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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스마트팜시장 초기단계나 발전 가능성 높아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강지숙
  • 2019-10-22
  • 출처 : KOTRA

- 현지 파트너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진출하는 것이 유리 -

 


 

□ 필리핀 스마트팜 개황


  ㅇ 필리핀 농가의 스마트팜 도입 현황

    - 필리핀 농가의 스마트팜 도입 수준은 초기단계로 대부분 인력 위주의 구조를 보임.

    - 필리핀에는 스마트팜 도입 사례가 많지 않아 대부분의 필리핀 농가는 스마트팜에 대한 개념조차 부족한 상황

 

  ㅇ 필리핀 농가의 스마트팜 도입 장벽

    - 한국과 비슷하게 필리핀 농가의 인구 고령화가 문제로 제기되며, 젊은 노동층의 메트로 마닐라 지역 인구 집중 현상이 사회문제로 두각 됨.

    - 노동력 대비 비싼 설비시설 때문에 자본이 부족한 농장주들은 스마트팜의 도입을 고려하기 힘들뿐더러 스마트팜의 실효성에 의문을 가짐.

    - 필리핀 지방 농가의 PC 및 인터넷 보급 문제 또한 스마트팜 도입의 진입장벽으로 꼽힘. 


필리핀 농업 현황


  ㅇ 필리핀 농업 1960년대 이후 지속적 하락세

    - 필리핀 농업, 어업 및 임업은 2019년 1분기 기준, GDP의 8.2%를 차지했으며, 1960년대 이후 농업분야의 GDP 비중은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임.

    - 농업은 코코넛, 바나나, 파인애플 수출이 주를 이루며, 풍부한 강수량과 삼모작이 가능한 기후임에도 불구하고, 대지주 중심 토지제도, 관개시설 부족, 우량종자 미보급 등으로 인해 쌀 자급이 이루어지지 않아 쌀을 수입하는 상황임.


  ㅇ 필리핀 농업구조의 특징

    - 필리핀 농업구조의 특징은 중ㆍ대규모의 농지를 소유한 농가들에 비해 가구당 소규모의 농경지를 생계 또는 상업용 목적을 위해 소유하거나 임대 경작하는 농가가 대다수를 이룸.

    - 필리핀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태국, 베트남 등 값싼 주변국의 쌀을 수입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농지개혁의 실패와 농업 투자에 대한 관리 미흡으로 인해 쌀 순수입국으로 전락함.

 

 

필리핀의 쌀 수입 상위 5개국

(단위: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6

2017

2018

2016

2017

2018

2018/2017

-

전 세계

195

264

696

  100.00

  100.00

  100.00

  163.65

1

태국

64

80

335

  32.95

  30.16

  48.10

  320.45

2

베트남

92

128

265

  47.23

  48.48

  38.12

  107.28

3

인도

18

19

43

  9.35

  7.26

  6.13

  122.74

4

중국

19

13

29

  9.70

  4.92

  4.24

  127.10

5

파키스탄

0

24

20

  0.01

  9.11

  2.93

 - 15.25

자료: Global Trade Atlas 

 

□ 정부 정책 현황


  ㅇ 필리핀 정부의 스마트팜 지원정책

    - 아직까지 필리핀 정부의 스마트팜 지원 정책은 없으나, 2018년 필리핀 과학기술부의 'SPICE 프로젝트'와 같은 민간합동 스마트팜 인력 육성사업을 시행하는 중

    - SPICE 프로젝트란 Smart Plant Production Controlled Environments의 약자로 필리핀 과학기술부(Department of Science and Technology)와 필리핀 국립대학(University of the Philippines)의 농가 스마트팜 전환 프로젝트임.

 

  ㅇ 몬산토(Monsanto)의 스마트팜 프로젝트

    - 미국의 농업생물 공업기업 몬산토는 스마트팜 프로젝트로 필리핀 총 16곳에 데모 농지(Demo Farm)을 개설해 현지 농민들에게 스마트팜 교육을 함.

    - 2019년 2월에는 옥수수 재배자를 대상으로 한 질병 저항성이 있는 옥수수 농작법, 새로운 스마트팜 기술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교육했으며, 올해 2만 명의 스마트팜 옥수수 재배자 양성을 목표로 함.

 

  ㅇ 기타 농업 관련 정부 지원 정책

    - 필리핀 정부는 2019년 농업진흥 예산으로 23억 달러를 투입했으나, 대부분의 관련 프로젝트는 농민들의 교육과 훈련에 집중됨.

    - 필리핀 농업부(Department of Agriculture)는 농업연수원(Agricultural Training Institute)을 설립해 중부 루존(Central Luzon) 지역 농민들에게 현대화된 농업기술, 농작물 및 토양 관리 등의 교육을 통해 궁극적으로 농민들의 농업기술 현대화, 생산량 증대를 통한 빈곤 완화를 목표로 함. 


□ 관련 기업 진출 동향


  ㅇ 도입 초기단계인 필리핀 스마트팜 시장

    - 농업 국가임에도 스마트팜 관련 기업이 많지 않으며, 스마트팜에 대한 정부의 기업 지원 정책이 부족함.

    - 필리핀 자체 기술 부족으로 스마트팜을 이미 도입한 외국기업의 진출을 통해 필리핀 자체 시장 발전을 도모해야 함. 

 

주요 어그테크(Ag Tech) 기업

기업명

비고

Monsanto Philippines

필리핀 16곳에 스마트팜 데모농지를 건설해 주기적으로 필리핀 농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마트팜 교육을 실시함.

 홈페이지: https://www.monsantoglobal.com/global/ph

Calata Corp

2017년 온실 야채농장 건설을 위해 1500만 달러를 투자함.  

홈페이지: http://www.calatacorp.com/

Cropital

농민들의 소득 향상을 위해 설립된 크라우드 펀딩 베이스 기업임.

홈페이지: https://www.cropital.com/

자료: 각 회사 홈페이지 및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 종합

  

□ 한국 기업 진출사례


  ㅇ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필리핀 스마트 그린하우스 프로젝트

    - 2019년 3월, KOICA와 필리핀 식물산업국(Bureau of Plant Industry, BPI) 및 필리핀 농업부(Department of Agriculture, DA)가 함께 필리핀 스마트 그린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함.

    - (프로젝트 개요) 필리핀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는 반면, 급격한 기후 변화와 공업 발전으로 인한 농지 부족 현상과 스마트팜의 개발 필요성을 인지해 필리핀 바기오(Baguio) 지역에 3360㎡ 규모의 스마트팜을 신규 구축하고 현지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지속적인 수익창출 모델로 만들 계획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기업 협력사업으로 추진 중인 ‘필리핀 스마트팜’ 구축을 통해 토마토 생산 최적화와 고품질화를 지원함.

 

  ㅇ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KAMICO), 필리핀 현지에 농기계 전용 공단 설립 추진

    - 2018년 11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필리핀 농업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측은 연간 약 170조 원에 달하는 세계 농기구 시장에서 특히 아시아 시장은 급속한 농기계화로 매년 두 배 이상 성장한다고 하며, 필리핀을 아시아 시장 공략의 첫 번째 지역으로 삼아 진출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힘. 

 

□ 관련 전시회


  ㅇ 국제 농업, 음식, 수산 전시회

    - 올해 26주년을 맞은 국제 농업·식품·수산 전시회(Agrilnk, Foodlink, Aqualink)는 2019년 10월 3~5일까지 마닐라 World Trade Center에서 개최됨. 2만7000여 관계자 및 관람객과 630개 개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시회임.

    - 농수산업 관련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전시회인 만큼 시장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이 참여한다면 스마트팜 관련 기술 홍보 및 바이어 발굴에도 효과적일 것임.

    - 해당 전시회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2020년에 열리는 전시회에 참가 가능

      * 국제 농업·식품·수산 전시회(Agrilnk, Foodlink, Aqualink) 홈페이지: http://agrilink.org/

 

2019 Agrilink 전시회 포스터

agrilink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자료: Agrilink 

 

□ 시사점


  ㅇ 전문 농업기업의 부족과 노동력 위주의 농업 생산기반은 스마트팜의 보급을 방해하는 요소

    - 필리핀 자체 전문 농업기업이 부족하며 스마트팜 시설 건축비용 대비 값싼 노동력 때문에 현지 농가는 스마트팜 도입 실효성에 의문을 가짐.

    - 농촌 인구 고령화와 낮은 컴퓨터 및 인터넷 보급률 또한 스마트팜 도입을 방해하는 요소임.

 

  ㅇ 필리핀의 스마트팜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이나 향후 발전 가능성 잠재

    - 필리핀의 스마트팜 시장은 초기단계로 개념이 형성된 정도이나 정부의 관심도가 높아지는 추세로 특히, 두테르테 정부의 중기개발계획인 ‘필리핀 개발계획 2017~2022(Philippine Development Plan 2017~2022)’ 중 농업분야가 포함돼 있는 만큼 점차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

    - 필리핀 재무부(Department of Finance) 관계자의 현지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2018년 인플레이션 사태는 농업분야의 생산성 및 운반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분야 발전에 향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현지 파트너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진출하는 것이 유리

    - 필리핀 현지 파트너를 찾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효과적임. 국산 스마트팜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필리핀 시장에 진출한다면 개발단계인 필리핀 스마트팜 시장에서의 선점 가능성이 있음.

    - 정부 차원에서 필리핀 농민들의 스마트팜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하며, 우리 기업은 스마트팜 관련 장비 수출 시, 고장 및 유지 관리에 관한 매뉴얼/가이드북 발간 및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이 필리핀 스마트팜 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임.



자료: Global Trade Atlas, Agrilink, 현지언론, 필리핀 정부 웹사이트,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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