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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I 기술, 복제 인간의 시대가 도래하는가?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지
  • 2019-10-08
  • 출처 : KOTRA

-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는 자립형 대화로봇이 등장-

- 표정 인식을 인식하고 분석해 공연 연출에 이용-

- 이업종 간의 협업은 향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

 



□ 일본 AI 기술 어디까지 왔나?

 

  ㅇ 유명 연예인을 모사한 안드로이드가 활약

    - 2014년에 오사카대학의 이시쿠로(石黒)교수는 일본 예능에서 독설가 캐릭터로 크게 사랑 받고 있는 여장남자 개그맨  ‘마츠코 디럭스(マツコデラックス)’의 모습을 모방한 안드로이드 탤런트를 제작함.

    - 외형이나 표정, 제스처 그리고 개그맨 특유의 말투를 그대로 재현해 일본 시청자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했음. 2017년에 등장한 일본 유명 사회자 ‘쿠로야나기 테츠코(黒柳 徹子)’를 모사한 휴머노이드 ‘TOTTO’는 3D스캔을 이용해 더욱 정교한 모습과 진보된 기능을 탑재했음.

    - 감정을 표현하고 폭 넓은 주제에 대해서 대화가 가능해 유투브를 통해서 본인의 토크 쇼 ’토토의 방(トトの部屋)을 운영하고 있음.

    - 비즈니스 상황뿐만 아니라 병간호, 육아, 교육 등 휴머노이드의 일상 활용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머노이드가 탤런트처럼 출연하는 프로그램, 영상 등도 휴머노이드를 이용한 기발한 부가가치 창출 사업도 만들어지고 있음.

    - 사용자가 선호하는 얼굴, 성격 등의 데이터를 추가해 만족감을 더해가는 가운데 AI기술 고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음.

 

개그맨 마츠코디럭스와 마츠코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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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니혼TV


유투브 채널 ’TOTTO의 방’ 에 사회자 ‘쿠로야나기 테츠코’ 본인이 직접 출연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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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투브(토토의 꿈의 프로젝트 '토토의 방')

 

  ㅇ 일본 인지·인공지능 시스템 시장은 2022년까지 11배 확대 성장 예상  

    - 인공지능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분야뿐만 아니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산업에서도 성장세가 두드러짐.

    -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이 활발했던 2017년에는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2배 성장한 274억7600만 엔으로 나타남.

    - 2022년 시장 규모는 2947억5400만 엔으로 17년대비 11배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의 성장이 기대됨.

    - 2020년 5G의 도입에 따라 실생활에서의 인공지능의 보급 및 활용의 폭이 더 넓어지고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됨.

 

인지 AI시스템의 국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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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018년 이후는 추정치

자료: IDC JAPAN(2018.5)

 

□ 어떤 분야에서?

 

  ㅇ ATM기기에 접목해 방범과 고령화 문제에 대처

    - 얼굴인식 기술은 기계 기술에 접목해 사회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공을 세우고 있음.

    - 인지능력이 저하된 노인의 자동차 운전사고,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금융 사기 문제 등 고령사회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인공지능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세븐은행(セブン銀行)과 NEC는 얼굴인증 기술을 탑재한 현동자금지급기(ATM)를 개발했음.

    - 얼굴인식 ATM을 사용하려면 사용자는 사전에 스마트폰을 통해서 개인 정보를 입력한 후에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함. 발급받은 QR코드를 ATM기기에서 인식한 후에 카메라에 얼굴과 본인확인 서류를 촬영함으로써 본인 확인이 가능함.

    - 사전 정보 입력과 얼굴 인증만으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되면서 은행업무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게 됐음. 은행 비밀번호를 자주 잊어버려서 곤란했던 노인들 또는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금융 피해사례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됨.

 

세븐은행 ATM의 현금출금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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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머니매거진

 

  ㅇ AI 수확 로보트로 농가의 일손 부족을 해결

    - 극심한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에 시달리는 농가에 AI 기술을 적용해 노동의 자동화를 꾀하고 있음.

    - 파나소닉사가 개발한 농업용 로봇인 수확로봇은 거리 화상 센서와 화상처리 알고리즘을 활용해 토마토의 색, 모양, 장소 정보를 분석하며, 수확 적기의 과일을 판독하고 수확함.

    - 수확로봇은 최장 10시간동안 밤낮 없이 수확이 가능하여 육체노동에 대한 농가의 부담을 경감하였으며, 작업시간의 감소에도 크게 기여함.

    - AI 기술 고도화에 따라서 숙련자의 작업노하우를 AI에 의해서 형식지화해 실제 작업이 로봇기술 등으로 무인화·간소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농가의 일하기 방식의 변혁을 가지고 올 것으로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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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파나소닉 홈페이지

 

  ㅇ 국경·업종을 초월한 협업의 확대

     - 일본 정부는 ‘일본재흥전략 2018’을 통해서 인공지능과 빅테이터를 활용해 저출산, 고령화 문제 등 사회적 과제의 해결할 것을 천명함.

    - AI 활용에 있어서 소프트뱅크, KDDI, NEC, LINE, MUJIN 등의 IT기업과 파나소닉, 히타치조선, 파낙 등 같은 제조기업의 협업이 이뤄지고 있음. 소프트뱅크는 중국의 알리바바사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사·IBM사, 한국의 스타트업 등 각국의 IT기업과의 협업을 통해서 AI 기술의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음.

    - 인공지능 기술의 응용이 사회 전방위로 이뤄짐에 따라 이업종 간의 협업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

 

□ 시사점


  ㅇ AI가 수집한 정보 및 데이터를 계량화해 소비자 만족 및 서비스 개선에 연결시키는 사업을 각 기업에서 전개 중

    - 2014년에 소프트뱅크사가 개발한 로봇 페퍼(ペッパ‐)는 회전초밥 체인점 등의 비지니스 현장, 교육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단순노동력으로써도 사용하기도 하며 세븐은행의 ATM기기, 수확로봇의 데이터 분석 기술은 인간이 할 수 없었던 정확성을 더해 기술을 고도화 하고 있음. 

    - 주식회사 사인웨이브는 초등학생 등 영유아를 대상으로한 영어회화 학습 어플을 개발했음. 해외영업부 A씨는 '2020년 어린이 영어의무교육 도입에 맞춰 AI와 언어교육을 접목시킨 어플을 개발함. 원어민의 발음이 가능하며, AI가 채점을 할 수 있는 어플인데 일본 교사들이 영어발음이 좋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개발 배경에 대해서 언급함.


  ㅇ 인공지능 기술은 2020년까지 환경인식, 감정이해, 행동예측이 가능해지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사회 전반에서 다양한 기술과 접목돼 편리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됨.



자료: 2019년 닛케이업계지도, 파나소닉, 소프트뱅크 홈페이지, 니혼테레비,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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