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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자동차·부품시장 성장 기대
- 트렌드
- 크로아티아
- 자그레브무역관 이지택
- 2019-11-2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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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한 경제성장과 가처분소득 증가로 승용차·상용차 시장 모두 확대 -- 자체 제조 경쟁력은 낮으나 지리적 입지와 낮은 노동비용으로 성장 가능성 상존 -- 높은 중고차 구매비율, 긴 자동차 교체주기로 인해 애프터마켓 규모가 큼 -□ 세제개편 및 보조금 지급으로 자동차 시장 규모 확대ㅇ 크로아티아 정부는 세제개편을 통해 신차판매를 촉진- 2018년부터 부가세를 포함한 총 가격이 15만 쿠나를 넘지않는 자동차를 법인이 구매할 경우 자동차세를 면제- 2019년부터 기존의 부가가치세 공제한도액이었던 40만 쿠나 기준을 폐지해 자동차 구매·리스 및 관련 제품·서비스 구매 시 부가가치세의 50%를 공제받을 수 있음.- 또한 법인차량을 개인용도로 이용할 경우에도 사업용 차량으로 간주해 세액 공제를 해줌.ㅇ 친환경 자동차 지원제도 확대- 개인당 1대에 한해 전기차·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가격의 최대 40%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함.- 보조금 지급 상한액은 8만 쿠나(약 1만 700유로)이며, 하이브리드 자동차(CO² 배출량 50g/km 이하)에는 4만 쿠나(약 5400유로) 적용□ 견조한 경제성장으로 자동차 구매 확대세는 지속될 것ㅇ 2% 후반대의 꾸준한 경제성장에 힘입어 승용차 및 사용차 판매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크로아티아는 2015년에 2.4%의 경제성장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탈피한 이후로 꾸준히 2~3%대의 경제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음.- IMF에 따르면 이러한 경제성장은 2020년대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ㅇ 크로아티아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가계 소비는 자동차 시장에서도 그 힘을 발휘하고 있음.- 경제성장에 따른 가처분소득의 증가와 소득세 인하 등 정부의 세제개편 정책이 맞물려 크로아티아 가계의 구매력이 확대됐음.- 특히 소득분위 중하위층의 소득이 증가해 신차구매수요가 높아진 것을 자동차 시장 확대의 긍정적인 요인- 크로아티아는 EU 회원국이 된 이후로 빠르게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취향이 서유럽을 닮아가고 있으며, 이는 고급차량에 대한 구매수요를 촉진하고 있음.- 현재 소형차가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이나 소득수준의 증가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중형차, SUV 교체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차종별 판매대수(단위: 백만 대)주: 2018년 이후 자료는 Statista 예상치자료: Statista□ 크로아티아 자동차 시장은 성장시장ㅇ 크로아티아 자동차 시장이 성숙 단계에 도달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남은 것으로 예상됨.- Fitch Solutions는 2020~2027년 기간 동안 자동차 시장이 4~5%의 높은 성장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 EU 기금 투입에 따른 건설시장 호황 및 관광업 성장으로 미니밴, 코치 등의 경량상용차는 물론 대형 사용차의 수요도 확대 중인구 1000명당 승용차 등록대수(1990~2017년)자료: Statista(EU 집행위 자료 가공)ㅇ 승용차 구매가 증가세이나 여전히 서유럽보다 차량 교체수요가 낮아 시장잠재력이 있음.-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크로아티아의 승용차 평균연령은 14.3년이며 경량상용차는 12.1년, 중대형 상용차는 14.3년으로 크로아티아 등록 차량의 약 70%는 10년 이상된 차량임.- 이는 서유럽 선진국보다 약 5~6년 높은 것으로 차량 교체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음.- 하지만 달리 말하면 소득수준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차량교체를 유보하고 있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 볼 수 있어 경제성장에 따른 시장확대 가능성이 높음.ㅇ 새 국제 표준배출가스 시험방법(WLTP) 도입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은 것도 자동차 시장 확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 서유럽에 비해 2018년 9월 WLTP 도입에 따른 차량판매 촉진효과(기존 배기가스 측정방식 NEDC 적용 차량 할인 판매)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음.-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차량 판매가 주춤한 서유럽에 비해 자동차 구매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임.□ 자동차 부품시장도 동반성장 중ㅇ 높은 자동차 평균 차령 및 낮은 차량 교체수요는 역으로 자동차 부품시장을 확대의 주된 원인- 제조사 보증기간이 끝난 차량이 많아 애프터마켓 부품 수요가 높음.- 크로아티아에서는 통상적으로 3~5년이 지난 승용차에 대해 애프터마켓 부품 사용을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임.자동차 부품 도매 매출 추이(단위: 백만 달러)주: 2016년 이후 자료는 Eurostat 예상치자료: Statista(Eurostat 자료 가공)ㅇ 자체 자동차 부품생산은 저조한 편으로 대부분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음.- AD Plastik, LTH MEtal Cast 등 16개의 자동차 부품 기업이 활동 중이나 수입수요가 높음.□ 자체 자동차·부품생산은 저조한 편이나 성장 가능성 있음.ㅇ 리막 오토모빌리를 포함한 완성차 업체 3개가 활동 중- 현대기아차가 2019년 5월에 8000만 유로를 투자하며, 유명해진 전기차 업체 리막오토모빌리를 필두로 DOK-ING, Crobus 등 전기차, 버스 제조사가 있음.- 아직 절대 규모는 크지 않으나 리막 오토모빌리는 현대, 포르쉐 등 유명 완성차 제조사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외연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 또한 리막의 성공에 고무된 크로아티아 정부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크로아티아 자동사 제조시장이 확대될 가능성 높음.ㅇ AD Plastik을 포함한 부품 제조사 16개 활동 중- AD Plastik은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제조사로 차문 손잡이 및 기타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을 제조하는 크로아티아 최대 자동차 부품 기업- 2018년 7월 헝가리 기업인 Tisza Automotive를 인수하는 등 동유럽에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음.- 이외에도 Boxmark Leather, Selk 등 인근국 자동차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부품회사들이 성업 중- 크로아티아는 산학협력을 위한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 경주하고 있음.□ 자동차·자동차 부품 한국 기업 크로아티아 진출 확대 기대ㅇ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매년 증가- 크로아티아 2019년(10월 누적) 신규 자동차 판매의 7.96%가 현대·기아차로 매년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음.- 현지 현대자 공식매장 세일즈 매니저에 따르면 주 인기모델은 코나와 i20이며, 앞으로도 시장점유율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최근 4개년 제조사별 승용차 판매대수(단위: 대수)
자료: autonet.hr중고차량 수입 통계(단위: 대수)자료: tportal.hr(Promocija plus 자료 가공)ㅇ 애프터마켓이 크고 부품 자체조달 비율이 낮기 때문에 한국 기업의 시장진입 기회 있음.- 중고차 시장이 크기 때문에 애프터마켓 부품 사용비율이 높으므로 한국 수출기업이 주목할 필요 있음.- 특히 현지 애프터마켓 부품 유통사들은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등 인근 국가에서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가능성은 충분함.- 교체 주기가 빠른 각종 자동차 필터 및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을 우선해 시장진입을 타진해보는 것을 추천□ 시사점ㅇ 크로아티아 자동차 시장은 경제성장과 세제개편으로 확대되고 있음.- 이러한 추세는 2020~2027년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소형차가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이나 소득증가로 인해 점차 중형세단, SUV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 차량시장 확대와 함께 현대·기아 자동차의 점유율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ㅇ 하지만 여전히 중고차구매 비율이 높고 자동차 교체 주기가 길기 때문에 애프터마켓 역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 아직 우리나라 자동차 부품제조사의 크로아티아 진출은 저조한 편으로 한국 기업의 관심이 요구됨.- 크로아티아 시장은 작은 편이나 현지 부품 유통사들이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등 인근국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시장확장 가능성 높음.2018 자그레브 자동차 전시회(Zagreb Auto Show 2018) 영상자료: 자그레브 전시장 Youtube 공식 채널ㅇ 자그레브 자동차 전시회(Zagreb Auto Show)는 현지 최대 전시회로서 시장진입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의 참석 필요- 자그레브 자동차 전시회는 매 짝수 연도에 개최되는 격년 전시회로 2020년에 3월 31일~4월 5일 동안 제16회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 2018년 전시회의 경우 14만 2822명의 방문객이 참관했으며, 최대 규모인 133개의 프리미어가 소개됐음.- 현지 주요 자동차 부품 유통사 대부분이 해당 전시회를 참가하기 때문에 한국 기업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자료: 현지 뉴스, autonet, Fitch solutions, Statista, ACEA(유럽자동차공업협회), AC 클러스터(크로아티아 자동차부품 제조 클러스터), Youtube 및 KOTRA 자그레브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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