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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스마트 선박 시장 동향
  • 트렌드
  • 그리스
  • 아테네무역관 이륜경
  • 2020-07-06
  • 출처 : KOTRA

- 인력·연료·공간·시간 절감 및 선박 운영 효율성이 높은 스마트 선박 주목 -

- 향후 스마트 선박 선호도 증가에 따른 관련 정보통신 장비 및 부품 수요도 증가 기대 -

 



□ 스마트 선박 개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술이 빠르게 발전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주요 국가들은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선해운업도 이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이다.


스마트 선박이란 선박 내 모든 설비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하는 선박으로 조선 기술에 자율 운항 제어 시스템, 선박 자동 식별 장치, 위성 통신망 선박 원격 제어 기술과 같은 최첨단 정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선박 내·외부에 다양한 카메라와 센서를 부착,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선박에 필요한 정보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여러국가에서 경제적 운항, 안전운항, 자율운항 및 무인운항을 최종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따라 해당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사업 영역이 확장되며 전세계 선박 분야 종사자들은 스마트 선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중 선박 분야 종사자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주요 목표는 무인 원격 조정을 통한 선박의 완전 자율운항으로 선박 업계에서도 효율성 측면에서는 찬성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부분은 아직도 연구와 시연을 통해 검토해야 할 부분이 아직 많다. 무인운항 선박의 경우 각 국가에서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나 국제적 표준 규범을 수립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정의에 따르면 인간과의 상호 작용 없이 다양한 자동화를 통해 자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을 통틀어 자율 운항 선박(MASS, Maritime Autonomous Surface Ships)이라 규정하고 있다.


□ 스마트 선박 시장동향


그리스 해양부도 스마트 선박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리스 선사들도 스마트 선박으로 진입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그리스 선사들의 스마트 선박에 대한 투자 규모나 시장 규모 등 관련 정보를 입수하기는 어렵다 
 
KOTRA 아테네무역관에서 인터뷰한 그리스 Thenamaris 선사의 신건조 담당자 Mr. Petrocheilos의 의견에 따르면 일부 그리스 선사들은 해양·조선 관련 국제 기관, 협회와 스마트 선박에 대한 협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일부는 선사 내부적으로 스마트 선박에 대한 부서를 구축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12월 아테네에서 개최된 ‘Navigator 2019 The Shipping Decision Makers Forum’에 참석한 그리스 Danaos 선사에서 자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Mr. Varelas 교수의 의견에 따르면 선박 실·내외 환경 모니터링 무선 시스템을 통해 선박 항해시 실시간으로 확인이 필요한 정보를 소인력을 투입해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으며 관리·유지 비용 절감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19년 해당 포럼의 주요 주제는 조선해양 신규 규제, 스마트 선박, 인적 요소, 법무·보험, 녹색금융, 항만국 통제, 물류·공급망 분야로 그리스 해양부, 그리스 선주사들과 선박 업계 주요 종사자를 포함해 약 600명이 참여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과 같은 한국조선사도 로이드선급협회(Lloyd’s)와 ABS 선급에서 스마트 선박 솔루션에 대해 인증을 취득했다. 로이드선급협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에서 제공하는 통합 스마트 선박 솔루션(ISSS, Integrated Smart Ship Solution)은 에너지 정보 수집 분석과 프로펠러, 엔진 등 가동 정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저항을 최소화하는 선체 전후 기울기 정보와 최적 운항 속도를 안내하며 최적의 상태로 선박이 운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및 원격 보수 작업도 가능하다.



 


원격 컨트롤 센터

자료: Lloyd’s Register, TechHolic 홈페이지(2020년 7월 2일)

  

 □ 주요 품목 및 수입 동향


스마트 선박에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어야 하는 장비로는 GPS와 DGPS(Differential Global Positioning System)이며 이 외 1) 선박 내·외부에 상태를 감시할 수 있는 카메라 시스템, 레이더, 입체 시각 장치, 2) 선박이 항해하고 있는 실시간 해상 상태, 날씨, 풍향, 풍속, 파도 높이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환경 센서 장비, 3) 해상에서 선박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인 선박 자동 식별 장치(AIS, 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4) 선박의 항해 해상, 속도 및 최근접거리를 측정하여 관측 정보를 자동적으로 얻을 수 있는 자동 레이더 도형 작성기(ARPA, Automatic Radar Plotting Aid), 5) 선박의 자이로스코프(회전의), 자기 나침반, 가속도 측정기, 고도계를 이용해 선박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성항법장치, 6) 선박 항해 중 주변에 위치한 다른 선박과 소통시 필요한 위치 공유 시스템(RSS, Route Sharing System) 그리고 이 외 선박 엔진, 터보 과급기, 조타 장치 및 펌프에 다양한 센서를 부착해 각 부품의 온도, 압력, 진동, 유량, 굴절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책정할 수 있는 측정 장치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선박 자동 식별 장치(AIS)의 경우 국제해사기구(IMO)가 추진하는 의무 사항이다.


스마트 선박의 경우 일반 선박과 따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 선박에만 해당되는 수입 통계는 없다. 선박부품의 경우 그리스 선주가 부품을 수리 및 교체할 선박이 있는 국가로 배송하기 때문에 그리스 수입으로 통계에 잡히지 않으며 그리스 선주는 각 국가의 선박에 부과하는 세금에 따라 특정 선박의 국기를 선정하기 때문에 만약 그리스가 아닌 타 국가 선정 시 한국의 대그리스 선박 수출 통계에서 제외된다.


한국의 대그리스 선박 수출 규모는 2020년1월~5월 누계 기준으로 1억7,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7.4% 감소를 보였다.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의 대그리스 선박 수출 통계를 확인해 보면 3월 1회의 수출 건만 통계에 잡히며 수출액은 1억 7,700만 달러이다


KOTRA 아테네무역관에서 인터뷰한 그리스 선박에이전트 Technava사 Mr. Chronopoulos구매 담당자의 의견에 따르면 2019년 12월부터 중국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중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조선소 정상 운영이 어려워졌으며 2020년3월부터는 유럽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돼 그리스 정부에서도 3월부터 5월까지 사업장 영업 중지 및 이동제한령 등 강력한 조치를 시행으로 인한 선박 건조에서 인양까지 자연스럽게 지연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 2020년 1월부터 5월까지 그리스로 월 평균 16만 달러 규모의 선박부품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박부품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했으나 선박과는 다르게 코로나19 발생 후에도 매월 수출을 유지했다.

2020년 5월 누계 통계 기준으로 그리스는 한국 선박 수출국의 11위이며 이 외 한국의 주요 수출국은 마셜제도 라이베리아, 몰타, 버뮤다, 파나마 등 그리스 선사들이 선박에 부가되는 세금으로 인해 그리스 국기 외에 주로 사용하는 국가들이다. 
※2016년 3위, 2017년 6위, 2018년 11위, 21019년7위


한국의 대그리스 선박 선박 부품 수출

(단위: 달러2,414,636,1 %) 

 

2016

2017

2018

2019

2020년 1~5월

증감률

선박

2,414,636

1,332,990

647,216

1,296,731

177,000

-57.4

선박부품

1,579

2,252

1,564

2,362

805

-16.3

자료: 한국무역협회(2020년7월 2일)

 

□ 시사점


스마트 선박은 매년 빠른 속도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리스 주요 선사들도 인력·연료 절감, 실시간 선박 실·내외 환경 모니터링 가능 및 물류를 실을 수 있는 공간 추가 확보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향후 스마트 선박으로 접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우수국으로 선정되는 국가이며 해당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기업들의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 받고 있다 한국기업들은 향후 스마트 선박에 필요한 무선통신 장비, 센서,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시스템, 카메라, 다양한 환경 요인 측정기기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스마트 선박 시장에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 한국무역협회, 그리스 선주사 Thenamaris 담당자 인터뷰, 선박 부품 수입상 Technava 담당자 인터뷰, Navigator 포럼 및 KOTRA 아테네무역관 자체 조사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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