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가전제품 판매 하락，신흥 가전제품 인기 -

- 쑤닝(苏宁), 전체 가전제품 판매시장중 1위 -

2019년 가전산업 판매 감소

지난 10년간 중국 가전 산업은 고속 성장하였으며, 2018년 중국 가전산업 시장 매출 규모는 8211억 위안에 도달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경기둔화, 낮은 혼인/출산율 등의 영향으로 중국 가전산업은 내수 부족에 직면했다. 2019년 중국 가전산업의 매출은 803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2% 감소했다.

2018-2019년 중국 가전산업 시장 판매규모

(단위: 억 위안)

자료: 중국가정용전기공업정보센터

전통 가전제품 판매 하락, 신흥 가전제품 인기

중국 가전 중 매출실적이 하락하는 주요 품목은 주로 전통적인 가전제품이며, 그 중 레인지 후드, 에어컨의 하락폭이 각각 1, 2위로 전년대비 3.94%, 3.63% 하락했다.

식기세척기, 건조기, 가스오븐레인지, 미용기기, 드라이기와 같은 신흥 가전제품은 최근 몇 년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2019년에는 건조기와 미용기기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9%, 45.96%로 대폭 상승했다.

자료: 중국산업정보

프리미엄 가전제품 인기

사람들의 생활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소비습관 역시 일반화가 되었다.더 많은 소비자들이 인체공학화하고 스마트화한, 친환경적인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선택하고 있다.

2019년 중국 오프라인시장에서 10000위안 이상의 컬러TV, 1만2000원 이상의 에어컨 등 프리미엄 제품의 매출은 전년보다 늘었고, 이 중 6000위안 이상의 세탁기의 시장점유율은 2018년 15%에서 2019년 23.3%로 가장 많이 늘었다.

2018-2019년 중국 오프라인 가전시장 고급제품 시장점유율

자료: 중국산업정보

가전기업 온라인판매 중시, 온라인을 통한 판매비율 지속 상승

중국 온라인 쇼핑의 보급과 물류·배달·설치·A/S 등 서비스가 최적화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가전 제조업체가 온라인 플랫폼과 전략적 제휴를 취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판매 모델을 선택하여 판촉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이얼그룹은 2019년 3월 징동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징동 가전전문점과의 직접 공급에 힘입어 중국 내륙 지방 소도시까지 판매경로를 개척했다.

중국 가전업체들의 온라인 개척이 가속화면서 2019년 중국 가전산업 중 온라인 시장의 점유율은 38.7%에 달했다.

2019년 일부 가전생산업체 및 온라인 플랫폼의 협력 사례

 자료: 중국산업정보, 칭다오무역관 정리

2017-2019년 중국 가전산업 온·오프라인 시장 비율

자료: 중국산업정보

쑤닝(苏宁), 전체 가전제품 판매시장중 1위 차지

가전산업의 전체 판매시장 점유율을 보면, 2019년 쑤닝의 가전 판매시장 점유율이 22.8%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징둥의 가전 매출시장 점유율이 14.4%로 시장 2위, 티몰가전 판매시장 점유율이 8.8%로 시장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궈메이(国美), 우싱(五星)가전으로, 각각 5.8%, 1.2%로 4위, 5위를 차지했다.

2018-2019 중국 판매경로별(판매액) 가전시장

자료: 중국가정용전기공업정보센터

시사점

1）고객 맞춤형 제작제품이 가전시장의 주류가 될 것

현재 80, 90년대생 소비자들이 소비주력이며, 이들은 자신만의 개성 및 독특함을 추구하고 있어 더 차별화된 맞춤형 제품을 찾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수요에 따른 맞춤형 제품생산이 새로운 트랜드가 될 것이다. 맞춤형제작은 소비자의 개인맞춤형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브랜드 생산업체의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할 것이다.

2）가전제품의 업그레이드 가속화

기업들은 소비자 수요에 맞춰 가전제품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외관, 디자인, 공예, 소재, 기능, 편리함 등 다방면에서 전반적인 품질향상을 추진해야 한다.

산둥성 현지 가전제품 판매업체 담당자에 따르면 가전 스마트화에 있어서, 원격 제어나 캠 모니터링만으로는 더 이상 스마트 가전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가전업체들은 소비자의 구체적인 스마트화 수요에 맞추어 보다 실용성이 강한 스마트 가전제품을 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 중국가정용전기공업정보센터, 중국산업정보, 新浪 및 칭다오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