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한국 제품 수입 규모 전년대비 200% 이상 증가 -

- 프랑스 소비자의 취향과 시장 특성 이해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아이 메이크업 제품

    - HS Code 330420(Eye Make-Up Preparations)

 

□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프랑스 색조화장품 시장규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프랑스 색조화장품 시장 규모는 2004년 이후로 감소 없이 꾸준히 성장 중임.

    - 2018년 프랑스 색조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4억6000만 유로로 2017년에 비해 0.2% 증가함.

    - 2020년부터 시장 규모는 매년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에는 약 15억7000만 유로에 이를 것으로 보임.

  

프랑스 색조화장품 시장규모(2004~2023년)

(단위: 백만 유로)

자료: Euromonitor

 

  ㅇ 프랑스 아이 메이크업 시장 규모

    - 유로모니터의 색조화장품 품목별 매출액 조사에 따르면 피부 메이크업 제품(5억2100만 유로) 다음으로 아이 메이크업 제품(456백만 유로)의 매출액이 가장 높음.

    - 아이 메이크업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4억5000만 유로이며, 2017년 대비 0.3% 감소함.

    - 2020년부터 시장 규모는 매년 1.3%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프랑스 아이메이크업 시장 규모 및 전년대비 성장률(2004~2023년)

(단위: 백만 유로)

자료: Euromonitor

 

□ 아이 메이크업 시장동향

 

  ㅇ 눈동자 색마다 다른 화장법이 인기

    - 서양인들은 다양한 눈동자 색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때 눈동자 색에 어울리는 색상의 제품들을 선호함.

    - 인기 화장품 브랜드들의 공식사이트에도 눈동자 색깔별 화장법이 다수 소개되고 있음.

 

세포라(Sephora)에서 소개하는 초록색 눈동자 맞춤 화장법

자료: 세포라(Sephora) 공식 사이트

 

  ㅇ 프랑스 오프라인 시장에서 찾기 어려운 한국 아이 메이크업 제품   

    - 화장품 전문 대형 유통 체인인 세포라(Sephora), 마리오노(Mariaunnaud), 노시베(Nocibé)에서 판매하는 한국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한정적임.

    - 프랑스 대형마트인 모노프리(Monoprix)에는 한국 브랜드가 입점해있지 않고 프랑스 브랜드이면서 Made in Korea 제품들만이 소수 진열돼 있음.

 

모노프리에서 판매 중인 Made in Korea 아이 글리터

자료: KOTRA 파리 무역관 현장 방문

 

  ㅇ 온라인 시장에 입점한 다양한 한국 브랜드

    - 세포라(Sephora)의 온라인몰과 유럽 코스메틱 온라인 쇼핑몰 필유니크(Feel Unique)에서는 한국 브랜드인 투쿨포스쿨, 토니모리, 홀리카홀리카, 미샤, 잇츠스킨 등의 다양한 아이 메이크업 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필유니크(Feel Unique)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인 홀리카홀리카 아이 메이크업 제품들

자료: Feel Unique 공식 사이트

 

□ 수입동향

 

  ㅇ 2018년 수입금액 기준 상위 10개국 중 전년대비 200%가 넘는 수입금액 증가율을 기록한 나라는 한국이 유일함.

    - 최근 3년간 프랑스 아이 메이크업 제품(HS Code 330420)의 수입 규모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음.

    - 2018년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대비 230% 늘어난 약 1627만 달러로 총 3.79%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뛰어난 상승세를 보임.

 

  ㅇ 주요 경쟁국 일본, 네덜란드와 단 1%p대의 점유율 차이를 보임.

    - 수입국 5위 일본과 2017년 점유율 차이는 무려 6.13%p였으나 1년 만에 1.75%p로 줄어듦.

    - 최근 프랑스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빠른 속도로 커졌음을 알 수 있음.

 

프랑스 아이 메이크업 수입 상위 10개국 동향(2016~2018년)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금액			점유율			증감률
		2016	2017	2018	2016	2017	2018	2018/2017
	전체	240,161	325,352	429,934	100.00	100.00	100.00	32.14
1	이탈리아	81,938	130,444	175,976	34.12	40.09	40.93	34.91
2	미국	43,116	52,378	58,521	17.95	16.10	13.61	11.73
3	독일	45,538	47,475	56,834	18.96	14.59	13.22	19.71
4	중국	9,106	15,185	30,259	3.79	4.67	7.04	99.27
5	일본	14,240	24,848	23,807	5.93	7.64	5.54	- 4.19
6	네덜란드	10,878	9,249	21,436	4.53	2.84	4.99	131.78
7	한국	3,209	4,929	16,273	1.34	1.51	3.79	230.17
8	영국	6,811	8,294	10,951	2.84	2.55	2.55	32.04
9	캐나다	4,588	3,218	8,131	1.91	0.99	1.89	152.67
10	벨기에	6,139	7,744	7,740	2.56	2.38	1.80	- 0.05

자료: Global Trade Atlas

 

□ 경쟁 동향 및 주요기업

 

  ㅇ 프랑스 내 색조화장품 주요 경쟁 브랜드 소개

    - 메이블린(Maybelline): 프랑스 내 색조화장품 판매율 1위인 미국 브랜드로 유명한 만큼 다양한 기능의 마스카라를 선보이고 있음.

    - 이브로쉐(Yves Rocher): 1959년에 설립된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로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제품을 만듦.

    - 키코(KIKO): 이탈리아 페르카시(Percassi) 그룹의 로드샵 코스메틱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며, 유럽 내 가장 인기 있는 중저가 브랜드임.

    - 부르조아(Bourjois):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랑스 코스메틱 브랜드(현재 미국 그룹 Coty 소유)로 향수, 색조화장품으로 유명함.

    - 로레알(L'Oréal): 고가부터 중저가까지의 여러 코스메틱 브랜드를 보유 중인 프랑스 화장품 기업으로 프랑스 코스메틱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음.

 

  ㅇ 다양한 색상제공과 지속력은 필수적 요소

    - 아이섀도우는 여러 색상을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팔레트 형이 인기가 높음.

    - 밀착력이 좋은 스틱형 아이섀도우 또한 각광을 받고 있음.

    -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는 높은 지속력과 워터프루프 기능이 필수적임.

 

  ㅇ 눈의 특징에 따라 다른 제품 선호

    - 속눈썹을 길게 하기 위해 섬유질을 함유한 뻑뻑한 마스카라를 선호하는 한국과 달리 부드러운 텍스처로 볼륨을 더해주는 마스카라의 판매율이 높음.

 

브랜드별 베스트셀러 제품(2020년 2월 프랑스 공식 사이트 기준)

브랜드	아이섀도우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메이블린 (Maybelline)	브론즈 미니 팔레트 가격: €12.00	콜로썰 마스카라 (매그넘 마스카라) 가격: €11.50	타투 젤 라이너 (36시간 지속력) 가격: €9.50
이브로쉐 (Yves Rocher)	식물성 팔레트 가격: €26.50	식물성 섹시 마스카라 가격: €19.90	워터프루프 라이너 가격: €11.00
키코 (KIKO)	롱 라스팅 스틱 섀도우 가격: €6.99	엑스트라 볼륨 마스카라 가격: €8.99	롱 라스팅 아이라이너 가격: €5.50
부르조아(Bourjois)	1초 아이섀도우 가격: €16.90	볼륨 푸쉬업 마스카라 (16시간 지속력) 가격: €14.30	펜슬 아이라이너 가격: €10.95
로레알 (L'Oréal)	리치 컬러 섀도우 가격: €12.10	밤비 눈 마스카라 가격: €13.90	칼라거펠트 마스카라 (콜라보 제품) 가격: €13.90

 

□ 색조화장품 유통구조

 

  ㅇ 프랑스 내 색조 화장품 유통구조

    - 색조화장품의 83.2%가 오프라인 시장에서 유통되며, 그중 대형 식료품 및 잡화점이 30.4%, 미용 건강 전문 매장이 42.7%의 점유율을 차지함.

    - 세포라(Sephora), 마리오노(Mariaunnaud) 등의 화장품 전문 대형 유통 기업은 전체 색조화장품 시장의 1/3이 넘는 높은 점유율(36.8%) 차지하고 있음.

 

□ 관세율 및 수입규제, 인증

 

  ㅇ 관세율: 0%(HS Code 330420)

    - 한∙EU FTA 협정으로 해당 제품 무관세율 적용

 

  ㅇ 국제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ISO22716 인증 필요

    - ISO(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2007년 제정된 화장품 GMP 규격(Cosmetics GMP-Guidelines on GMPs) 기준을 준수해 제조하고 심사 받아야 함.

      ·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ㅇ CPNP(화장품 등록 포탈) 인증 필수

    - EU 시장 내 유통, 판매되는 모든 화장품은 시장 출시 전 CPNP 포털 사이트에 제품을 등록해야 함.

    - CPNP는 EU 전역에서 통용되는 통합시스템으로 한 번의 등록으로 EU 27개국 시장진출이 가능함.(시행 시기: 2013.7.11.)

 

□ 전문가 의견

 

  ㅇ 화장품 연구개발기업 S기업의 유럽 지사장이자 해외시장 전문가인 J씨는 KOTRA 파리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에 한국 브랜드는 없고 Made in Korea 제품만 있을 뿐”이라며, 유럽 시장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국 브랜드의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함.

    - 또한 현재 유럽에서는‘지속가능, 클린, 맞춤형’ 세 가지의 뷰티 트렌드를 주목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친환경 용기, 공정거래, 유기농, 맞춤 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조언함.

   

□ 시사점

 

  ㅇ 오프라인 매장 내 브랜드 점유율 확보

    - 현재 프랑스 색조화장품은 주로 오프라인(83.2%)에서 판매되고 있으므로 K-뷰티 매니아뿐만 아니라 보다 폭넓은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얻기 위해서는 오프라인 매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함.

 

  ㅇ 친환경적인 성분 사용

    - 유럽 전역에서 친환경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

    - 아이 메이크업 제품은 특히 민감한 눈에 사용되므로 유기농, 자연유래 성분이 함유된 제품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

 

  ㅇ 패키지 디자인에서의 차별화

    - 이목을 끌 수 있는 한국 화장품만의 독창적 패키지 디자인과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차별화를 한다면 다소 밋밋한 프랑스 제품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크리스챤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에르메스(Hermès)와 같은 고가 브랜드에서도 최근 색조 화장품을 출시할 때 리필이 가능하도록 케이스를 제작

    - 환경을 생각하는 패키징 또한 고려해야 할 사항임.

 

  ㅇ 해외직구 사이트 활용

    - 프랑스 내 한국 제품의 다소 비싼 가격으로 인해 K-뷰티를 잘 아는 프랑스인의 경우 화장품 해외직구 사이트를 활용함.

    - 따라서 프랑스에서 이용률이 높은 해외직구 사이트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일간지 Les Echos, Sephora 공식 사이트,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