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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하는 인도 취업 트렌드
  • 현장·인터뷰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원희나
  • 2020-09-15
  • 출처 : KOTRA

- 인도 정부 고용 회복을 위한 세부 정책 발표 -

- 언택트 시대, 온라인 면접 상시 대비 필요 - 

 

 


코로나19는 국가 경제와 세계 교역뿐만 아니라 고용주와 근로자 간의 고용구조 및 취업 방법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가 상시화되면서 변화하는 인도의 고용 대책 및 채용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인도 평균 실업률 8%대로 점차 완화

 

인도는 지난 3월 말 전국 봉쇄조치가 이뤄지면서 최고 실업률이 27.11%까지 치솟은 바가 있다. 최고 실업률을 기록한 53일의 도시 지역 실업률은 29.22%를 기록했고 농촌 실업률은 26.16%였다. 인도의 민간경제연구기관인 CMIE(Centre for Monitoring Indian Economy)에 따르면 봉쇄 기간 동안 급증했던 실업률이 점차 완화돼 8월 기준 실업률은 평균 8%를 기록하는 등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실업률 완화 요인이 주로 비정규직 일자리로 인한 것이다 보니 정규직 일자리의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국제노동기구(ILO)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조치가 2020 9월 말까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인도 내 15~24세의 610만 명의 젊은이들이 2020년에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인도 중앙정부는 8월 31일 봉쇄해제 4.0을 발표하고 완전봉쇄구역(Containment Zones)에 봉쇄령을 9월 30일까지 연장하면서 완전봉쇄구역 외 여타 구역에서는 단계적으로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또한 해당 보고서는 인도의 청년 실업률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13개국 중 세 번째로 높은 최대 32.5%까지 치솟을 것이며, 건설 및 농업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섬유, 내륙 운송, 소매점, 호텔 및 식당에서도 일자리 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ADB와 ILO는 청년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긴급 대규모 대책방안을 강구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월 평균 실업률 추이

(단위: %)

자료: CMIE

 

인도 정부,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세부 정책 발표

 

지난 5 12일 모디 총리는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해 인도 GDP 10%에 달하는 20조 루피(한화 약 3208000억 원) 규모 상당의 Aatma Nirbhar Bharat Abhiyan 특별 경제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에 Nirmala Sitharaman 재무부 장관은 513일 해당 경제 패키지의 세부 사항에 대해 밝혔고 고용관련 대책은 아래와 같다.

 

Aatma Nirbhar Bharat Abhiyan 특별 경제 패키지

구 

정 

EPF 세율 감면

인도 사회보장제도의 일종인 EPF(Employees' Provident Fund)의 세율이 기존 12%에서 10%3개월간 완화됨. EPF란 한국의 국민연금과 유사하나 퇴직 시 일시불로 받는 점이 한국과 상이하며, 이로 인해 정부는 250억 루피(한화 약 4000억 원) 유동성 공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함.

TDS 세율 감면

근로자에게 부과되는 원천 징수 세율(TDS) 기존 세율 대비 25%까지 감면됨. 2020 5 14일부터 2021 3 31일까지 적용되며, 이는 5000 루피(한화 8조 원) 지원 효과를 추정함.

TDS 기한연장

2019/20 회계연도의 TDS 신고 기한을 현재 2020 7 31일에서 2020 11 30일로 연장함. 또한 한국의 연말정산과 유사한 2019/20 회계연도 ITR(Income Tax Return) 신청 기간이 2020 11 30일까지 연장됐음.

자료: 인도 재무부


상기 경제 패키지 외에도 지난 4월 발표한 PM Garib Kalyan Yojana 구호 패키지 17000억 루피 (한화 약 273360억 원)에 따르면 100명 이하의 직원을 고용하고 그중 약 90%의 근로자가 월 1 5000루피(한화 약 24만 원) 이하를 지급받는 저임금 근로자에 속한다면 EPF 부담분 24%(직원 및 고용주 각 12%)를 직원 및 고용주 부담이 아닌 정부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발표했다. 그 후 발표된 Aatma Nirbhar Bharat Abhiyan 특별 경제 패키지에 따라 부담기간이 기존 3~5월에서 3개월 연장돼 8월까지 해당 부담분을 정부에서 추가로 지출했다.

 

또한 노동부는 약 6000만 명의 직원연금(EPF) 가입자가 현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본인의 EPF 계정에서 ① 3개월치 기본급 및 경조사비 이하 금액 또는 ②계정 내 보유 금액의 75% 중 더 적은 금액으로 1회에 한해 인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따라 EPF에 등록된 근로자들은 아다르(Aadhaar) 카드 내 기재돼 있는 개인고유번호(Universal Account Number, UAN) EPF 온라인 인출이 가능해졌다.

 

지난 8 21일에는 올해 3 24일~12 31일 발생한 실업 건에 대해 3개월 급여의 절반을 실업 수당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을 위해 건강·산재보험 등을 지원하는 국가 펀드인 ESI(Employees' State Insurance) 수혜 기준을 완화했다. 해당 제도는 월급 2만 1000루피(한화 약 33만 원) 이하의 근로자들에게 적용되며, 혜택을 받을 노동자 수는 약 4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시대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직업

 

영국계 조사기업인 Crosby Textor의 설문조사에서 설문조사 대상자의 86%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이후 일자리와 생계를 잃을 것을 우려한다고 답하는 등 인도인들 사이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실업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인도 유력 언론인 Economic timesFuture Shock Series는 앞으로 어떤 산업들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에 맞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가장 높을 지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다뤘다.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원격교육, IT·IT서비스, 뉴스·엔터테인먼트, 비접촉·홈서비스, 일용소비재(FMCG, Fast-Moving Consumer Goods), 금융·보험, 제약 등과 같은 산업이 비교적 적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1) 온라인 플랫폼 개발자 등 원격 교육 관련 직업 

WFH(Work From Home)을 통해 집에서 원격 학습을 하는 세상이 됐다. 인도는 4450개가 넘는 교육 스타트업의 본고장이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Byju’s, Toppr, Vedantu, Unacademy와 같은 인도 기업 및 LinkedIn Learning, Coursera, Udemy, Khan Academy와 같은 다양한 세계적인 교육 관련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기업은 근로자의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온라인 교육을 통해 경제 활동을 추구함에 따라 지식을 공유하는 교육 채널도 다방면으로 증가하고 있다. 원격 근무·건강 및 피트니스 교육·개인 개발 교육 채널 순으로 가장 많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개발자, 교육 전문가, 온라인 강사 등의 직업에 대한 인기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2) 데이터 분석가 등 데이터 관련 직업      

독일 온라인 통계 포털 사이트인 Statista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데이터 사용량이 전년대비 38%나 증가했다. 또한, 미국의 정보기술 컨설팅 회사인 Gartner 조사에 따르면 고용주의 16% 업무용 컴퓨터 사용량 추적, 직원 이메일 또는 내부 커뮤니케이션·채 모니터링과 같은 방법을 통해 데이터 기술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실제로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과학자 등의 데이터 관련 채용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었지만 이번 기회로 데이터 활용 능력, 데이터 과학 및 데이터 마케팅 등의 산업이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어느 때보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마케팅에 의존하고 있다. 인도는 현재 세계에서 번째로 인터넷 사용자가 많으며, Statista 분석에 따르면 2023년에는 666 명의 사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기업은 기존 마케팅에서 디지털 마케팅으로 초점을 옮기는 중이며,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투자자본수익률(ROI, Return on investment) 창출하려고 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PPC 실무자, 디지털 브랜드 관리자, 콘텐츠 SEO 전문가, CRM 이메일 마케팅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 것으로 예측된다.


3) 스트리밍 플랫폼 마케터 등 디지털 서비스 관련 직업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기계학습, 블록 체인, 사이버 보안 기술 등과 같은 디지털 서비스 관련 직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관련 직업과 마찬가지로 이 분야 또한 늘 수요층이 존재하며 스트리밍 플랫폼 마케팅, 광고 디자이너, 수요예측 분석가 등 디지털 서비스 관련 일자리는 수요가 압도적이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수요-공급 간 극심한 격차를 예상하는 많은 첨단 기술 업체들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4) 찾아가는 서비스 등 가정 내 서비스 관련 직업 

새로운 유형의 service-at-home(일명 찾아가는 서비스) 직군이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 개인이 앱을 활용해 가전/가구 수리, 미용사, 마사지사, 매니큐어 전문가, 맞춤형 의사,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호출하고 나만의 서비스를 집에서 즐길 수가 있다. 인도에는 Urban Company 등 서비스 총괄 제공업체가 성행하고 있으며, 업체의 인증을 받은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들이 관련 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비대면 흐름에 따라 Amazon, Flipkart 등을 통해 생활용품·식재료 등을 구입하고 Zomato, Swiggy 등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의 사용빈도가 크게 증가하면서 각 가정에 제품을 배달해주는 직업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인해 최근 인도의 디지털 경제 규모도 동반 성장 중이다. 인도 주요 컨설팅기업인 RedSeer Consulting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1/22 회계연도 기준 인도 전자결제 시장은 37% 증가한 4067조 루피이며, 5년 내 7092조 루피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들이 현금 결제 대신 안전한 전자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 대부분이 카드를 통한 결제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온라인 채용 플랫폼 적응 필요

 

코로나19로 대면 만남이 제한됨에 따라 채용 인터뷰도 온라인으로 많이 진행하고 있다. 아래는 인도 내에서 많이 쓰이는 화상 플랫폼으로 이 플랫폼들은 채용 인터뷰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플랫폼

기능

예시(사진)

ZOOM

 - 가장 인기있는 화상회의 앱

 - 화면 공유, 녹화 가능

 - (무료) 최대 100명의 참가자 접속 가능, 3명 이상 회의 시 그룹 회의 40분 제한


SKYPE

 - 최대 30일 동안 녹음 저장 가능

 - 배경을 흐리게 할 수 있음.
 - (어플을 다운받은 경우) 프레젠테이션 공유

 - (무료) 최대 50명 접속 가능, 시간 제한 없음.


CISCO WEBEX

 - 주로 비즈니스용 화상회의 앱

 - 화면 공유, 녹화 가능
 - (무료) 최대 100명 접속 가능, 회의 최대 50분


GOOGLE MEET  

 - 잡음 제거 가능

 - (무료) 최대 100명 접속 가능, 9월 30일까지 무제한 회의 시간, 이후 60분 제한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오프라인 채용보다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채용 확대

 

최근 인도 KPMG의 보고서는 '위기극복'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환경에 따른 HR 동향을 다뤘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 기업의 66%가 채용 일정을 연기 또는 중단했으며, 30%가 채용 인원 규모를 축소했다. 또한 물리적 거리로 인한 업무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온라인을 통한 인력채용, 비즈니스 회의 등 업무 관련 보완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에서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인재 확보 전략을 다시 한 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앞으로의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하려면 오프라인 채용에 대한 의존성을 줄이고 온라인 채널을 이용해 인력 선별을 하고 채용 변화에 따른 기업만의 고유 체계를 확립하는게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적합한 직원을 찾아 고용하기 위한 몇 가지 인재 확보 전략은 아래와 같다.


1) 회사 브랜딩을 통한 긍정적 이미지 구축

LinkedIn의 연구에 따르면 구직자의 75% 이상이 채용공고에 지원하기 전 회사의 평판과 고용주 브랜드를 조사한다. 브랜딩은 소비자로 하여금 브랜드의 가치를 인지하게 브랜드의 충성도와 신뢰를 유지하는 과정이라고 있으며, 브랜딩으로 구축된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는 우수한 후보자를 모집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회사 홈페이지, 소셜 프로필 및 회사 고유의 문화 홍보 등 외부적으로 비춰지는 요인들이 잠재 후보자들의 지원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마케팅 또는 HR 부서 주도 하에 회사 브랜딩에 대한 마케팅과 이미지 구축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 소셜 채용(Social recruiting) 활용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 Facebook , Twitter, LinkedIn )와 웹 사이트(: 블로그, 포럼, 구인 게시판 및 Glassdoor와 같은 웹사이트)를 이용한 관계형(연결형) 미디어를 통한 채용 커뮤니케이션 방식이다. 이 방식은 인재를 찾아 그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공석이 생길 경우 적합한 지원자가 즉시 그 공석에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수 있어 전략적인 모집 방법 중 하나이다. 온라인 포트폴리오, 지원자의 SNS에 나타난 직업 관련 콘텐츠 등을 통해 실제 면접까지 가기 전에 이미 지원자의 역량을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온라인 플랫폼 면접

코로나19로 인해 인사담당자를 포함한 많은 인력이 재택근무 중이며, 구직자들과의 접촉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ZOOM, SKYPE 등의 온라인 플랫폼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업은 사전에 채용 전략 및 후보 심사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면접에 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의 공유 기능을 통해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을 시행하는 등 온라인으로도 충분히 후보자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온라인 시대의 채용은 만나서 파악할 수 있는 외부적 요인 외에 지원자의 자질 등 다양한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오프라인으로 만나서 협의하거나 협업하는 것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일하고 온라인으로 결과를 보여주는 만큼 보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직원들의 태도와 능력과 같은 다양한 요소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직원은 적합한 업무 프로세스에 따라 회사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조직에서 자신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

 

주요 기업 인사 담당자 인터뷰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접 방식이나 채용 절차가 변경됐는지 알아보고자 구르가온에 소재한 기업의 HR 담당자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접 방식이 변화된 부분이 있나요?

A1. 코로나19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화상 면접을 보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대면 면접이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적합한 지원자가 있더라도 면접의 타이밍, 입사 시기 등을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인도 진출 국내기업은 한국인 인력이 필요해 되도록 빨리 입사를 시키고 싶어하기 때문에 합격 요소 중 업무 가능 시기 즉, 입사 시기를 예전보다 더 고려하게 됐습니다.

Q2. 귀사에서는 코로나19 이전에도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던 적이 있으신가요?

A2. 한국에 계신 지원자 분들과 면접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100% 온라인 면접을 활용했습니다. 인도 현지에 계신 지원자 분들은 되도록이면 대면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Q3. 온라인 면접 진행 시 구직자들이 주의해야할 사안이 있다면 어떤 부분들이 있을까요?

A3. 아무리 온라인 면접이라도 면접은 격식이 차려져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집에서 온라인 면접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생활 소음이 섞이거나 하는 경우에는 그다지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합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주변이 정리정돈이 된 후에 면접관이 지원자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4. 온라인 면접으로 채용 진행 시 채용을 위한 절차가 달라지나요?

A4. 실제로 보는 것이 아니니 기존 채용 절차 대비 두 번 이상 인터뷰를 추가로 진행하는 것이 적합한 것 같습니다. 때문에 지원자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하기 위해서 두 번 이상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5. 인도에 취업하고자 하는 한국인 구직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A5. 인도라는 나라에서 일한다는 것은 어떤 경험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한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업 간에 차이는 있겠지만 인도에 있는 한국 기업들도 기본 뿌리는 한국에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문화도 느낄 수 있고 더불어 인도라는 특수성도 공존하니 양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싶다면 인도 취업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온라인 면접, 앞으로 이렇게 준비하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비대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온라인 면접, 언택트 면접 등으로 채용 방식이 변화되고 있다. 온라인 면접은 정보통신기기를 사용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오프라인 면접보다 신경써야 할 부분들이 더 많다. 이에 따라 미리 온라인 면접을 대비하여 아래의 사항을 점검해야 한다. 


① 인터뷰 장소 및 배경

화면에 비춰지는 배경은 무늬가 없는 무채색의 하얀색 또는 베이지 계통을 추천한다. 또한, 어두컴컴한 화면은 지양해야 한다. 첫 화면에 비춰지는 주변환경이 깔끔해야 면접관 입장에서도 구직자의 첫인상이 좋아 보인다.


② 의상

대면 면접 시에 입는 것과 동일한 복장을 하고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면접용 상하의를 갖춰입은 깔끔한 상태로 면접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③ 인터넷 환경

전자기기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면접이기에 인터넷 연결 상태 확인은 필수이며, 면접 시간 전에 미리 접속해 있도록 한다.


④ 카메라 위치

화면이 아닌 카메라를 응시해 인터뷰 상대방을 향해 시선이 갈 수 있도록 한다. 즉 시선 처리를 잘해 눈맞춤을 하는 것이 좋다.  


⑤ 이어폰 준비

주변에 소음이 없는지 확인한다. 상대방에게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게 이어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⑥ 사전 점검 및 당일 사전 접속

면접일 전에 사전 접속해 목소리가 잘 전달되는지, 카메라의 위치는 적당한지, 주변 화면은 깨끗한지, 기타 소음은 없는지 등 여러가지 요소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면접 시간 10분 전 미리 접속을 해 볼륨, 의상 등 면접을 위한 마지막 체크를 하여 비상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 취업지원 유의사항


지원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은 오타이다. 마지막까지 이력서에 오타가 있는지 확인과정을 거친 후 메일 송부 혹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파일명은 회사명과 지원자 본인의 이름을 넣어 작성하되 지원기업에서 파일명을 지정 시 그에 맞게 작성하고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메일 제목과 파일명 제목을 통일시키고 파일 내 커서의 위치를 맨 위로 해 최종 저장을 하면 파일을 열어볼 때 기업 담당자가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메일 내용에 해당 기업에 지원한 간단한 사유를 커버레터처럼 간단하게 작성해 이력서 상의 내용을 미리 짐작할 수 있도록 한다. 


언택트 시대에도 면접관들이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기준은 동일하다. 본인의 열정 및 전문성을 면접관에게 진지하게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따라서 온라인 인터뷰도 오프라인 인터뷰와 마찬가지로 솔직하고 진솔하게 면접에 임하되 자기 자신을 좋게만 포장하려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자료: 인도 정부(MCA),인도 비영리단체(PRS), 인도경제모니터링센터(CMIE), Economic Times, Zeenews, Livemint, Forbes 등 현지 언론, KOTRA 뉴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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