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물티슈(Wet Wipes) 시장규모 49억 달러, 연평균 성장률 4% -

- 코로나19로 화장지 대란, 물티슈 수요상승으로까지 이어져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클렌징, 페이셜 티슈 등(HS Code 481820)

□ 시장 규모 및 전망

  ㅇ 시장 규모
    -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미국 물티슈 시장 규모는 약 49억 달러에 달함.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대의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해당 기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2020년에는 약 7.3%의 시장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함.

    - 유로모니터는 2024년까지 연평균 6%대의 꾸준한 산업성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함.

2010~2019 매출액 변동 추이

 자료: 유로모니터,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정리

  ㅇ 시장현황 및 전망
    - 개인 위생용으로 쓰이는 물티슈는 3%대 성장을 보였으며, 집안 청소용과 바닥 청소용의 물티슈는 4%대 성장을 기록함.
    - 출산율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유아용 물티슈도 약 2%의 성장률을 보임. IBIS World에 따르면 항균 물티슈 시장 규모는 약 9억 달러로 집계됨.

2005~2024(예상) 매출액

(단위: 10억 달러)

자료: 유로모니터,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정리

  ㅇ 코로나19 이후

    - 2020년 1분기, 코로나19발 일시적인 사재기 현상으로 물티슈 수요가 급증함.
    - 미국 내 위생용품 수요가 전체적으로 증가하면서 청소용 물티슈 수요도 동반 상승함. 다용도 물티슈의 수요가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며, 항균 물티슈와 외출 시에 소지 가능한 제품의 구매수요도 증가함.
    - 화장지 품절 대란으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물티슈 구매가 늘어남.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돼 화장을 덜하게 되면서 페이셜 티슈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경쟁동향

  ㅇ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의 활약
    - 상위 3개 대형 제조사가 판매하는 물티슈가 전체 시장의 47.7%를 차지함. 참고로 대형 3사는 매출순으로 P&G, Kimberly Clark Corp, Clorox Co임. 
    - 한 번 쓰고 버리게 되는 상품의 특성 때문에 대형 유통업체의 자체 브랜드 상품이 시장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선두 브랜드 P&G사의 시장점유율을 상회하는 수치임.

물티슈시장 제조사 시장점유율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정리

물티슈 주요 제품 및 가격

자료: 제조사별 공식 홈페이지, Amazon,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정리

□ 주요 유통채널
 

  ㅇ 오프라인 판매
    - 일반적으로 물티슈는 대형 유통업체(Target, Walmart)나 약국·편의점(Walgreens,CVS)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음.
   
  ㅇ 온라인 판매
    - 대형 전자상거래 Amazon을 비롯해 기존 유통업체 Walmart와 Target에서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활발히 판매하고 있음.

□ 수입동향 및 규제
 

  ㅇ 대캐나다 수입액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음. 2019년 들어 대중 수입액은 대폭 하락한 반면 대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수입액은 증가함.

 미국 물티슈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481820 기준)

 (단위: USD, %)

  자료: Global Trade Atlas

□ 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

 
  ㅇ 대한 수입 규모는 2017년까지는 10위권에 있었으나 2018년, 2019년은 15위를 기록하면서 하향세를 기록함. 최근 인도네시아, 멕시코, 중국산 제품 수입규모가 감소하면서 2020년 수입 규모 10위를 달성함.

미국 물티슈 대한 수입동향(HS Code 481820 기준)

(단위: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ㅇ 규제 내용
    - 손세척, 페이셜, 여성용, 유아용 물티슈 등과 같은 물티슈는 일반 화장품과 같은 강도로 규제됨. 색소 성분이 첨가됐다면 FDA의 승인을 받아야 함.
    - 미국에서 판매되는 화장품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법은 연방 식품 의약품 화장품법(FD & C Act)과 공정 포장 및 라벨링법(FPLA)임.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 의약품의 용도가 적용돼 일반의약품 인증이 필수임.
    - 2008년 개정된 소비자 제품 안전개선법안(Consumer Product Safety Improvement Act)에 따라 안전성 증명을 미국 세관 요구 시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함.
    - 미국 연방법은 연방 소비자 제품 안전 요구사항의 규제를 받는 모든 어린이용 제품은 어린이 제품 안전 의무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CPSC가 승인하는 검사 기관에서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음.

  ㅇ 관세율
    - 일반관세 0%
    - 물품세(Sales Tax)는 주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5~10% 정도의 분포를 보임.
 

  ㅇ 통관 시 유의사항
    - FDA는 미 관세청과 긴밀히 협력해 화장품류 수입을 감시함.
    - 연방 식품 의약품 화장품법에 따르면 수입된 모든 화장품류는 미 관세청을 통해 반입되는 시점에 FDA의 심사를 받아야 하며, FDA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제품들은 미국 내 반입이 거부됨.
    - 규정을 위반한 제품들은 FDA 규정에 맞게 조정되거나 파기 또는 압류되므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

 
□ 시사점
 
  ㅇ 유아용 물티슈 수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
    - 페이셜 물티슈 및 화장실용 물티슈보다 저렴한 유아용 물티슈를 대체재로 구매하는 소비경향을 보이면서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유아용 물티슈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ㅇ 변기에 버릴 수 있는 물티슈가 인기를 끌 것
    - 미국 내 규제가 점차 친환경적으로 제정되면서 물티슈 제조사들은 무독성 상품 개발 및 폐기물을 줄이는 방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쓰레기를 줄이고자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친환경 소재 물티슈를 수출품목으로 주목해 볼만함.

  ㅇ 집안 청소도구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용도 물티슈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
    - 브랜드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PB상품 수요가 많아 국내 중소업체는 대형 유통업체 위주로 납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ㅇ 신규 업체들의 아이디어 상품 대거 등장
    - 건강 관련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이에 시장에 신규 진입한 업체들이 각종 아이디어 상품들을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 중에 있음.
    -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정확한 구매층을 설정해 자사 제품만이 가진 특수성을 강조하는 것도 미국 수출의 하나의 방안으로 보임.  미국 화장품 제조사 YUNI에서는 운동 후 샤워한 것과 같은 느낌을 강조한 무향의 물티슈를 시장에 출시했으며, Oars+Alps는 얼굴과 몸을 동시에 닦을 수 있는 카페인이 함유된 물티슈를 시장에 내놓으며 큰 인기를 끌었음.

  ㅇ 휴대성이 강조된 항균 물티슈 수요가 증가할 것
    - 경제 재개를 앞두고 이동 중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일반적으로 사용목적은 바이러스 예방에 있기 때문에 항균제품 수출을 추천함.

    - 시카고 시내의 한 유통업체 구매담당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항균 물티슈는 진열대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판매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항균제품 수요가 높고 이를 납품하기를 원하는 업체가 많은 것도 사실이나 FDA에서 직접 FDA 인증 여부에 대해 확인 요청을 하는만큼 제품 납품 전 FDA 인증이 필수이다"고 전함.

 자료: Global Trade Atlas, USITC, FDA, taxfoundation.org, Amazon, 유로모니터, IBISWolrd,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