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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홈쇼로 본 주택 및 리빙 트렌드
  • 트렌드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박성진
  • 2019-09-19
  • 출처 : KOTRA

- 현지 주택공급 부족으로 이동식 주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높아 -

- 각종 IT 장비들과의 연결성 강화된 스마트홈 시스템도 인기 -

 

  


  ㅇ 오클랜드 홈쇼, 뉴질랜드 최대의 주택관련 전시회

    -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주택 건축, 개보수, 인테리어 산업 전시회인 오클랜드 홈 쇼(Auckland Home Show)가 ASB쇼그라운드 전시회장에서 2019년 9월 4일부터 9월 8일까지 5일간 개최됨. 

    - 뉴질랜드에서 1982년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매년 4만 명 이상의 주택산업 관련 종사자와 개인 소비자들이 방문하는 행사로 건축 및 내·외장 인테리어관련 최신 트렌드와 고객들의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임.

 

오클랜드 홈쇼 현장사진

  

 

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및 홈쇼 웹사이트(https://www.aucklandhomeshow.co.nz)

 

  ㅇ 뉴질랜드 주택건축 및 리빙 트렌드

    - 뉴질랜드는 최근 개인주택을 중심으로 신축뿐만 아니라 개보수 수요도 늘고 있음. 행사 주관사인 오클랜드 홈쇼에서 조사한 주택확장 및 인테리어 공사 수요자료에 따르면 건물증축의 수요 외에도 조경, 주방개조, 바닥공사, 보안, 절전시스템, 스마트홈 등 다양한 영역에 개보수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함.

 

주택 개보수 수요 통계

자료: 오클랜드 홈쇼 통계리포트(2018년 행사기준)

 

  ㅇ 오클랜드 홈쇼에 공개된 주요 제품들

    - 이번 전시회에는 최근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한 건설경기를 반영하듯이 홈 건축과 관련된 타일, 창문, 도어, 카페트, 욕실 및 주방 부품, 조명 및 태양광 시스템에까지 500여개 업체의 제품 홍보 부스가 마련됨.

    - 전시장은 건축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일반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특히 이동식 조립주택을 전시하는 별도 공간인 아웃도어 아이디어스에는 한국 기업인 이솔테크의 조립식주택이 전시돼 뉴질랜드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음.

    - 특히 올해는 IT기술과 다양한 하우싱산업이 융합된 스마트홈과 같은 가정용 원격제어 기술들이 선보여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았음.

 

현지바이어들과 참가업체의 제품상담

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 현지인들의 눈길을 끈 새로운 트렌드

 

  ㅇ 가전 및 주방용품 전시장

    - 최근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부족한 주택공급을 채우기 위한 새로운 신규주택 단지와 도심형 아파트의 건설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주택들에 대한 리모델링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

    - 이러한 주택 리노베이션 트렌드를 반영하듯 가정용 가전 및 주방용품 전시부스에는 실수요 소비자들로 붐볐음. 주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냉장고, 세탁기, 가스오븐 등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스마트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의 냉장고는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음.

    - 아울러 새로운 디자인의 다양한 싱크대와 세계적인 주방용 소형가전 브랜드인 드롱기(Delonghi)역시 별도 부스를 통해 최신 전기포트, 커피머신 등을 홍보했음.

 

주방용 가전제품 전시관의 인기

 

 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ㅇ 프리미엄 아웃도어 리빙 트렌드를 반영한 실외욕조의 인기

    - 뉴질랜드에서는 집이라고 하면 대부분 개인주택을 의미함.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정원을 설계하기도하고 실외에 개인욕조를 설치하려는 가정들도 증가하는 추세임.

    - 7000미국 달러 이하의 저렴한 제품부터 4만 미국 달러가 넘고 수영장에 가까운 화려한 욕조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진 욕조들이 선보임.

    - 자외선이 강한 뉴질랜드에서 필수품인 가든용 파라솔과 실외용 소파셋트 전시장에서는 즉석할인 이벤트가 펼쳐져 현장구매에 관심을 보이는 중년층 관람객들로 붐볐음.

 

아웃도어 리빙제품 전시관

 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ㅇ IOT 기술 기반의 최신 스마트홈 전시관

    - 최근 스마트기기의 발달로 인해 세탁기, 조명, TV와 같은 가정용 가전 제품을 손쉽게 조작하고 CCTV등 각종 보안장치들도 통합한 스마트홈 시스템들이 선보임.

    - 인터넷과 와이파이를 통해 집안에서 뿐만 아니라 원격지에서 편리하게 주택의 전원을 조절하고 온수 등의 온도조절이 가능한 다양한 기능들도 눈길을 끌었음.

    - 또한 음향시스템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들에게도 거실과 각 방들의 홈 오디오 시스템을 컨트롤하는 스마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인기를 끌었음.

 

스마트홈 관련 솔루션들의 인기

  

 

 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정보


ㅇ 이동식 조립주택 전용 전시관

    - 아웃도어 레저활동의 천국이라 불리는 뉴질랜드의 이미지 답게 주거공간과 레져활동 모두를 지원하는 리빙-레저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 특히 이러한 이동식 조립주택 분야 전시관에는 한국 기업인 이솔테크 제품도 선보였으며, 레일 이동식 외부 차양 장치를 이용한 레져 기능은 물론 동력이 들어오지 않는 야외에서도 태양열 등을 활용해 전원을 공급하는 애니홈 시리즈를 선보임.

    - 현장에는 한국의 이동식 조립주택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문의와 계약 상담이 이어짐. KOTRA 오클랜드 무역관은 뉴질랜드 바이어와의 상담주선을 전시현장에서 지원했으며, 오클랜드 영사관도 한국의 우수한 제품이 현지 시장에 널리 알려 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음.

  

조립식 이동주택 관련 부스

 

 

 자료: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및 이솔테크 홈페이지(http://www.e-soltec.co.kr/) 자료

 

□ 현지 전문가 인터뷰 및 시사점

 

  ㅇ 현지 스마트홈 및 CCTV 업체 영업담당 인터뷰

    - 최근 들어 아시안 인구의 유입이 늘면서 가정에 CCTV나 스마트-도어락 등의 설치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유럽계 가정에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임.

    - 해당 업체는 값비싼 CCTV의 도입비용 탓에 구매를 주저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급사 측에서 일괄 설치 후 고객은 월정액을 납부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도 계획 중임. 향후 AI와 5G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자기기와 스마트홈 시스템의 연결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 뉴질랜드 사람들은 대부분 기존 제품의 교체에 보수적임. 따라서 뉴질랜드는 절대적인 가격 경쟁력이나 압도적인 기술 없이는 기존 제품을 대체하기가 쉽지 않은 시장임. 그러나 모바일 기기와 연계된 스마트 홈 시스템 등은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관심을 보이는 얼리어답터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전함.

 

  ㅇ 주택산업계 시사점

    - 뉴질랜드의 주택 가격은 최근 5년 동안 매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음.(OECD 평균상승률의 2배) 이로 인해 주택 거래 가격뿐만 아니라 임대가격도 계속 상승하고 있음.

    - 최근 들어 신규 주택단지의 건설 못지 않게 기존 주택 소유주들의 주택확장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주택 내·외장 자재의 꾸준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립식 주택관을 따로 만들 만큼 기성 주택(ready-made house)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한 조립식 주택은 캠핑과 아웃도어 리빙을 즐기는 뉴질랜드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함.

    - 건축자재나 인테리어 가전 시장에 있어 고급제품은 유럽산 브랜드가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저가 제품으로는 중국산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 하지만 현지 건축 관련 벤더들도 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품질이슈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중국산 제품을 기피하는 중고가의 자재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충분히 한국산 건축자재를 어필해 볼 만함.

    - 주택건축에 소요되는 자재들에 있어서는 용도에 따른 제품규격 등 까다로운 규제사항이 많기 때문에 현지 시장 진출 시에는 이러한 사항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져야 하며 현지의 에이전트와 협력해 사전에 리스크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할 것임.

 

 

자료: 오클랜드 홈쇼 홈페이지(https://www.aucklandhomeshow.co.nz),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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