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에너지 산업 특성

□ 에너지 산업 및 세부 분야 법령  

ㅇ 과테말라의 에너지 자원을 규제하고 관리하는 최상위 기관은 에너지광물부(MEM, Ministerio de Energía y Minas)와 환경자원부 (MARN, Ministerio de Ambiente y Recursos Naturales)임.

   - 에너지광물부의 경우, 전력과 석유의 두개 하위 분야를 구분해 관리하고 있으며, 전력 분야는 과테말라 전력 위원회 (Comision Nacional de Energia Electrica)와 과테말라 전력 도매 거래소(AMM)에서 규제

   - 환경자원부는 과테말라의 석유를 비롯한 모든 천연자원을 관리하게 됨

 ㅇ 과테말라의 에너지 산업을 관할하는 법령은 다음과 같음

   - 방사성 동위 원소 및 전리 방사선의 관리, 사용 및 적용에 관한 법령, 법령 11-86호(Ley para el Control, Uso y Aplicación de Radioisótopos y Radiaciones Ionizantes, Decreto Ley No. 11-86)

   - 안전 및 방사선 보호 시행령 – 정부 협약 55-2001호(Reglamento de Seguridad y Protección Radiológica – Acuerdo Gubernativo No. 55-2001)

   - 방사성 폐기물 관리 시행령 – 정부 협약 176-2015호(Reglamento de Gestión de Desechos Radioactivos – Acuerdo Gubernativo No. 176-2015)

   - 원자력 및 방사능 - 정부 간 협약의 물리적 안전 규제 469-2014호(Reglamento de Seguridad Física de Materiales y Nucleares y Radiactivos – Acuerdo Gubernativo 469-2014)

 ㅇ 에너지 산업 중에서도 전력 분야를 위해서는 다음의 법령이 제정되어 있음

   - 전력법(Ley General de Electricidad)

   - 전력법의시행령(Reglamento de la Ley General de Electricidad)

   - 신재생 에너지 인센티브법 및 시행령(Ley y Reglamento de Incentivos de Energía Renovable)

   - 공공재 요청 절차에 대한 매뉴얼(Manual Trámite de Solicitudes para bienes de dominio público)

   - 대용량 사용자 등록에 대한 절차(Procedimientos de inscripción y vigencia de agentes y grandes usuarios)

   - 전력 도매 시장 관리자 시행령(Reglamento Administrador del mercado mayorista)

   - 정부 협약 137-2011호(Acuerdo Gubernativo No. 137-2011)

   - 신재생에너지 생산 및 배전 기술 표준(Norma técnica de generación distribuida renovable)

 ㅇ 탄화수소와 관련해서는 다음의 법령이 제정되어 있음

   - 탄화수소법과 시행령Ley de Hidrocarburos y su reglamento

   - 과테말라경제발전기금(Fonpetrol)법Ley de Fonpetrol

   - 탄화수소 판매 법률(D.N. 109-97) 및 그 시행령 (A.G.522-99) Ley de Comercialización de Hidrocarburos D.N. 109-97 y su Reglamento A.G. 522-99

□ 에너지 산업 주요 이슈

 ㅇ 과테말라는 전통적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관계로 1인당 에너지 소비량 (4.41BOE/인)이 1인당 에너지 생산량 (3.87BOE/인)보다 높아 에너지 수입국으로 분류됨

 ㅇ 최근 신재생 에너지원 활용이 증가 추세에 있으나, 일반 가정에서는 여전히 화석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에 여전히 많은 영향을 받고 있음. 또한 지방에서는 아직까지 장작을 때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지속가능하지 않을뿐더러 소비자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국가의 산림자원을 훼손할 수 있어 격오지 전력망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음.

 ㅇ 과테말라에서도 석유가 생산되고 있는데 최근 몇 년 간 생산량은 감소 추세에 있음. 과테말라 자체적으로 석유 정제가 불가능하고, 화력발전 및 교통 분야의 석유 소비가 증가하면서 과테말라는 화석연료를 수입 해야 하는 구조임. 

 ㅇ 또한 가정용 에너지 수요(59.54%)가 운송 부문(26.53%)이나 산업, 상업 및 서비스 분야(11.84%)보다도 높은 편인데 이는 과테말라의 산업 발전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업, 상업 및 서비스 분야가 화석연료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주요 주체임.

나. 전력 분야 특성

□ 전력 시장 현황 및 구조

 ㅇ 과테말라는 중미에서 가장 높은 전력 생산 설비(3,463 MW)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기타 중미 국가 및 파나마에 전력을 수출하고 있음. 과테말라 전력 산업의 성장은 중앙집권을 지양하고 발전, 송전, 배전 및 판매 등 분야별로 담당 기업을 분리, 효율화를 추진 한 데에 기인. 특히 과테말라는 송배전, 전력 판매 등에 있어서 민영화를 허용하였으며 전력법을 통해 전력 도매시장도 운영하고 있음.

 ㅇ 2018년 에너지 매트릭스를 볼 경우, 전체 에너지 생산에서 수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으며 그 뒤를 이어 석탄, 바이오매스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음

2018년 과테말라 에너지원별 발전현황

자료원: 과테말라에너지광물부

 ㅇ 또한, 과테말라 전력위원회는 매주 에너지 생산 현황을 발표하고 있는데 강수량과 전력시장 거래 가격에 따라 실시간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관계로 수력과 석탄을 사용한 화력발전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변하는 편임

2019.8.1~2019.10.6 과테말라 에너지원별 발전현황

자료원: 과테말라전력위원회(CNEE)

□ 전력보급현황

 ㅇ 과테말라 국가전력망(SNI, Sistema Nacional de Interconectado)은 발전소에서 변전소까지 전력 송출을 위해 1,063km의 400kV, 230kV, 138kV 3개 전압의 고압선을 갖추고 있음. 특히 과테말라 북부에는 400kV 전력망이 멕시코와 연결되어 일부 전력을 수입해서 사용하고 있음.

 ㅇ 과테말라 정부는 2030년 전력 보급율 100%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19년 8월 기준, 전력 보급율은92.46%로 3년 전의 91.96%에서 불과 0.5%p 증가한 수준임. 현재 전력 공급에서 제외된 가구 수는 25만 호로 약 백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

   - 과테말라 전력망은 현재 대부분의 지역을 커버하고 있지만 격오지에 위치한 개별 가정에 연결되는 망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상황임. 이에 현재 망을 확장하는 것으로 전력 보급율을 상당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에너지광물부는 전력보급율을 99%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약 4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

과테말라 지역별 전력보급율 현황

자료원: 에너지광물부

□ 전력 분야 주요 기업

 ㅇ 발전의 경우 과테말라 전력청(INDE, Instituto Nacional de Electrificacion)를 비롯 민간 사업자인 Puerto Quetzal Power LLC, Duke Energy, Tampa American Electricity Center (TECO Guatemala), Hidroelectrica Secacao, Hidroelectrica Candelaria, Generadora Electrica del Norte, Grupo Onyx, Corporacion Multi Inversiones 등 총 81개 사업자가 존재(2018 과테말라 에너지광물부, CEPAL 보고서)  

 ㅇ 송전은 과테말라 전력청, Duke Energy, Trelec, RECSA, ENEL, TRECSA 등 12개 사업자 등록되어 있음

 ㅇ 배전의 경우, Empresa Electrica de Guatemala, S.A. (EGGSA), Distribuidor de Electricidad de Oriente S.A. (Deorsa), Distribuidora de Electricidad de Occidente S.A. (Deocsa)등 3개 기업이 수도권 및 과테말라 동서부를 담당하고 있음. Deorsa와 Deocsa는 Energuate 소속임. 그 외 15개의 지방자치단체 소속 기업들이 각 지방을 담당. 이 중 EEGSA가 전국 소비자의 40%와 에너지 소비의 60%를 차지하는 120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이라 할 수 있음.

 ㅇ 전력 판매자로는 Grupo Energy, Duke Energy, Comegsa, ECOE(과테말라 전력청의 전력 판매 기구), ENEL, ION Energy 등 46개사가 등록되어 있음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 유망 분야

 ㅇ 과테말라는 태양열, 풍력, 지열 및 수력 발전에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체 전력 생산에서 상당히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의 투자가 기대 됨. 또한 이를 통해 과테말라의 전력 수출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임.

 ㅇ 또한 과테말라 정부의 전력보급율 100% 달성을 위해 전력망 확장사업을 비롯해 마이크로 그리드 설치, 개별 가옥 솔라 패널 설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현재 전력망에서 제외된 가구들은 전력 뿐 아니라 통신, 상수도 서비스 등 기본적인 인프라에 대한 접근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을 위한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추진될 것으로 보임

   - 또한 2020년 1월 출범하는 신정부에서도 국가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다양한 투자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

* 자료원: 과테말라 에너지광물부 및 전력위원회, CEPAL, 과테말라 주요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