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부한 농수산물과 석유를 바탕으로한 1차 산업위주 -

- 주요 수출품은 원유, 새우 등 수산물, 바나나, 화훼, 카카오 등 -

- 외국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

□ 산업 구조

  ㅇ 에콰도르는 중남미 33개국 중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칠레에 이어 7위의 경제 규모임(명목 GDP 기준).

  ㅇ 석유 및 농수산업을 비롯한 1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음.

    - 2018년 기준 석유채굴 및 농수산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9.6%, 10% 수준이었고,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6%, 49%를 기록함.

    - 주요 수출품은 원유, 새우 등 수산물, 바나나, 화훼, 카카오 등 이며, 수출 상대국은 미국, 유럽연합(EU), 콜롬비아, 페루, 중국 등임.

최근 3개년 주요 산업별 GDP 비중 및 성장률

(단위: %)

자료: 에콰도르 중앙은행(BCE)

  ㅇ 바나나, 커피, 코코아 등 주요 농산물 관련 산업은 매년 2~3%대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함. 그리고 새우 양식업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데, 최근 3년간 연평균 8%이상 성장을 기록함. 이는 2017년 EU와의 FTA 발효이후에, 늘어난 수출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새우 양식장 단위면적당 더 많은 새우를 키울 수 있는 첨단 기술과 관리 시스템 등이 도입된 결과임.

  ㅇ 에콰도르는 남미에서 베네수엘라, 브라질에 이어 3위의 원유매장량(2016년 기준 88억 3천만 배럴)을 가진 나라이며, 일 평균생산량은 52만 배럴(2018)로 남미에서 5위

    - 1967년 동부지역의 대규모 유전 발견으로 1970년대 초부터 본격적인 원유 생산이 시작되었고, 현재 OPEC 회원국임.

    - 에콰도르 국내에 Esmeraldas, La Libertad, Shushufindi 3군데 정유플랜트가 있으나, 전체 처리능력이 일 17만 5천 배럴에 그쳐, 국내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정제유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며, 최근에는 가장 큰 정유플랜트인 Esmeraldas의 정제 효율성 저하 및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인해 조속한 신규 정유플랜트 건설을 정부차원에서 추진중에 있음.

  ㅇ 금, 은, 동, 유연탄, 몰리브덴, 니켈, 아연 등 상당량의 광물자원이 매장 되어있음.

    - 주요 광물자원인 금과 동은 칠레, 캐나다, 호주, 중국 등 외국기업에 의해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중국(구리), 캐나다(금) 등 외국기업이 투자한 주요 광물자원 채굴 프로젝트의 잇다른 성공으로, 채굴된 광물 자원의 해외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

□ 산업 정책

  ㅇ 산업 육성정책

    - 1차 산업에 편중돼 있는 산업구조 개선을 위해 ‘산업구조 변혁(Cambio de la Matriz Productiva)’을 기치로 내세우며 제조업 육성에 노력

    - 지난 2015년 4월 18일, 에콰도르 정부에서는 국내제품의 생산성과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10년간(2025년) 9개 부문(백색가전, 플라스틱, 제약, 농화학, 농기계, 밸브, 케이블, 변압기 및 파이프)을 에콰도르 전략산업으로 정함. (출처: 국가계획개발처 http://www.planificacion.gob.ec/wp-content/uploads/downloads/2013/01/matriz_productiva_WEBtodo.pdf)

    - 2017년 출범한 모레노 정부는 에콰도르가 기존에 강점을 가진 바나나, 카카오, 참치, 새우 등 1차 산업 위주의 수출 역량 강화에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음.

  ㅇ 국가전력 마스터플랜

    - 에콰도르 정부는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에너지 효율과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단기·중기·장기 계획을 포함한 ‘국가전력 마스터플랜’을 추진해 옴.

    - 전력 마스터플랜에는 발전원을 화력에서 수력 중심으로 변경하는 ‘전력에너지 매트릭스 변화 정책’이 포함돼 있음. 지난 10년간 수력발전소 건설에 집중 투자하여, 2018년 기준 전체 전력 수요의 85%를 수력이 담당.

    - 또한 에콰도르 정부는 전력 부문 장기계획을 수립해, 수력발전의 발전에 발맞춰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전기 사용을 적극 장려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들이 활발히 추진 중에 있으며, 2019년 7월 30일에 에너지비재생천연자원부가 개최한 행사에서 외국 정부 및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태양광, 풍력, 수력, 송배전 등 다수의 프로젝트 추진을 공식 발표함.

□ 투자 인센티브

  ㅇ 2018년 8월 21일 최종 개정된 ‘생산, 투자 유치, 고용 촉진법’에 의거하여 에콰도르에 투자하고자 하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혜택이 제공됨.

  ㅇ 소득세 면제

    - 정부지정 우선산업 및 기초산업에 12~15년간 소득세 면제

      · 우선산업: 신선, 냉동 및 가공식품, 바이오기술 및 응용소프트웨어, 농림업 체인, 의류 및 신발, 재생에너지, 제약산업, 금속가공, 석유화학, 환경서비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운송 및 물류, 관광, 석유개발, 자동차산업

       · 기초산업: 화석연료, 구리 및 알루미늄, 제철, 석유화학, 셀룰로오스, 조선업

  ㅇ 부가가치세(I.V.A.) 면제

    - 부가세 면제품목: 전자 차량,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및 충전기, 농업, 수산 양식 및 어업 부문을 위한 원자재 및 소모품, 농업, 양식업 및 어업 부문용 기계 및 부품, 폐수 처리용 태양열 패널 및 설비, 어선 건조, 공공 주택 건설, 농업용 토지 임대.

  ㅇ 경제개발특별구(ZEDE)

    - 2010년 생산무역투자기본법(COPCI)은 에콰도르의 1991년 자유무역지대법을 대체하면서 경제개발특별구(Special Economic Development Zones, ZEDE)의 형성을 규정함. 중앙정부가 인가하는 경제개발특별구(ZEDE)는 영토 내의 일정 공간을 특수관세구역으로 지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신규 투자를 유치하는 구역임. 이 구역에 반입되는 수입품들은 관세가 면제되고, 무역 관련 세금 및 재정적 특별대우를 제공받게 됨.

    - 승인된 ZEDE(2018년 11월 기준)

      1) 야차이-임바부라(Yachay-Imbabura)

       2) 만타-마나비(Manta-Manabí)

       3) 포소르하(Posorja)

       4) 에스폴-과아야스(Espol-Guayas)

       5) 타바벨라-피친차(Tababela-Pichincha)

자료: 에콰도르 중앙은행(BCE),  KOTRA 키토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