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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한국산 농약에 대한 관심 증가
  • 트렌드
  • 파키스탄
  • 카라치무역관 정주헌
  • 2020-01-28
  • 출처 : KOTRA

경기침체에도 정부 정책 및 병충해 요인 등으로 농약시장 규모는 증가세 -

- 2019년 한국의 對파키스탄 농약 수출액은 5년 전 대비 10배 이상 증가 -

- 파키스탄 진출 시 단순제품 수출 외에도 현지 기업과의 합작투자, 기술협력 등도 고려 필요 -

 

 

 

□ 성장하는 파키스탄 농약시장

 

  ㅇ 파키스탄 정부는 농업 생산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농약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

    - 2018/19 회계연도 기준 농업은 파키스탄 GDP 18.5%, 전체 인구의 약 40%가 종사하는 주요 산업에 해당

    - 파키스탄 정부는 농업분야 육성을 위해 2017년에 국가 식량안보정책(National Food Security Policy)을 발표하고 식량 안보 확보를 위한 4%의 농업 성장률 목표를 설정한 바 있음.

    - 해당 정책은 농업 생산성 및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인프라 확충, 비료 보급, 종자 개발 등과 함께 적절한 농약 사용을 포함하고 있음

 

  ㅇ 파키스탄 농약 수입시장 규모는 2018/19 회계연도 기준 전년 동기대비 약 11% 증가

    - 펀자브주 농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원료 및 완제품을 포함한 파키스탄 농약 시장 규모는 2018/19 회계연도 기준 약 25,000만 달러로 추정됨.

    - Four Brothers 등 많은 현지 농약 제조업체들이 있으나 파키스탄은 농약 생산에 사용되는 기초 화학물질 중의 일부만 제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농약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임.

    - 파키스탄 연방세무위원회(Federal Board of Revenue, 이하 FBR)에 따르면 주요 농약 수입국으로는 중국, 인도싱가포르, 미국 베트남 등임.  

    - 농약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관세는 HS CODE 별로 3%부터 20%까지 차등 부과되고 있음일반판매세(GST) 17%, 원천세(WHT) 6%.

 

파키스탄 농약 수입 관세 현황

관세

HS CODE

3%

3808.5210, 3808.5910, 3808.6110, 3808.6210, 3808.6910, 3808.9130, 3808.9140, 3808.9170, 3808.9180, 3808.9199, 3808.9210, 3808.9220, 3808.9290, 3808.9310, 3808.9390, 3808.9400, 3808.9910

11%

3808.9191

20%

3808.5290, 3808.5990, 3808.6190, 3808.6290, 3808.6990, 3808.9110, 3808.9120, 3808.9150, 3808.9990

자료: Federal Board of Revenue

 

□ 한국의 대파키스탄 농약 수출 증가세

 

  ㅇ 최근 5년간 한국의 파키스탄 농약 수출액 규모는 약 2,000만 달러 증가

    - 무역협회에 따르면 2015 12 1천 달러였던 농약 원료 및 완제품(HS CODE 3808 기준)의 파키스탄 수출액은 2019 2,089 5000달러로 크게 증가한 바 있음.  이는 2019 한국의 대파키스탄 수출 품목 중 8위를 차지한 규모임

    -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화 된 IMF 구제금융 개혁 조치 등으로 현지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에도 자동차 및 염료 등과 함께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오히려 증가한 품목임.

    - 게다가 현지 바이어들의 언더 인보이스 관행으로 실제 수출 금액은 통계치보다 더 클 수 있음.


한국 대파키스탄 농약 수출 통계

(단위: 천달러, %)

연도

2015

2016

2017

2018

2019

수출액

121

231

828

8,184

20,895

증가율

15.9

91.0

258.7

888.6

155.3

HSCODE: 3808

자료: 한국무역협회


(바이어 인터뷰) 병충해 등 요인으로 파키스탄 농약 수요 증가

 

  ㅇ 병충해 발생 빈도 증가에 따른 농약 수요 증가

    - 정부 차원에서 농약을 구매하는 펀잡주의 농무부 연구원 Mr. Abid Mehmmod 박사에 따르면 파키스탄 농약 시장은 향후 5년간 약 8%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그 이유로는 최근 파키스탄의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국토 전역에 걸쳐 병충해 규모가 증가하여 농업 전반에 농약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 실제로 2018/19 회계연도는 병충해 및 이례적인 강우량 등의 요인으로 인해 주요 작물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감소한 상황이라고 언급함.

 

2018/19 회계연도 파키스탄 주요 작물 생산 통계

(단위: , 베일, 헥타르)

주요 작물

생산량

생산 면적

2016/17

2017/18

2018/19

2016/17

2017/18

2018/19

면화(베일)

10,671

11,946

9,861

2,489

2,700

2,373

사탕수수

75,482

83,333

67,174

1,218

1,343

1,102

6,849

7,450

7,202

2,724

2,901

2,810

26,674

25,076

25,195

8,972

8,797

8,740

옥수수

6,134

5,902

6,309

1,348

1,251

1,318

자료: Pakistan Ministry of Finance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 농부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함또한 구매하더라도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이에 개별 주정부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직접 농약을 구입하여 배포하기도 한다고 밝힘

 

  ㅇ 액체 형태의 면화용 살충제가 높은 수요량 보유

    - MTS Store & Pest Control Mr. Arif Zaidi(Deputy Manager)에 따르면 전체 수요 중 약 95%가 액체 형태의 살충제라고 밝힘나머지 5%의 수요는 분말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고 함.

    - 파키스탄 전체적으로 약 33%의 농약이 White Fly 등 면화 병충해 예방에 사용되고, 면화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국가적으로 면화 재배에 농약 사용을 장려하는 추세라고 언급함.

    -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과거 수입을 금지했던 바이오 농약 수입을 2019 3월부로 재개한 것으로 알려짐.

 

□ 수입 승인 불가 유해성분 사전 확인 필수

 

  ㅇ 대파키스탄 농약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정부 기관에 제품을 등록하고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함.

    - 수입자는 식품검역소(Department of Plant Protection)에 제품 승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한 후 승인을 받아야만 수입이 가능함.

    - 현지에서 제조하는 제품이라 하더라도 유통 및 판매 등을 위한 제품 승인은 필수적인 절차이며, 통상 신청에서 승인까지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현지 식품검역소 관계자에 따르면, 관련 제품이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이미 인가된 기록이 있는 경우 비교적 쉽게 승인을 받을 수 있음.

 

  ㅇ 정부가 지정한 유해 성분이 포함된 농약은 수입 및 유통 승인 불가

    - 파키스탄 정부는 25개 유해 성분을 아래와 같이 지정하고 해당 성분이 포함된 농약의 수입·제조 및 유통을 금지하고 있음.

 

파키스탄 농약 유해 성분(승인 불가) 목록

연번

성분명

1

B.H.C

2

Binapacryl

3

Bromophos ethyl

4

Captafol

5

Chlordimeform

6

Chlorobenzilate

7

Chlorthiophos

8

Cyhexatin

9

Dalapon

10

DDT

11

Dibromochloropropane + Dibromochloropropene

12

Dicrotophos

13

Dieldrin

14

Disulfoton

15

Endrin

16

Ethylene dichloride + Carbontenachloride

17

Leptophos

18

Mercury Compound

19

Mevinphos

20

Toxaphene

21

Zineb

22

Heptachlor

23

Methyl Parathion

24

Monocrotophos (all formulations)

25

Methamidophos (all formulations)

자료: Pakistan Department of Plant Protection


□ 진출 시 현지 주요 기업 및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 불가피

 

  3개 다국적 기업 및 8 로컬 기업이 전체 농약 시장점유율의 약 80% 차지

    - 파키스탄 농업연구원(Pakistan Agricultural Research Council, PARC)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현지 진출한 3개 다국적기업 Syngenta International(스위스, 13%), FMC(미국, 11%), Buyer Crop Sciences(독일, 10%)이 현지 농약 시장 점유율의 1~3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음.

    - 이어서 Four Brothers(7%), Tara Group(7%), Alladin Group(7%), Sun Corp(6%), Sayban(5%), Auriga Group(5%), Ali Akbar Group(5%), Petron Chemicals(5%) 8 로컬기업이 절반에 가까운 4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함.

 

□ 시사점

 

  ㅇ 파키스탄 농약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 확대 모색

    - 한국작물보호협회가 2019년 발간한 ‘농약연보’에 따르면 국내 농약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14,76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 하락한 상황임.

    - 2019년 한국의 대파키스탄 농약 수출액은 약 2000만 달러 수준으로 2018년 대비 155% 증가했으나 아직까지 그 규모는 국내 내수시장 규모 대비 미미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어 대파키스탄 수출확대 잠재력이 크다고 볼 수 있음

    - 게다가 파키스탄 정부는 농업 분야 생산성 및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할 것으로 전망됨. 이는 미개척 신흥시장을 공략하고자 하는 우리 농약 수출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임

    - 또한 현지 농약 제조 기업들은 제조 설비 현대화 및 관련 기술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기업은 현지 기업과의 합작투자 진출 등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음

 

  ㅇ 우수한 현지 에이전트 발굴을 통한 제품 사전 등록 진행 및 판매망 확충 필요

    - 파키스탄 농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현지에서 폭넓은 유통망을 보유하고 제품 인증 절차를 대리해 줄 신뢰할만한 에이전트를 발굴하는 것이 급선무임

    - 대부분의 현지 제조 및 유통 업체는 에이전트를 통해 원료 및 완제품을 구매하므로 에이전트 직원에 대한 사전 제품 교육을 통해 원활한 마케팅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해야 함.

    - KOTRA 카라치 무역관에서 파악한 주요 에이전트 후보 업체는 무역관으로 개별 문의 시 안내가 가능함. 카라치 무역관 지사화 사업 또는 KOTRA의 글로벌 CSR 사업 등을 활용하여 에이전트 발굴부터 제품 등록까지 체계적으로 지원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 

 

 

자료원: Federal Board of Revenue, Pakistan Customs Tariff, Pakistan Bureau of Statistics, State Bank of Pakistan, Ministry of Finance, Pakistan Punjab Agriculture Department, Business Recorder, The Dawn, 한국무역협회, 한국작물호보협회, KOTRA 카라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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