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으로 전기차 인프라 시장 또한 빠른 속도로 성장 전망

-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정지형 변환기

    - HS Code 8504.40 기준, 정류기기, 인버터, 어댑터 등을 포함. 전기차 충전기만을 위한 코드는 없음.

 

  ○ 유럽 전기자동차 충전기 스탠더드 규격

   - 출력 3.7-22kW 의 완속 충전기의 경우 Type 2 방식, 출력 22kW 이상의 급속충전기의 경우 차데모(CHAdeMo) 와 콤보 CCS(combo CCS) 방식 사용

     * Type 1 방식 사용 회사: Bolloré bleucar, Kia, Nissan, Peugeot 등

     * Type 2 방식 사용 회사: Telsa, Renault, Volkswagen Mercedes, BMW, Audi, Hyundai, Opel, Smart, Toyota 등

    - 프랑스 정부, 2024년 이후로는 주로 콤보2(Combo2)와 Type 2 두 가지 방식만을 사용하도록 할 방침

 

□ 정부정책 및 시장규모

 

  ○ 프랑스 정부는 2019년 1월, 2023년까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담은 프로그램 PPE(Programmation Pluriannuelle de l’Energie) 발표

    - 프랑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에너지 전환정책을 담고 있음.

    - 프랑스 내 전기자동차 및 제반 인프라 시설을 대대적으로 증설할 계획으로 시장 규모 또한 2023년까지 현재의 4배 이상으로 커질 전망  

 

  ○ 2023년까지 전기자동차 약 120 만 대(전기충전 필요한 하이브리드 카 포함) 판매 목표

    - 4년 내 80만 대 이상 증가(한 해 평균 20 만 대)시킬 계획

 

프랑스 친환경차 판매 추이(2010-2019)

자료원: AVERE France

 

  ○ 전기 자동차 충전기 2023년까지 10만 여 개 설치목표

    - 프랑스 정부, 전기자동차 충전기 프랑스 전역에 4년 내 현재의 4배 이상 설치, 2020 년까지 약 45,000 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음.  

    - 현재 프랑스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소 수는 유럽연합의 권장 수치 이상으로 양호한 수준

    - 프랑스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소 수는 2012년 이후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2019년 초 프랑스 전국에 약 25,000 개로 집계됨.

     * 충전소 한 곳당 전기차 6.7 대 비율

   * 2019년 프랑스 전기차 충전소 수가  전년대비 줄어든 이유는, 파리시에서 2011년부터 운영되던 전기차 공유 서비스 오토리브(Autolib)가 중단됐기 때문으로 분석됨.

 

 

프랑스 전기자동차 충전기 수 추이(2012 ~ 2019)

 자료원: GIREVE

 

□ 시장 동향

 

  ○ 충전기 종류 및 설치 현황

    - 프랑스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의 85%는 완속 충전기로 22kw 출력, 약 1시간이 소요

      * 그 중 32%는 약 18kw 출력

    - 급속 충전기는 40~50kw 의 출력으로 약 30분 소요, 대체로 프랑스 국도 및 고속도로에 설치되어 있으며, 전체의 8% 차지

    - 충전시간 8 시간이 걸리는 완속 충전기가 프랑스 전역의 약 15% 차지

    - 르노(Renault)사는 전기차 라인인 Z.E(Zero Emission: 무배출 시스템)차량 전용 충전기를 대량 보급 중

     * Z.E 라인에는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자동차인 조에(Zoe)를 비롯, 상용차인 Kangoo Z.E, 패밀리카인 Fluence Z.E, 초소형 차인 Twizy 가 있음.   

 

  ○ 프랑스 전기차 충전기의 70%는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직접 설치됨.

    - 이 중 94%는 정부 지원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됨.

    - 또한, 완성차 기업과 대형 유통기업이 설치하는 비중도 큰 편  

 

  ○ 프랑스 산업부에서 주요 전기차 충전기 설치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기술적인 발전으로 충전기 설치 프로젝트에도 계속적인 변화가 있는 상황

    - 2018년의 설치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22kW 이하의 보통 혹은 완속 충전기가 대부분

    - 2020년까지로 계획된 설치 프로젝트는 대부분 22kW 이상의 급속 충전기가 대부분

 

프랑스 전기차 충전기 출력 종류에 따른 설치 프로젝트 추이

자료원: 프랑스 산업부

 

□ 주요 제조업체 동향

 

  ○ 현재 프랑스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서는 전기차, 자동화 기기, 에너지 변환 기기 등을 전문으로 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음.

    - 프랑스 지방 곳곳에 공용 충전기가 보급되어야 하는 상황으로 다국적 기업뿐 아니라 프랑스 지방 중소업체들의 진입도 활발

 

업체명	대표 모델	특성
DBT 그룹	DBT-CEV-Dual DC 44 kW, 도로 및 업체용 CCS 및 CHAdeMO 방식	- 전기차 충전기 연구 및 제조 20년 전통 - 현재 프랑스 제 1의 제조, 공급업체 - 세계 37 개국으로 약 2100 여 개의 급속 충전기 수출 - 닛산(Nissan)의 협력업체 - 급속 및 고속충전기 제조
ABB 그룹	Terra 53 DD multi-standard 50kW, 도로, 주차장, 업체용 3- Type 2	- 스위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 - 전력, 자동화 기술, 로봇공학의 세계 3대 엔지니어링 기업 - 보통 충전기, 급속, 고속 충전기 제조 - 완성차 업체와 부품 제조 업체 위주로 B to B 만 하고 있음.
IER  그룹	Blue-EV, Blue-EV 22 Blue-EV : 1,9 KW  –  2 x 7,4 KW  Blue-EV 22 : 22 kW	- 파리시의 공유전기자동차 오토립Autolib 제조사인 볼로레 Boloré 의 자회사 - 프랑스 도로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점유율 1위 - 세계 130 여개의 도시에 약 10,000 여 개의 충전기 설치 -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

 

□ 수입동향 및 대 한국 수입 규모

 

  ○ 프랑스의 전기차 충전기 수입규모는 2016년 이후 계속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 10 대 주요 수입국을 살펴보면, 유럽 국가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점유율이 점점 커지고 있음.

    - 특히 2018년 일본 제품의 수입규모는 1억 3,100 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2%가 증가한 규모

    - 한국의 경우 34위를 차지, 경쟁국들에 비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상태임.

  

프랑스 전기차 충전기 10대 수입국(HS code 8504.40 기준)

순위	국가	금액(천 USD)			점유율 %			% 증감율
		2016	2017	2018	2016	2017	2018	2018/2017
	총계	1,387,323	1,503,254	1,642,666	100	100	100	9.3
1	독일	199,109	223,010	248,494	14.4	14.8	15.1	11.4
2	중국	209,266	215,707	224,871	15.1	14.4	13.7	4.3
3	네덜란드	127,839	165,210	196,681	9.2	11.0	12.0	19.1
4	인도네시아	115,213	142,141	153,015	8.3	9.5	9.3	7.7
5	일본	69,020	93,014	131,907	5.0	6.2	8.0	41.8
6	인도	67,819	78,139	75,168	4.9	5.2	4.6	- 3.8
7	이탈리아	86,433	74,507	65,155	6.2	5.0	4.0	- 12.6
8	미국	55,161	64,156	64,606	4.0	4.3	3.9	0.7
9	필리핀	23,791	41,713	48,610	1.7	2.8	3.0	16.5
10	영국	40,653	40,621	43,708	2.9	2.7	2.7	7.6
34	한국	29,039	2,858	1,726	2.1	0.2	0.1	-39.6

자료원: GTA

 

□ 관세율 및 수입규제, 인증

 

  ○ 한-EU FTA로 한국산 제품 관세율 0%

 

  ○ 필수 인증

    - 전자기기 제품 유럽 수출 시 CE 인증 필수

 

□ 관련 주요 이슈

 

  ○ 프랑스와 독일 배터리 생산 연대 구축 

    - 2019년 5월, IPCEI 프로젝트(유럽 공통 이익 주요산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독일과 프랑스가 전기차 배터리 개발을 위한 대규모 공동 투자 프로젝트 발표

    - 2022 년 까지 전기자동차 배터리 개발에 약 50~60억 유로를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결정

     * 이 중 12억 유로는 유럽연합 차원에서 지원될 예정

    - 아시아 국가에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빼앗긴 유럽의 위기감이 반영된 결정

    - 2023년까지 독일과 프랑스에 1500 개의 일자리가 있는 공장을 각각 하나씩 설립 예정.

 

 

□ 전문가 의견

 

  ○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 ABB의 프랑스 지사 대표인 에릭 뮤레(Eric Muret) 는 계속적으로 발전하며 변화하는 충전기 시장의 특징을 강조하며, 충전기 시장은 기술의 발전을 « 계속적으로 따라가야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 고 밝힘. 이에 따라 « 우리는 항상 더 나은 기술적 솔루션이 있는지를 긴장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조금 더 가격경쟁력이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 »이라고 설명함.

 

□ 시사점

 

  ○ 프랑스 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현재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되고 있어 미래 전망이 밝고, 주 수입국이 아직 고착화되지 않아 진입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판단됨.  

    - 갈수록 충전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급속 충전기의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다양한 충전포트를 가지고 충전 호환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  

 

  ○ 전기차 충전기뿐 아니라 내부 부품 시장 진입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되며, 계속적으로 기술이 발달되고 있는 분야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함.

    - 충전기 내부의 IoT 기능이 구축되며 지능형 계량기(AMI)인프라와 같이 전력사용량을 원격으로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 등도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

 

  ○ 프랑스 내 수요동향과 트렌드를 이해하기 위해 프랑스 내 관련 산업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전기자동차 개발 연합(AVERE France), GIREVE, 프랑스 산업부, GTA, 프랑스 관세청, 일간지 Le monde, Les echos,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