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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홈 트레이닝 기구 시장동향
- 상품DB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20-06-1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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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word #오스트리아 #홈 트레이닝 기구
- 2018년 기준, 피트니스 센터 회원 수 107만 명, 최근 15년 3배 성장 -
- 고객층 다양화 속,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용 홈 트레이닝 기구 성장세 주목 –
□ 상품명: 홈 트레이닝 기구 (HS 코드: 950691)
□ 시장 동향
자료: Kettler社 홈페이지
○ 2010년대 이후 피트니스 센터 회원 수 증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장기간의 센터 휴관 등으로 인해 가정용 홈 트레이닝 제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일간지 Kurier가 컨설팅 업체인 Deloitte의 보고서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으로 오스트리아의 피트니스 센터 등록 회원 수는 107만 3천 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오스트리아 전체 인구의 12.3%에 해당하는 수치임.
- 이는 2005년 35만 명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및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0% 내외의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음.
- 이러한 증가 추세는 최근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스트리아 연방상공회의소(WKÖ) 산하 스포츠/레저 산업 협회의 대변인인 베른하르트 게르스트베르거(Bernhard Gerstberger)氏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피트니스 센터 등록 회원 수는 연평균 30%가 넘는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음.
- 이러한 시장 추세와 맞물려 피트니스 센터의 숫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2018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에는 1239개의 피트니스 센터가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 숫자는 지난 15년 동안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음.
- 이처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및 McFit, Happy Fit, Clever Fit, Fitinn 등 저가형 피트니스 센터의 빠른 증가로 인해 피트니스 센터를 찾거나 또는 가정에서 홈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센터용 및 홈트레이닝용 등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8년 기준 관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5억 5400만 유로인 것으로 집계되었음.
○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2020년 들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특히 가정용 홈 트레이닝 관련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음.
-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한 상점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대한 영업 중지 조치가 오스트리아에서도 실시된 가운데, 피트니스 센터도 지난 3월 16일부터 문을 닫았다가 2달 반이 지난 5월 29일에야 다시 문을 열고 운영이 재개되었음.
- 영업 재개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감염 등에 대한 우려의 영향으로 아직까지 회원들의 피트니스 센터 방문 빈도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홈 트레이닝 기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높아진 운동에 대한 욕구를 피트니스 센터 방문을 통해 해소할 수 없는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자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임.
○ 홈 트레이닝 기구 등 피트니스 장비와 관련해서, 최근 오스트리아에서는 고객층의 확대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음.
- 과거에는 주로 젊은 층 고객들이 이러한 피트니스 붐을 이끌었으나, 최근에는 노인층이 새롭게 주목받는 소비자 군으로 등장하고 있음.
-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고객들의 평균 연령은 45세 정도이며 최근 노령층 고객의 증가세가 눈에 띄고 있는 만큼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50+’ 시장에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의 중점을 맞춰 가고 있는 추세임.
-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층 고객들은 기존의 고객들과는 다른 구매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들 연령층들은 가격보다는 장비 및 서비스의 품질 또는 우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알려짐.
- 이러한 소비자 계층의 다양화 추세에 힘입어, 피트니스 센터용 대형 장비들이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2000년대 후반부터는 개인용/가정용 홈 트레이닝 장비들이 빠르게 그 시장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음.
□ 수입 동향
○ 홈 트레이닝 기구를 포함한 피트니스 장비 제품은 2019년 한 해 총 1억 1221만 유로의 수입 실적을 기록했음.
- 이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20.2% 감소한 실적인데, 저가형 피트니스 센터의 확장에 따라 2017년, 2018년 관련 수입 규모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반사 효과로 2019년에는 그 수입 규모가 상대적으로 전년 대비 줄어든 모습을 보인 것으로 분석됨.
- 인접국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3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태리, 폴란드, 네델란드, 체코 등 유럽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이 밖에, 중저가 제품 위주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독일에 이어 2위 수입국으로 급부상한 이후, 1위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음.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950691 기준)
(단위: 천 유로, %)
순위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17
2018
2019
2017
2018
2019
2019/18
총계
117,050
140,629
112,211
100.0
100.0
100.0
-20.2
1
독일
44,726
53,116
39,885
38.2
37.8
35.6
-24.9
2
중국
33,539
30,073
32,957
28.7
21.4
29.4
9.6
3
이태리
11,955
12,594
10,204
10.2
9.0
9.1
-19.0
4
폴란드
6,059
12,030
7,177
5.2
8.6
6.4
-40.3
5
체코
4,383
10,681
5,007
3.7
7.6
4.5
-53.1
6
미국
1,747
3,532
4,082
1.5
2.5
3.6
15.6
7
대만
2,321
4,474
2,403
2.0
3.2
2.1
-46.3
8
네덜란드
4,522
1,812
1,963
3.9
1.3
1.8
8.4
9
말레이시아
904
987
1,280
0.8
0.7
1.1
29.7
10
프랑스
436
2,049
1,058
0.4
1.5
0.9
-48.4
42
한국
14
7
14
-
-
-
103.4
자료: WTA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2019년 기준 1만 4천 유로 수준으로, 매우 적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임.
□ 경쟁 동향
○ 현재 오스트리아 피트니스 센터용 장비 시장에서는 이태리 브랜드인 TechnoGym이 오랜 시간 동안 시장 선두업체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
- 트레드밀(런닝 머신)에서부터 자전거, 크로스트레이너(Crosstrainer), 스텝퍼, 기타 근력 운동 장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피트니스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피트니스 센터들이 이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 이 밖에 Sportstech, Vision Fitness 제품들도 꾸준히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음.
- 가정용 홈 트레이닝 및 기타 장비들의 경우 Kettler 등 독일의 유명 브랜드부터, Hammer, Horizon Fitness, Vision Fitness 등 중저가 브랜드까지 가격/기능별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음.
○ 주요 경쟁제품 현황
종류
브랜드 명
모델명
가격(유로)
사진
트레드밀
Technogym
MYRUN
3,250
Kettler
Run 7
1,999
Horizon Fitness
Adventure 3
1,549
Hammer
LR22i TFT
1,799
크로스
트레이너
Kettler
Skylon 3.1
899
Horizon Fitness
Andes 5 Viewfit
1,299
자료: KOTRA 빈무역관 자체조사
○ 한국 제품 현지 인지도
- 현재까지 홈 트레이닝 장비 제품과 관련하여 한국 제품의 오스트리아 시장 진출 성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지 관계자들에게 한국산 제품의 인지도도 매우 낮은 상황임.
□ 유통 구조
○ 가정용 홈 트레이닝 장비의 경우, 다른 스포츠용품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스포츠용품 소매유통 매장을 통해 유통됨.
- 오스트리아 스포츠용품 소매유통 시장은 2013년 발생한 2건의 대형 합병 이후, 시장의 절대 강자 없이 Intersport, Sports Direct, Sport 2000, Hervis 등 4개 업체가 시장 선두업체를 놓고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음.
- 이 밖에 홈쇼핑이나 통신 판매, 온라인 유통점 등의 유통 채널도 존재하고 있으나,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임.
○ 피트니스 센터용 대형 장비들의 경우, 전문 대형 수입업체 또는 피트니스 센터에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음.
□ 수입 규제, 관세율, 인증 등
○ 필수 인증 현황
- 홈 트레이닝 기구 등 피트니스 장비 제품과 관련한 별도의 인증은 필요치 않으나,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EU 국가 내에서 판매 유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CE 인증 마크를 획득해야 함. 이 밖에 수입업자에 따라 제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TUeV, ISO 인증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음.
○ 관세율 등
- 관세율: 한-EU FTA 발효(2011년 7월 1일) 이전에는 2.7%의 수입관세율이 적용됐으나, FTA 발효로 현재 관세는 부과되지 않고 있음.
- 관련 제품의 오스트리아 내 부가세율은 20%임.
□ 전망 및 시사점
○ 최근의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 피트니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됨.
- 오스트리아 연방상의 산하 스포츠/레저산업 협회 대변인 베른하르트 게르스트베르거氏에 따르면, 건강/웰빙 등의 테마가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건강한 몸에 대한 ‘직간접 홍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을 감안할 때 향후 피트니스 회원 및 관련 장비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임.
- 특히,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으로 대표되는 개인 건강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부각된 바, 건강한 신체를 위한 개인들의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힘입어 홈 트레이닝 기구 등 피트니스 장비 시장도, 향후 상당 기간 연평균 5~10%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베른하르트 게르스트베르거氏에 따르면, 효율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장비별로 차별화된 진출 전략이 필요함.
- 가정용 홈 트레이닝 기구의 경우 가격대별, 제품의 기능별로 다양한 고객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저렴한 가격대 제품의 경우 다수의 무명 브랜드 제품들도 시장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타겟 고객층에 맞는 마케팅 및 유통 전략이 필요함.
- 피트니스 센터용 대형 장비의 경우, TechnoGym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너무 높아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종 수요자(피트니스 센터)를 대상으로 한 직접 마케팅 활동이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됨.
○ 시장 인지도가 낮은 한국산 제품들의 경우 Intersport, Hervis 등 대형 스포츠용품 전문 매장 체인을 통한 시장 진출은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음.
- 적절한 현지 파트너를 물색하여 온라인 숍, 생활용품 할인점 등 소위 ‘틈새 유통망’을 공략하여 오스트리아 시장에 제품을 먼저 알리는 노력이 필요함.
- 스포츠 용품의 경우, 계절별 카탈로그 제작 등 마케팅에 따르는 사전 준비 기간이 많이 필요함. 이러한 시장 상황을 감안하여 자금, 기술 지원 등 현지 업체와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한국 업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투자 및 리스크 테이킹이 필요함.
- 기능성 및 디자인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여 현지에 맞는 적절한 제품 기획 및 개발 또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임. 이 밖에 스포츠용품 전문 잡지에의 광고, 유럽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용품 관련 전시회에의 참여 등도 고려해 볼 만한 방법 중의 하나임.
○ 향후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홈 트레이닝 기구 등 피트니스 장비 시장에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음.
자료: Kurier, WTA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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