스턴트 식품 수입 1위국은 한국이며, 특히 2019년에는 전체 수입액의 절반 이상을 한국이 기록함.

    - 2019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경우 전년 대비 수입 증가율이 50%를 초과하는 등 수입액이 최근 들어 크게 증가함.

    - 수입 상위 10개국 중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모두 아시아 인근 국가들임. 


2017년~2019년 중국 인스턴트 식품(1902.30.30 기준) 수입 상위 10개국(지역)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지역)

2017년

2018년

2019년

증가율

(2019/2018

1

한국

104,994

98,214

121,478

23.7

2

대만

27,197

30,950

27,931

-9.8

3

홍콩

19,398

22,464

22,234

-1.0

4

인도네시아

4,767

8,022

13,464

67.8

5

일본

6,108

8,781

8,494

-3.3

6

태국

4,660

4,665

3,635

-22.1

7

베트남

751

1,344

3,625

169.8

8

싱가포르

4,579

5,173

3,585

-30.7

9

이탈리아

4,078

2,080

2,954

42.0

10

말레이시아

1,496

1,454

1,374

-5.5

 

합계

180,776

183,908

209,495

13.9

자료: 한국무역협회


□ 대한국 수입동향


  ㅇ 2014년~2017년 한국으로부터 수입한 인스턴트 식품은 지속적으로 증가를 거듭하며 연 평균 50% 이상의 성장율을 기록하고 있음. 2017년에는 1억 달러를 초과하며 전년 대비 123.5% 크게 증가함. 

    - 2018년 수입액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2018년에 다시 1.2억 달러를 기록하며 재반등함. 


2014년~2019년 중국 인스턴트 식품(1902.30.30 기준) 대한국 수입액

(단위: 천 달러, %)

자료: 한국무역협회


□ 시장경쟁 동향


  ㅇ 기존의 전통 브랜드와 국산 로컬 브랜드의 우세 속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 중 

    - 다년 간의 제품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기존 전통 브랜드의 인스턴트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임. 루터우(路透)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인스턴트 라면(方便面) 시장 내 판매액 1위는 캉스푸(康师傅)로써 47%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위 통이(统一)와 3위 찐마이랑(今麦郎)이 각각 21% 및 11%를 기록하고 있음. 이들 3개 기업은 전체 시장의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 중국 인스턴트 식품시장 내 국산 로컬 브랜드의 경우 높은 가성비를 장점으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절대적 우세를 차지하고 있음. 또한 지속적으로 시장이 요구하는 특색 있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음.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지역 간 이동에 제약이 발생하자 지역적 특색을 지닌 향토 식품을 모티브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음. 

    - 일본과 한국 등 외국 브랜드의 경우 우수한 맛과 식품안전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주목을 끌고 있으나 시장변화의 대응에 비교적 느림. 또한 유사한 맛과 단일화된 제품군으로 인해 시장 인지도가 로컬 브랜드에 비해 여전히 크지 않은 상황임.    
    - 최근 중국의 인스턴트 식품 제조 및 유통업체들의 경우 라이브 전자상거래 및 왕홍, KOL(Key Opinion Leader) 등을 이용한 새로운 판촉 방식을 통해 전통적인 오프라인 및 TV 광고 등의 판매 방식에서 탈피해 나가고 있음. 아울러 하이디라오(海底捞)의 인스턴트 훠궈와 같이 기존의 오프라인 프렌차이즈 매장도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스턴트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있음. 


중국 인스턴트 식품 주요 브랜드

품종

브랜드

설립연도

주요 제품

기존 전통

인스턴트 식품

캉스푸(대만)

1958

라면, 음료수 등

통이(대만)

1967

라면, 음료수 등

찐마이랑

1994

라면, 음료수 등

일청(일본)

1948

라면 등

농심(한국)

1965

라면, 떡볶이 등

자열방식

식품

즈하이궈

2017

자열훠궈(自热火锅),

 자열밥(自热饭) 등

하이디라오

1994

자열훠궈(自热火锅),

 자열밥(自热饭) 등

모샤오시엔

2012

 자열훠궈(自热火锅),

 자열밥(自热饭) 등

특색

​식품

바이지아 식품

2016

쏸라펀(酸辣粉) 등

스쭈런

2017

쏸라펀(酸辣粉)

하오환루오

2015

루오쓰펀(螺蛳粉) 등 

프리미엄 브랜드

식품

빠만

2014

쇠고기 쌀국수(牛肉粉) 등 

라미엔수오

2016

일식 라면

자료: KOTRA 상하이무역관 정리


□ 유통구조 및 관세율 


   온·오프라인을 접목한 새로운 유통구조의 발전

    - 전통적인 인스턴트 식품의 판매는 유통상과 판매상을 통한 시장 내 안정적인 오프라인 공급이 주를 이루고 있었음. 특히 식품과 같이 짧은 유통기한과 안전에 대한 높은 요구를 필요로 하는 제품군은 여전히 90% 이상이 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음.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제품 공급에 큰 차질이 생기며 온라인을 통한 판매 및 소비가 증가하기 시작했음.

    - 특히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물상품의 온라인 판매액은 4.3조 위안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으며, 전체 사회소비품 판매액의 25.2%가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됨. 이중 상반기 온라인 판매 소비품 내 '식품류'는 전년 동기 대비 38.8%나 크게 증가했음. 
     - 즈하이궈(自嗨锅) 등 많은 신흥 로컬 브랜드들은 코로나19 기간 온라인 판매를 통해 큰 성장을 거듭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오프라인의 판매채널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음. 또한 바이지아천지(白家陈记) 등 오프라인만을 집중하여 운영하던 로컬 프렌차이즈 식품업체들은 새롭게 온라인 시장에 뛰어드는 등 온·오프라인을 접목한 판매채널 확보가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함.   

    - 오프라인 판매루트를 놓고 볼때 인스턴트 즉석 라면과 같은 간편식의 경우 편의점을 통해 많은 구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대형마트에는 새로운 신제품과 가정 내 조리가 용이한 반(조리)제품에 대한 구매가 많은 것으로 보임. 온라인의 경우에는 할인판매 등을 통한 소비자의 가성비 높은 구매와 새롭게 출시된 신제품 구매  혹은 긴급시를 대비한 일시적 대량구매 수요가 큼.   


  ㅇ 관세율
     - 2020년 중국의 대한국 인스턴트 식품(1902.30.30기준) 수입시 아태협정(APTA) 관세율이 8.7%로 가장 낮음.


   아태협정(APTA)         

한중 FTA

최혜국 세율(MFN)    

일반세율

8.7%    

  10.5%    

10.0%

80.0%

 자료: 중국자유무역구서비스망(中国自由贸易区服务网)


    - 한중 FTA 관세율(1902.30.30 기준)의 경우 양허유형 '20'으로 협정 발효일인 2015년 이후로부터 20년 동안 균등하게 감소하여 2034년 1월 1일부터 관세가 사라짐(철폐).

 

□ 전망 및 시사점


  ㅇ '2020년 인스턴트 식품 대회(2020方便食品大会)' 상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규모의 인스턴트 식품 제조기업의 경우 1,371억 위안의 영업수익(전년 동기 대비 4.7%↑)을 기록하였으며 이윤총액은 87.5억 위안(12.8↑)을 달성함. 수치를 놓고 보면 인스턴트 식품 업계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최소화 해나가며 주민의 소비습관과 시장의 빠른 변화의 대응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음.

    - 화잉(华映) 투자의 CEO 장즈펑(姜志峰)은 '코로나19 기간 인스턴트 제품이 오프라인 식사에 대한 훌륭한 대체물로 자리잡았으며, 식료품의 소매화 추진과 더불어 제품의 맛과 품질에 대한 업그레이드를 추구하고자 하는 동력을 마련했다'고 밝혔음. 또한 '새로운 제품의 출시는 과거 기존 요식업계의 공백을 충분히 메울 수 있으며, 소비자들로 하여금 제품에 대한 더욱 많은 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임.


  소비의 업그레이드와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향후 인스턴트 식품 관련 기업들로 하여금 맛과 영양을 겸비하면서 안전한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이와 함께 채식주의 제품, 특정 수요를 공략한 아이디어 제품, 영유아용 간편식, 여행용 패스트푸드 등의 다양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으로 보임. 또한 제품생산 설비의 혁신과 스마트화를 추진하여 더욱 안전하고 깨끗하며 친환경적인 제품 출시도 기대됨.  

    - 우리 기업의 경우 중국 로컬 브랜드와 비교하여 맛과 위생, 제품의 안전성 측면의 우세를 바탕으로 한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보유한 만큼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필요함. 또한 중국 시장으로의 신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경우 현지의 식품안전위생허가 등 수출시 수반되는 관련 내역을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하며,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경우 현지 유통상 및 대리상 등 로컬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시장진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음.   

 


자료: 치엔짠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제일재정(第一财经), 매일식품(每日食品), 한국무역협회, 루터우(路透), KOTRA 상하이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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