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 특성

□ 정책 및 규제

 ㅇ 네덜란드 선도산업 중 하나인 물류 산업은 2020년까지 세계은행의 세계물류성과지수(World Logistics Performance Index) 1위 달성을 목표로 하며, 그 외에도 2020년을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목표 제시  
  - 매년 화물차량 운행거리를 8,500만 km씩 줄여 총 6만 8,700톤의 CO2 감축
  - 화물차량의 적재율 45%(‘14년)에서 65%까지 향상
  - 2,100명의 물류 교육을 받은 검증된 전문가의 시장 유입
  - 국내총생산 중 공급사슬관리 서비스 매출액 30억 유로(‘14년)에서 173억 유로로 증가
  - 네덜란드 내 외국계 전문 공급사슬관리기업의 수를 100여개로 확장 
 
 ㅇ 물류 산업 Top Team이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 지침 발행
  - 행동 지침은 3개의 주요 분야로 나뉨.

    ① 체계적(coherent)인 물류시스템  

    ② 공급사슬관리(Chain management)

    ③ 혁신-투자환경 조성
  - 목표 달성을 위해 2020년까지 총 7억 유로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 산업계, 연구단체, 교육기관, 정부가 함께 재원 조성

□ 최신 기술 동향

 ㅇ 스마트 모빌리티를 실현할 트럭 플래투닝(Truck Platooning)
  - 트럭 플래투닝은 자동주행(AD, Automated Driving)의 한 분야로 두 대의 트럭을 한 네트워크로 묶어 선두 트럭의 운전자가 운전을 하면 뒷 트럭이 자동으로 1초의 간격을 두고 따라가게 하는 시스템

자료원: TNO

  - 투자 대비 효과를 바로 낼 수 있다고 분석되며, 연료 및 인력 비용 절감, 도로 용적량 최적화, 배기가스 배출 감소 등이 기대됨.
  - 다양한 이해당사자가 얽혀 있는 화물 운송 분야에서는 운송 시간 및 비용에 민감하므로 강한 인센티브 효과 기대
  
□ 주요 이슈

ㅇ 네덜란드의 No.1 물류 핫스팟 틸뷔르흐-발베이크(Tilburg-Waalwijk)
  - 2019년 물류 핫스팟 서밋(Logistic Hostpots Summit)에서 올해의 물류 핫스팟으로 선정된 브라반트주 중심에 위치한 틸뷔르흐-발베이크 지역 
  - 틸뷔르흐와 발베이크 항구에 대한 집중 투자 및 중국과의 철도 연결과 (단기)이주 노동자들을 위한 고품질·대규모 숙소는 각각 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인력 수요 충족에 기여

 ㅇ 12,000km의 철도로 브라반트 지역과 중국 연결한 주역, GVT 물류그룹
  - 브라반트에 본사를 둔 GVT 물류그룹은 2017년 하반기부터 자체 보유 중인 유통망, 창고, 바지선(barge) 터미널, 철도 터미널을 틸뷔르흐와 중국 청두를 연결하는 데에 사용
  - 화차 41량으로 구성된 콘테이너 열차는 해상 운송보다 대략 30일 빠른 15일 만에 청두에 도착 가능

네덜란드와 중국을 연결하는 신(新) 실크로드

자료: bd.nl

 ㅇ 산업별 물류 핫스팟
  - 2016년, 네덜란드 국제물류협회(HIDC, Holland International Distribution Council)는 네덜란드 지역 9개를 포함한 유럽의 18개 지역을 대상으로 비용 및 (물류) 품질을 기준으로 벤치마크 연구 진행
  - 화학, 의료 기술, 제약, 라이프스타일, 농식품 등 8개의 산업 중심 분석 결과 각 산업별로 특화된 물류 핫스팟은 다음과 같음:

자료원: hollandinternationaldistributioncouncil.com

 ㅇ 트럭 플래툰, 주행 시범에 최초로 성공
  - TNO(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기구)와 DAF는 Automotive Week 기간 중 헬몬드의 N270 도로에서 2대의 트럭으로 플래툰 시범 주행에 성공(‘15년 3월)
  - TNO와 DAF는 2020년 전까지 네덜란드 공공 도로에서 자율 플래툰 주행에 대한 대규모 시범운행과 기술적 실현을 가능케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음.
  - 2020년부터는 두 트럭 모두 운전자를 태우고 자동주행을 보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2030년부터는 선두 트럭에만 운전자를 태우고 2번째 트럭을 완전 자동주행으로 운행하는 시스템은 완전 상업화시키려는 중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있음.
  * 기술 및 안전에 대한 연구와 동시에 향후 수년간 규정과 자율주행에 대한 인식(acceptance) 연구도 진행 예정
  - 네덜란드 국왕도 헬몬트의 Automotive Campus에 멜라니 슐츠 교통환경부 장관과 함께 시범 주행에 참여하며 연구를 격려할 정도로 트럭 플래투닝 프로젝트가 국가적인 관심을 받고 있음을 표현(‘15년 6월)

□ 물류 산업 유관기관

□ 주요기업 현황

 ㅇ 네덜란드의 상위 100개 물류서비스업체는 약 760개 지점에서 약 6만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18년)
  - DHL은 2018, 2019년 연속 네덜란드 물류서비스 제공업체 1위를 차지하며, 2019년 15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
 

네덜란드 상위 10개 물류서비스업체 

자료원: consultancy.nl

 ○ 실제로 많은 운송회사들이 플래투닝 기술의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 Peter Appel Transport는 Geldermalsen에 있는 Albert Heijn 중앙 물류창고에서 Zwolle, Tilburg, Zaandam, Pijnacker 4곳의 지역 물류창고로 하루 보통 100대의 화물 컨테이너를 수송
  - 이 중 Zwolle 지역 물류창고로 가는 루트의 경우, 편도 123㎞가 소요되는데 Peter사는 그 중 70%, 약 86㎞가 이미 cruise contol 기능으로 주행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플래투닝 기능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운송을 할 수 있다면 기술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음을 밝힘.
  - 한편 Albert Heijn은 독자적으로 유통 컨트롤 타워 설립을 진행 중인데, Peter사 외에도 다른 물류 운반 회사들을 모두 연계해 하나의 유통망을 형성하고자 하는 의도를 지니고 있음. 이에 대해 플래투닝 기술 도입 시 유통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운송사들의 경쟁을 적절히 조율할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

자료원: PeterAppel

나. 산업의 수급 현황

 ㅇ 네덜란드 정부가 선정한 9개*의 선도산업(Top Sector)은 국가 미래산업으로 지정돼 첨단기술(HTSM)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간 기술을 융합해 4차 산업 주도
  - 네덜란드의 물류산업은 직접적으로는 부가가치 550억 유로, 정규직원 고용 81만 명, 1258억 유로의 생산가치효과 창출(‘18년)
  - 간접적으로 부가가치 창출 118억 유로, 직접고용 12만 명, 170억의 생산가치효과 창출(‘18년)
  * 9대 선도사업: 농식품, 원예, 첨단기술(HTSM), 에너지, 물류, 창의산업, 생명과학(LS&H), 화학, 물 산업
 
 ㅇ 네덜란드 물류산업은 전년 대비 1.2% 상승한 17억 1,000만 톤의 물량 운송(‘18년)
  - 운송물량의 증가는 항공 운송 이용률(1.6%) 및 해상 운송이용률(1.5%) 상승과 관련됐음.
  - 물류는 주로 화물트럭(44%), 선박(35%), 내륙해상운송(18%)을 통해 이송됐으며, 열차 및 항공 운송은 매우 작은 비중을 차지함.

 ㅇ 네덜란드 국내 운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6억 8,100만 톤의 물량을 기록(‘18년)
  - 주로 네덜란드의 도로를 통해 82% 이상의 물량이 이송됐으며, 전년 대비 화물트럭 이용률(2.6%) 및 내륙해상운송 이용률(7.3%) 모두 상승

운송수단별 화물운송량 (단위: %)

자료원: 네덜란드 통계청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