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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한류 열풍, 미얀마 음악시장 트렌드
  • 트렌드
  • 미얀마
  • 양곤무역관 류태현
  • 2019-12-30
  • 출처 : KOTRA

- JOOX 음악 감상 앱이 알려주는 미얀마 인기곡 트렌드 -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K-POP 미얀마 진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 -

 

 

미얀마 음악 감상 트렌드

 

  ㅇ 변해가고 있는 미얀마의 음악 감상 방식

     - 과거 미얀마에서는 인기있는 노래를 듣고 싶을 때 슈퍼마켓에서 파는 CD를 구매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불법으로 다운 받은 후 음악을 감상했음.

     - 스마트폰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음악 감상 앱을 이용하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휴대전화로 음악을 감상하는 생활방식으로 변화하고 있음.

     - 현지에서 모바일을 이용하여 무제한으로 음악 감상할 수 있는 앱으로 Youtube, JOOX, Spotify가 유명하며 K-팝 아이돌 팬들에게는 특히 JOOX 앱의 인기가 제일 높음.

     - Youtube는 무료로 음악을 다운 받을 수 있고 사용이 쉽기 때문에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음.


미얀마 인기 음악 감상 앱

자료 : 양곤무역관 자체 시장조사


  ㅇ K-팝 팬을 위한 JOOX의 생방송 프로그램

    -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음악 스트리밍 앱인 JOOX는 2019년도 한국 최대 시상식인 멜론 뮤직 어워드(MMA, Melon Music Awards)와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MAMA; Mnet Asia Music Awards)의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 서비스를 제공함.
    - 중국어와 영어로 된 자막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생중계 방송은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및 미얀마에 있는 JOOX 사용자들이 시청 가능했기 때문에 K-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음.


현지 자막이 나오는 음악 감상 앱 ‘JOOX’

자료 : JOOX 홈페이지


  ㅇ 미얀마에서 인기있는 K-Pop


JOOX 2019년 12월 16일 기준 한국/ 일본 탑 10 순위

자료 : JOOX

 

     - 20191216일 기준 JOOX 미얀마 뮤직 탑 차트의 한 카테고리인 Top 50 KR & JP Songs3,700명 이상의 구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

     - 한국 및 일본 송 탑 50 차트라고 하지만 일본 노래는 거의 없으며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태양, 아이유, , 효린 등 한국가수의 노래가 대부분

     - 미얀마 사람들은 최신곡 뿐 아니라 유명한 노래를 계속 듣는 경향이 있음.

     - 차트 순위 1위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이며 20194월에 나온 노래이지만 지속적으로 인기를 보이고 있음.



□ 한류 열풍으로 뜨거운 미얀마


  ㅇ 미얀마에 불고 있는 한류의 바람
    - 2002년부터 방영된 한국 TV 드라마 ‘가을동화’로 시작한 한국 드라마 열풍이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 ‘호텔 델루나’로 이어지며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음.
    -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연예인들이 젊은이들의 우상으로 떠오르고 있음
    - 드라마뿐만 아니라 한국 노래도 마찬가지로 빅뱅, 소녀시대, 2PM, 2NE1, 원더걸스의 아이돌 그룹들이 국민들의 인기를 끌었음.
    - 최근에는 EXO, BTS,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글로벌 케이팝 가수들의 노래, 춤에 대한 관심도가 높음.
    -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 간단한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현지인을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한국의 문화가 한류를 통해 스며들고 있음.
    - 미얀마 아세안 3위의 한국어능력시험(TOPIK) 응시 인원 지표로 드러나는 만큼 한류의 바람이 불고 있음(‘16년, 1826명 → ’18년, 3393명으로 증가).
    - 미얀마 K-팝 팬들의 경우 MMA 시상식에서 BTS에 대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으며 팬들은 BTS 멤버인 지민의 25번 째 생일 축하 기념으로 현지 고아원에 기부한 이력이 있음.


미얀마 K-팝 아이돌 설문조사 결과 (2017년 기준)

자료 : JJM Media Group


  ㅇ JBJ 엔터테인먼트, K-Pop 노하우를 활용한 보이그룹 ‘알파’ 런칭
    - 한국계 제작사인 JBJ는 한국에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여 3명의 전담 한국 피디를 동원해 보컬, 댄스, 랩 등 2 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치고 지난 12월 12일 정션시티 이벤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음. 
    - JBJ 엔터테이먼트는 ‘Alfa’의 데붸곡인 ‘원 앤 온리(One and Only)’ 뮤직비디오를 기획 제작하여 미얀마 음악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켰음.
    - 쇼케이스에는 300명이 넘는 인파가 모여 인기를 증명함.
    - JBJ 엔터테이먼트는 한-미얀마 최초의 합작품으로 영화 ‘구름 위의 꽃’을 제작하여 최근 극장에서 개봉함.
    - 알파 외에도 루시(가칭)라는 걸그룹 또한 준비 중으로 내년 초 데뷔를 목표로 트레이닝 중임.
    - 또한 SBS 플러스와 JBJ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미얀마 음악 수업을 주제로 한 ‘나의 음악쌤, 밍글라바’가 내년 1월 30일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미얀마 내 K-팝 열풍이 지속될 예정


보이 그룹 알파 데뷔 쇼케이스 행사

자료 : Myanmar Celebrity 페이스북 페이지



□ 인터뷰 및 시사점


  ㅇ JBJ 엔터테인먼트 정분자 회장 인터뷰
    - 미얀마 음악 시장은 크게 해외 팝음악, 전자댄스음악(EDM), K-Pop과 현지 음악인 미얀마 팝으로 구분할 수 있음.
    - K-팝의 경우 2000년대 이후 미얀마에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음.
    -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미얀마에 K-팝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고 언급하여 양국에서 K-팝과 미얀마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문화 예술 교류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
    - JBJ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미얀마 최초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갤럭시 스타(2017)을 제작하였으며, 특히 젊은 층이 폭발적으로 열광하며였고 해당 프로그램은 시청률 68%까지 기록하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에서 K-팝과 한류의 돌풍이 더 거세지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임.
    - 갤럭시 스타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 이전 약 5개 정도의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국제 수준의 해외 연수 경험을 제공한 기회가 없었음.
    - 참여자수는 전국 2만 5000명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의 후원으로 15개 주에서 오디션 참가자를 모집했음.
    - 미얀마 내에서는 티켓 구매파워가 상대적으로 약해 K-팝 가수의 공연이 거의 없어 인근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공연에 원정을 갈 정도임.
    - 열악한 미얀마 내 음반시장과 열광적인 K-팝 팬들로 인해 문화 한류를 넘어 경제 한류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엔터 업계는 향후 미얀마에 대한 관심을 보일 것


갤럭시 스타 광고

자료 : 양곤무역관 자체 시장조사


  ㅇ 105년 만에 개정된 미얀마 저작권법
    - 2019년 5월 24일 미얀마 저작권법 개정됨에 따라 저작권 보호를 위해 저작권 등록이 필수 조건이 아니게 되었으며 저작인격권 보호를 명시함.
    - 저작권을 등록하지 않아도 다음과 같은 작품은 저작권이 인정됨.
    - ⓵ 문학 및 미술 작품(서면, 구술, 뮤지컬, 안무, 건축, 전통 및 문화 표현, 석판 및 사진 그래픽, 인쇄물, 응용 예술 작품, 삽화, 작품 및 자료세트), 공연 작품, 미얀마 시민 및 거주자가 제작한 표음 문자, ⓶ 미얀마와 회원국과의 저작권 보호 조약에 따라 보호되는 작품으로서 미얀마 또는 해외에서 처음 출판되었으나 이후 첫 출판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미얀마에서 출판된 작품
    - 저작권 침해 시 최소 1년 구속 및 100만 짜트(약 660달러)를 부과할 것임.
    - 법이 개정되었으나 구체적인 시행령이 안 나왔기 때문에 실제로 실행되지는 않고 있으며, 향후 법 시행을 기대하고 있음.


  ㅇ 시사점
    - 지난 11월 26일 아웅산 수치 여사는 한-미얀마 정상 회담에서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미얀마 아이돌 그룹(Project-K)의 한국 K-팝 연수를 배려해 달라는 요청을 함.
    - 향후 양국 간의 문화 협력 및 콘텐츠 수출 등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
    - 미얀마 진출 시 발매한지 오래되더라도 유명한 노래를 반복으로 듣는 미얀마 사람들의 음악 감상 습관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음.
    - 미얀마 사람들의 취향에 맞는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를 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
    - 한국의 경우 음악관련 K-팝 커버 그룹 트레이닝 센터, 보컬 오디션, 댄싱 대회 등에 강점을 보이고 있음.
    - K-팝과 미얀마 문화를 접목 시킬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임.



자료 : JJM Media Group, JOOX, JBJ 엔터테이먼트 및 KOTRA 양곤무역관 자체 시장조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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