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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3억 거대시장 인도, 밀레니얼 세대를 잡아라
  • 트렌드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오윤식
  • 2019-12-10
  • 출처 : KOTRA

- 주요 소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소매산업 규모 증가 -

- 한국스타일을 적용한 저가·고품질 제품이 인기 -

 

 

 

시장 개요

 

  ◦ 시장 동향

    - 딜로이트 소비자 보고서(Deloitte report Unravelling the Indian Consumer, 2019.2)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44천만 명의 밀레니엄 세대(Millenials)를 보유했으며, 이는 전체 인도 인구수 약 13억6천만명의 인구수의 34%를 차지

     * 밀레니엄 세대는 1982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생산과 소비에서 밀레니얼 세대 이후의 Z세대(Generation Z)와 베이비부터 이상의 영향력 발휘

    - 이들은 전체 노동 분야에서 약 48%를 차지하며, 전체 온라인 구매의 40%를 차지하는 등 밀레니엄 세대는 인도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기능


  ◦ 산업 규모

    - 20199월 발표된 IBEF 소매산업 보고서(IBEF Retail Industry report 2019.9)에 따르면, 해당산업은 9,500억 달러 규모로 2018-2019 회계연도 기준 13%의 시장성장률을 기록함.

    - 인도는 중국·일본에 이어 아시아 3, 세계 4위의 소매 시장이며 이는 총 GDP의 금액 중 10%에 해당하며, 고용인력 기준으로는 8%를 차지

    - 인도 상공회의소(Federation of Indian Chambers of Commerce and Industry, FICCI)와 딜로이트의 공동 소비자 보고서(EVOLVE for consumers, 2019.10)는 인도 소매산업이 2021년에 12,000억 달러, 2026년에는 17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인도 통계청(National Statistical Office, NSO)조사에 따르면 2017-2018 회계연도 가구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6,270억 달러이며, 2020년까지 12,000억 달러로 증가 전망

    - 2025년까지 각 개인의 연간 소비지출은 수익의 45%12만 루피(한화 약 200만 원) 예상

 

주요 이슈

 

  ◦ 인도의 천원샵 달러 스토어

    - 2004년 인도에서 모든 제품을 99루피(한화 약 1600)에 판매하는 달러 스토어가 처음 문을 열었으며, 달러스토어의 저렴한 제품들은 인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음.

    - 이후 MINISO, UPUPSO와 같은 저가 고품질 제품들을 내세운 아시아 기업들이 시장에 합류함.

    - 이 기업들은 다양한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넓은 매장에 다양한 제품을 배치하고 있으며, 20192월 유로모니터 보고서(Euro Monitor report)는 소비자의 대형매장 선호 경향으로 인해 관련 매장을 통한 소비가 증가한다고 밝힘.

 

   ◦ 한국  이미지를 앞세운 시장진출

    주요 달러스토어들은 전문 디자이너를 영입하여 한국, 일본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하여 판매

    - 이들 매장은 제품에 KR 로고 및 한글을 사용하거나 호객 행위 시 고객들에게 자사를 한국기업으로 소개하기도 함


관련 법률

 

  ◦ 해외직접투자(FDI)


인도 소매산업 내 FDI 투자

품목

투자 형태

세부 내용

대형할인매장 유통

100%

투자 허용

- 정부가 정한 규정에 따라 100% 투자가 허용됨

단일 브랜드 소매

100%

투자 허용

 - 2012년부터 단일 브랜드 유통에 100% 투자를 허용했으며, 20181, 정부는 유통 외 소매업에서 최대 100%의 투자 허용 

제품 생산시 첫 5년간은 연 평균 30%, 이후로는 전년 대비 30%를 현지에서 조달해야 함.

다중 브랜드 소매

49%

투자 허용

- 총 지분의 49%까지 투자가 가능하며, 총 투자 금액의 50% 이상은 가공, 제조, 유통, 디자인, 품질 관리, 포장, 보관 등에 투자하여야 함.

- 제품 중간재의 30%는 현지에서 조달하며, 공장 및 기계에 대한 투자금액은 2억 달러를 초과할 수 없음.

- 판매점은 2011년 인구조사에 따라 인구 10만 명 이상의 도시 또는 각 주·정부가 허가한 도시에만 설치될 수 있음

* 인구 10만명 이상 도시를 1군 도시라고 하며 델리, 뭄바이, 뱅갈루루 등 8개 도시

전자상거래

100%

투자 허용

- 전자상거래시 최대 100% 투자를 허용하지만, 재고 관련 투자는 금지

* 인도의 전자상거래 투자분야는 (온라인)마켓, 재고의 두 종류로 나뉨

* 마켓은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시켜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하며 재고의 경우 전자상거래 기업이 특정 기업의 제품을 직접 소유하며 이를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의미

- 정부는 2019 2월 개정된 FDI 개정법률 발표했으며, 동법에서 전자상거래 외투기업은 타 기업의 주식을 25% 이상 보유할 수 없으며 정부는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담합하거나 대폭 할인하는 것을 금지함.

자료: 인도상공부 산업무역진흥청(DPIIT), 현지 언론 보도(India Today, Economic Times)

 

  ◦ 상표권

 

인도 내 상표 관련 법령

지적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Rights, IPR) 규제

법령 내용

상품 거래 및 상표 관련 법률

(The Trade And Merchandise Marks Act, 2010)

  * 인도 특허청은 1958년 상품 거래 및 상표 관련 법령을 시행하고 1999,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개정

상표 등록

 - 상표 등록은 인도 특허청(Indian Patent Office)에 신청

- 소유자의 이름, 주소, 업무 및 기타 상표등록 관련 사항 등이 모두 기재되어야 함.

상표권 침해

- 등록 상표의 불법사용 및 유사 상표의 사용은 상표권 침해에 해당함.

- 상표 도용시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5만~20만 루피(한화 약 83 330만 원) 벌금형  처분

오기재, 필수정보 누락에 대한 처벌

- 동 법 139조에 따라 제조 및 생산 국가와 제조 주소, 제조자를 표기해야 함.

- 불이행 시 6개월 이상 3년 이하 징역 또는 520만 루피(한화 약 83330만 원) 벌금형 처분

자료: 상표 관련 법령(Trade Marks Act, 2010)


인도 내 주요 달러스토어 개요


회사명

국가

세부 내용

MINISO

중국

- 2013년 중국 자본으로 일본에 설립된 MINISO 20178월 인도 시장에 진출함

- 인도에 110개의 판매점을 운영 중이며, 2020년까지 50-60개의 판매점을 추가 개설 예정

- 휴대폰 액세서리, 문구, 향수 등과 같은 제품들을 판매하며 가격대는 대부분 150 1,000 루피(한화 2,50016,500)로 박리다매 전략 추구

UPUPSO

일본·중국

- 2013년 일본 도쿄에 설립된 이후 20183월 인도 시장에 진출했으며2021년까지 현재 25개 매장에서 추가로 100개의 매장 운영 예정

- 80% 이상의 제품이 300 루피(한화 약 5,000) 이하 제품으로 구성됨

KIODA



말레이시아·인도

- 2016년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인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설립됐으며, 20179월 프랜차이즈 인도 홀딩스(Franchise India Holdings)와 제휴하여 인도에 진출함

-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를 기점으로 인도 전역에 300개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

- 제품가격대는 100루피에서 3,400루피까지 다양하며, 미용, 핸드백, 의류, 액세서리, 디지털 가전 등을 판매함.

XIMI VOGUE

중국

- 2015년 광저우에 설립된 XIMI VOGUE는 한국식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으로 2018년 인도에 매장을 설립 후 20203분기까지 200개의 추가 매장 설립 및 500만 루피(한화 약 833억 원)의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인형,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 속옷, 신발 등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우수한 품질의 제품들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음.

BECCOS

홍콩

- BECCOS201810월 홍콩 자본을 기반으로 인도 뉴델리에 설립됐으며, 이후 인도 전역에 1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 중

- 인도 소비시장을 겨냥하기 위해 패션, 뷰티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가방, 문구류, 장난감 및 유아용품 등 다방면에 걸쳐 제품을 판매함.

- 2019-2020 회계연도까지 50개 판매점을 추가 운영 할 예정이며, 동 회계연도 총 매출은 25억 루피(한화 약 416억 원) 전망

자료: 각 사 홈페이지 종합


시사점

 

  ◦ 한류제품을 통한 밀레니엄 세대 공략

    - 2012년 이후 드라마, 음악, 의류 등 K-POP문화가 인도에 소개된 이후,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도 밀레니엄 세대의 관심 증가

    - 일부 기업들이 한국의 긍정적 이미지를 이용하여 자사를 한국기업으로 오인하도록 하고 있으니 이를 유의할 필요

     * 20198월에 한국 법원은  일부 한류편승 기업의 한국법인에 대해 해산명령을 내린 바 있음

 

  ◦ 현지 업체 및 관련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

    - 상표 등록, 회사 설립 등 절차와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지 회사들과 협력 방안 고려 필요 

    - 인플루언서 활용 및 현지인 대상 팝업스토어를 운영함으로써 제품의 시장성 파악 및 인도 소비자 대상 홍보 효과 기대

 

  ◦ 지식재산권 관련 법률의 정확한 숙지

    - 지적재산권 관련 위반사항은 민·형사처벌 대상이며, 위반시 벌금형부터 최대 3년의 금고형까지 처할 수 있음.

     *’14년 인도 고등법원은 상표권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1,000만 루피(한화 약 16천만 원) 보상을 판결한 바 있음.

    -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기업은 상표 관련 법률을 확실하게 인지해 향후 법률 관련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해야 함.

 

  ◦ 밀레니엄 시대를 잇는 Z세대에도 주의 필요

    - Z세대는 휴대폰, 인터넷등을 접하며 자라온 미래 소비자층으로 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홍보 진행

    - 자신의 취향에 집중하는 세대이며,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성향으로 차별화된 제품의 판매 시 주요 역할

 


작성자: KOTRA 뉴델리 무역관 Jaya Soin (Jaya@ktcdelhi.net)

자료: 인도브랜드자산재단(IBEF), 인도 상공회의소, 인도 산업무역진흥청, 인도 특허청, 현지 언론 보도(Economic times, India Times) KOTRA 뉴델리 무역관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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