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 대통령, 평균 주1회 농촌지역 방문으로 농업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지지 표명

     - 다닐로 메디나 대통령은 2012년 8춸 취임 이후 2018년 말까지 총 232회 농촌지역을 방문해 농가의 고충을 파악하고 농업 현대화, 특용작물 생산 장려, 융자 지원 등 농촌경제 부흥을 독려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음

     - “깜짝 방문(Visita Sorpresa)”이라는 별칭이 붙은 동 이벤트는 농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집권당의 2020년 대선 유력후보자인 곤살로 카스티요도 본인이 당선될 경우 “깜짝 방문”을 현재보다 2배로 늘릴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음

     - 농축산업은 도미니카공화국 GDP의 5% 수준에 불과하지만, 대체산업이 없고 별다른 고용이 발생하지 않는 비도시 지역 경제에서 절대적인 중요성을 차지하는 주요 산업으로서 국가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

농촌지역을 깜짝 방문 중인 다닐로메디나 대통령

자료원 : 현지 언론 보도

   ○ 농업분야 육성을 위한 세제/금융 혜택

     - 도미니카공화국은 농업 육성 및 현대화 지원을 위해 농업 관련 장비 및 기계류와 원자재 수입 시 발생하는 관세와 부가세 등에 면세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된 농업관련 소비재에 대해서도 부가세 영세율 적용

     - 또한 도미니카공화국은 농업은행(Banco Agricola)을 통해 농업분야 긴급 구호, 설비 및 종자개량 투자금 등을 저리로 융자 지원하고 있음

   ○ 국가 발전전략에 농축산업 부문 전략과제 및 액션플랜 반영

     - 도미니카공화국 경제개발계획부(MEPYD)는 2012년에 장기적인 국가 비전을 담은 ‘2030 국가 발전 전략(법률 제2012-1호)’을 작성함

     - 이 중 경제분야 전략 과제로 ‘농축산업 부문 생산성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식량안보 확보, 수출역량 제고, 농촌지역 소득증대 및 고용창출’(과제번호 3.5.3)을 포함하고 16개의 액션플랜을 제시하였으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최신 산업 동향 및 주요 이슈

  ○ 2019년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대비 3.6% 성장

     - 중앙은행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기준 농축산업 부문 성장률은 산업 전체 평균(4.7%)보다 다소 낮은 3.6%를 기록

     - 이는 2018년 말 가뭄으로 인한 작황 부진 등이 주요인인 것으로 파악

     - 다만, 옥수수, 콩 등 수익성이 높은 작물에 대한 신규 재배가 확대되고 있어 두 품목의 GDP는 각각 17.5%, 12.5% 증가하였으며,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토마토 생산도 2018년 26%에 이어 2019년 상반기에도 9.5% 성장

  ○ 황룡병 발생으로 인한 농가 및 음료 제조업체 피해 심각

     -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년간 500개소 이상의 중소 감귤농가가 병충해로 도산하거나 폐업하였으며, 특히 2018년에는 감귤류 황룡병(Greening disease)이 창궐하여 농업부 추산으로 오렌지, 치놀라, 자몽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각각 79.2%, 67.6%, 88.2% 감소하여 사실상 ‘초토화’ 되었다고 할 수 있음

     - 농가 외에 감귤류를 활용한 음료 제조사들도 타격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Grupo Rica 등 일부 음료 제조사는 코코넛 워터 등 생산/수출 품목 다변화를 꾀하고 있음

     - 또한, 대규모 과수업체에서는 하우스 묘목장을 이용한 재배를 통해 병충해 예방 관리를 추진. 병충해 유발 곤충 유입을 보호망으로 차단하고 정기적 방역을 실시하는 하우스에서 묘목을 관리하여 건강한 과수목으로 육성

  ○ 농업용수 부족문제 및 자연재해 대응

     - 유엔식량기구(FAO) 기구 발표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은 중미·카리브 지역 1인당 연간 물소비 1위(714㎥) 국가이며, 농업분야에서 80% 가량 소비됨. 체계적인 농업수리계획이 필요하나 현재 관련 계획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임

     - 한 편, 2019년 4월에는 UNDP, 세계식량기구 등의 지원으로 US$142만을 투자하여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전 기상경보 시스템’을 도입하여 72시간 전에 기상 상황을 예측할 수 있도록 조치함

□ 주요기관 및 기업 현황

   ○ 주요기관

   ○ 주요기업

나. 산업의 수급현황  

  ○ 주요 통계

자료원 :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

  ○ 주요 농수산 자원 수출규모

자료원 : 도미니카공화국 농업부

다. 진출전략

  ○ SWOT 분석

□ 유망 분야

  ○ 농기계

     - 한국 농촌진흥청은 2014년 도미니카공화국의 농업 기술 개발 및 연구조사 수행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인 IDIAF 내에 KOPIA 센터를 개설하였으며, 현재 ‘벼농사 현대화’ 사업을 추진중으로, 최근 국산 벼 직파기를 도입함

     - 현지 농토에서 한국산 농기계를 활용한 벼농사 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의 기계화를 통한 생산성 제고를 촉진할 예정.

     - 동 기관 관계자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의 농가 당 경작규모가 국산 중소형 농기계 및 어태치먼트 등을 활용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인지도를 쌓을 경우 미국산 대형 농기계 대비 저렴하고 적당한 사이즈의 한국산 농기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 농업용수 등 통합 물관리 프로젝트

     - 도미니카공화국은 2018년 말 가뭄으로 농업분야에서 많은 작황 피해를 입었으며, 2020년에는 물 부족 현상이 우려됨

     - 이와 관련 정부는 2020년 예산안에 세계부흥은행(IBRD) 융자 지원금으로 US$2,900만 규모의 농업용수 통합 물관리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반영하여 동 부문에서의 프로젝트 수요가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