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불가리아도 5G 시대가 열리나
  • 트렌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지운
  • 2019-11-21
  • 출처 : KOTRA

- EU의 타임라인에 맞춰 2025년까지 5G 환경 구축이 필요하나 주파수 부족 등 여러 난관이 존재 -

- 불가리아 통신사는 5G 상용화 노력 중으로 5G를 최초로 상용화한 한국과의 협업 가능성 존재 -

 


 

□ 불가리아 모바일 인터넷 시장 현황


  ㅇ (경쟁력) DESI(Digital Economy and Society Index) 2019에 따르면 불가리아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지수는 45.9점으로 EU 28개국 중 23위를 차지

    - 해당 지수는 ‘4G 커버리지’, ‘모바일 가입자 수(100명당)’, ‘5G 준비도’의 세부 지표로 구성되며, 핀란드가 90점으로 가장 높았음. 뒤이어 덴마크(72.5점), 라트비아(70점)가 2위, 3위를 차지

    주: DESI: 유럽 집행위가 매년 EU 회원국의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5가지 항목(연결성, 인적자원, 인터넷활용, 디지털기술접목도, 디지털 공공 서비스)으로 구성됨. 모바일 브로드 밴드 지수는 연결성 지표의 하위 지표 중 하나임.


DESI 2019 – 모바일 브로드밴드 지수

(단위: %)

자료: European Commission, Digital Scoreboard 및 KOTRA 소피아 무역관 가공

 

  ㅇ (현황) 2018년 불가리아 4G 커버리지는 80%, 모바일 가입자 수는 97명, 5G 준비도는 0%

    - (4G 커버리지) 전체 가구 중 4G 서비스 제공 지역에 사는 가구의 비율로 정의되며, 불가리아의 경우 2016년 대비 14%p 증가한 80%로 EU 28개국 중 27위를 차지    

    - (모바일 가입자 수) 인구 100명당 모바일 가입자 수로 정의되며, 불가리아의 모바일 가입자 수는 97명으로 ‘16년 82명 대비 15명 증가하며 EU 28개국 중 11위를 차지

    - (5G 준비도) 목표 대비 달성률로 집계되며, 불가리아의 5G 준비도는 0%로 조사(EU 평균 14%)


2016~2018 불가리아 4G 커버리지, 모바일 가입자 수, 5G 준비도 >

(단위: %, 명)

구분

2016

2017

2018

EU평균(2018)

4G 커버리지

66

72

80

94

모바일 가입자 수(100명당)

82

87

97

96

5G 준비도

-

-

0

14

자료: DESI 2019 Country Report - Bulgaria

 

□ 5G 도입 논의를 시작한 불가리아


  ㅇ 유럽 집행위는 2016년 EU 회원국 내 5G 확산을 위해 ‘5G Action Plan for Europe’을 발표  

    - 해당 계획은 2020년 말까지 모든 EU 회원국이 5G 서비스를 시작하며, 2025년까지 도심 및 주요 교통 시설에서 5G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함.

    - 이를 위해, 유럽 집행위는 2018년부터 European 5G Observatory를 개설, 불가리아를 포함한 모든 EU 회원국의 5G 도입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음.

 

European 5G Observatory – 5G scoreboard(2019년 9월 기준)

자료: http://5gobservatory.eu/observatory-overview/5g-scoreboards/


  ㅇ 이에 따라 불가리아 역시 5G 도입 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는 등 유럽 집행위의 타임라인에 맞춰 불가리아 내 5G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2018년 7월에 불가리아는 그리스, 세르비아와 함께 소피아(불가리아), 테살로니카(그리스), 베오그라드(세르비아)를 연결하는 5G experimental Border corridor를 개발하는 협정을 체결

    - 2019년 9월에는 현지 3대 통신사(A1, Vivacom, Telenor)와 공청회를 개최함. 5G용 주파수 부족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으며, 관련해서 국내 주파수 할당 조정을 위한 법 개정을 시행(2019. 9. 12.)

 

□ 불가리아 내 5G 도입을 위한 걸림돌


  ㅇ 불가리아 주요 통신사들은 주파수 및 기지국 부족, 낮은 5G 무선기기 보급률을 불가리아에 5G 도입을 방해하는 주요 걸림돌로 지목

    - A1의 한 관계자는 “5G 도입을 위해 정부에서 주파수 할당 조정과 기지국 건설 허가 완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함. Vivacom의 다른 관계자 역시 “현재 상황에서는 5G를 런칭하는 것만으로도 2년 이상 소요될 것”이라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


불가리아 5G 도입을 위한 문제점

문제점

원인

낮은 대역

주파수 부족

5G는 700~800Mhz의 낮은 대역 주파수에 적합함. 현재 불가리아 내 해당 주파수 부족(700Mhz는 4G 통신, 800Mhz는 군사용 통신에 사용 중)

규제로 인한

기지국 건설 난항

현지 통신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지국 건설 역시 늘려나 하지만 정부 인·허가 취득이 쉽지 않아 추가 기지국 건설이 지연되고 있음.

낮은 5G

기기 보급률

불가리아에서 사용 중인 스마트폰의 98%는 5G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으며, 5G 도입을 위해서는 5G 사용이 가능한 기종으로 변경이 필요

자료: 현지 통신사 의견 및 KOTRA 소피아 무역관 종합

 

□ 5G 도입을 위한 통신사들의 움직임


  ㅇ (A1) 올해 7월 정부로부터 5G를 테스트 할 수 있는 3440~3540Mhz 대역의 주파수를 6개월동안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음.

    - A1의 Mr. Krasimir Petrov 컨버전스 네트워크 담당 이사는 “5G 네트워크 구축 테스트에 바로 돌입할 예정으로 A1은 2020년 5G 서비스 일부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고 기자 회견에서 발표


  ㅇ (Telenor) 동 시기 Telenor 역시 불가리아 교통·통신부 장관의 입석 하에 5G를 활용한 기술 시연을 진행

    - Telenor는 불가리아 최초로 Telenor 본사, Pirogov 병원(현지 최대 병원) 그리고 Haskovo시(불가리아 남부에 위치한 소도시)에 있는 앰뷸런스를 연결하는 5G 영상 전송을 시연

    - Mr. Jason King Telenor 전무이사는 “Telenor는 2년 내에 첫 5G 서비스를 불가리아에서 런칭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함.


5G 테스트 라이센스 획득한 AI(좌), Telenor의 5G 기술 시연(우)

 

자료: http://clubz.bg(좌), https://www.money.bg(우)

 

□ 시사점


  ㅇ 불가리아는 아직 5G 도입 단계로 5G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정형화돼 있지 않음. 따라서 한국식 5G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운 현지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이 다대

    - 한국이 5G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만큼 한국에서 성공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현지 기업과의 협업 및 불가리아 시장 진출이 가능함.


  ㅇ 불가리아 내 5G가 가능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시장이 조만간 형성될 것으로 보임.

    - 현재 불가리아 내 5G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는 전무한 상황으로 향후 5G 기술이 본격적으로 상용화 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할 것임.

    - 특히 불가리아는 EU 회원국 중 1인당 GDP(9000달러/2018)가 낮고 빈부격차가 심한 편에 속하므로 향후 고가와 저가로 양분화 된 5G 모바일 기기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됨.


  ㅇ (전문가 인터뷰) EU 회원국들의 IT 기술 강화 움직임의 영향으로 불가리아 정부 및 바이어들 역시 IT 기술을 접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

    - Ms. Uliana Kanelli GHA 불가리아 지부 이사는 “바이어들이 의료와 IT를 접목한 Telehealth, Telemedicine, Mobile Hospitals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관련 한국 기업을 소개해 줄 것을 요청  

    - Ms. Kanelli 에 따르면 “한국산 수의사용 휴대 X-RAY를 수입하는 것을 검토했으나 해당 제품의 경우 X-RAY 결과를 바로 컴퓨터로 송신하는 기능이 없어 수입이 무산됐다”고 언급

 


자료 : European Commission(Digital Scoreboard), DESI 2019 Country Report(Bulgaria), 5G Observatory, http://clubz.bg, https://www.money.bg,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불가리아도 5G 시대가 열리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