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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레기 분리수거 강제시행으로 대박 난 상품들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9-09-05
  • 출처 : KOTRA

- 가정용 분리수거 쓰레기통 등 일상용품 매출 급증 -

- 쓰레기 분류 서비스, 쓰레기 소각 등 환경산업 전망 밝아 -

 

 

 

일상생활로 들이닥친 ‘환경 폭풍’


  ㅇ 올해 중국 주요 지방정부 '강제적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제도' 도입

    - 2017년 국무원은 <생활쓰레기 분류제도 실시방안>에서 주요 도시 내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 강제시행 계획을 밝힘.

    - 2017년 12월 베이징, 상하이 등 46곳 주요 도시에서 강제적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제도 우선 시행키로 결정

    - 올 6월 시진핑 주석이 공개석상에서 쓰레기 분리수거 작업에 대한 지시를 내리며 ‘환경 폭풍’이 중국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들이닥침.

 

강제적 생활쓰레기 분리수거제도 시행하는 46개 도시

지역

도시

화북(華北)

베이징, 톈진, 허베이성 스자좡, 한단(邯郸), 산시성 타이위안(太原), 네이멍구자치구 후허하오터(呼和浩特), 허난성 정저우

동북

랴오닝성 선양, 다롄, 지린성 창춘, 헤이룽장성 하얼빈

화동(華東)

상하이, 장쑤성 난징, 쑤저우, 저장성 항저우, 닝보, 안후이성 허페이, 퉁링(铜陵), 푸젠성 푸저우, 샤먼, 장시성 난창, 이춘(宜春), 산둥성 지난, 타이안(泰安), 칭다오

중남(中南)

후베이성 우한, 이창(宜昌), 후난성 창사

서남(西南)

충칭, 쓰촨성 청두, 광위안, 더양, 구이저우성 구이양, 윈난성 쿤밍, 티베트 라싸, 르카저(日喀则)

화남(華南)

광둥성 광저우, 선전, 광시자치구 난닝, 하이난성 하이커우(海口)

서북(西北)

산시성 시안, 시엔양(咸阳), 간쑤성 란저우, 칭하이성 시닝, 닝샤자치구 인촨, 신장자치구 우루무치

자료: 중국 정부망


  ㅇ 쓰레기 분류, 처벌 등 면에서 상하이가 가장 대표적임.

    - 지난 71일부터 생활 쓰레기 관리 조례를 시행해 재활용품, 유해 쓰레기, 젖은 쓰레기(음식물 쓰레기), 마른 쓰레기 등 4종으로 분류해서 버리도록 함.

    - 쓰레기를 분류하지 않고 함부로 버리면 개인은 50~200위안, 기관 및 기업은 최고 5만 위안 벌금 부과

 

  ㅇ '강제성 제도'이므로 규정 위반 시 벌금 등 다양한 벌칙이 내려짐.

    - 상하이에서 76일까지 9600번에 걸쳐 조사한 결과, 3분의 1이 시정 명령을 받았고, 190여 건의 벌금이 부과됐음. 6일 동안 하루 평균 32, 190건에 과태료를 부과한 셈

    - 항저우에서는 쓰레기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에 대해 '사회신용' 제도로 패널티를 주기로 함.

      · 중국에서는 사회신용불량자는 일정기간 내 항공기와 고속철도를 타지 못하게 되는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게 됨.

 

지역별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 위반 시 과징금

(단위: 위안)

도시

실행

개인

기관·기업

상하이

2019.7.1.

50~200

5,000~50,000

선전

(초안, 미실행)

500(최고 벌금형 1,000)

5,000(최고 벌금형 10,000)

충칭

2019.1.1.

200 이하

1,000 이하

샤먼

2017.9.10.

50~500(개선하지 않을 시 1,000 추가 징수)

10,000~50,000

허페이

2018.3.31.

50~200

1,000~5,000

닝보

2019.10.1.

20~200(매우 심각한 경우 200~500)

개선하지 않을 시 500~5,000

항저우

2019.8.15.

200 이하(사회신용불량으로 개인 신용파일에 기입됨.)

500~5,000(사회신용불량으로 기관·기업 신용파일에 기재됨.)

자료: 각 지방정부 발표 자료

 

인기 상품

 

  ㅇ 쓰레기 분리수거제도의 징벌을 피하기 위한 상품들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음.

 

  1) 분리수거는 집에서부터, 가정용 분리수거 쓰레기통

 

  ㅇ 지난 7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寶)의 '가정용 분리수거 쓰레기통' 검색량은 전년대비 30배로 매출 500% 급증

    - '재분류 시정명령을 받거나 과징금을 물기보다는 가정 내에서 쓰레기 버릴 때부터 정확하게 분류하자'는 소비 수요 반영

    - 타오바오 '가정용 분리수거 쓰레기통' 판매량 순위로 살펴본 결과 TOP 10 제품의 월간 판매량은 2만5000개에서 10만여 개에 달했음. (차이신망, 2019.7.25.)

 

  ㅇ 저가의 로컬산 플라스틱 제품 판매량이 가장 많음.

    - 일부 일본산은 100위안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월 판매량 6000여 개 상회

      · 월 판매량 TOP 10 제품은 20위안 미만의 초저가 로컬산 제품임.

 

시판 중인 가정용 분리수거 쓰레기통

(단위: 위안, 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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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MB0000197819fb

설명: EMB0000197819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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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중국

일본

중국

중국

일본

가격

69

148

258

418

559

월 판매량

300

6,000

1,200

1,400

200

주: 월 판매량은 대략적인 수치

자료: 티몰(2019.8.26. 기준)

 

  2) 처치 곤란 젖은 쓰레기를 없애준다,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ㅇ 중국 2대 온라인 쇼핑 페스티벌인 6월 18일 행사 기간에 온라인 플랫폼 징둥에서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의 매출이 30분 만에 2018년 매출의 3.5배에 도달

    -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는 싱크대 배수구에 설치해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한 후 배수구로 버림.

    - 여름철엔 상하이 등 중국 남방지역은 기온과 습기가 높아서 세균번식이 쉬워지므로 음식물 쓰레기를 빠르게 처리해야 함.

    - 대부분 도시에서 상하이처럼 쓰레기 4분법*을 실행하는 데 음식물 쓰레기 처치가 최대 난제로 꼽힘.

     주*: 재활용품, 유해 쓰레기, 젖은 쓰레기(음식물 쓰레기), 마른 쓰레기 등 4종으로 분류

 

시판 중인 음식물 쓰레기 분쇄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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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MB000019781a00

설명: EMB000019781a01

브랜드

BECBAS

in sink erator(미국)

Midea

BOEVIEKE(독일)

원산지

중국

미국

중국

중국

가격(위안)

2,699

1,999

1,699

2,099

월 판매량(개)

500

180

300

2,000

주: 월 판매량은 대략적인 수치

자료: 티몰(2019.8.26. 기준)


  ㅇ 한편 중국의 배수구는 배관이 가로로 설치돼 있어 분쇄 후 잔여물로 배수관 막힘을 초래할 수 있어 친환경제품, 중국 배수관 구조 맞춤형 제품 출시가 시급하다는 평가

 

  3) 쓰레기 대신 버려드립니다, 분리수거 대행 서비스

 

  ㅇ '따이쇼우라지 왕웨궁(代收网约)'으로 불리는 이 직업은 모바일 앱으로 예약을 받아 정해진 시각에 고객의 집을 방문해 쓰레기 분리수거 및 버리는 일을 대신함.

    - 쓰레기 분리 후 버리는 작업만 대신할 경우 1건당 12~15위안, 월 결제의 경우엔 50~400위안임.

    - 음식배달앱 어러머(饿), 타오바오 중고품 거래 플랫폼 센위(閑魚) 등 플랫폼에서 예약 가능

 

  ㅇ 이와 동시에 위챗(微信), 알리페이(支付寶) 등 중국의 주요 SNS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 관련 미니앱 수백 개가 등장함.

 

전망 및 시사점

 

  ㅇ 중국 환경산업은 도약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

    - 중국 정부는 내년 말까지 베이징, 광저우 등 46개 도시에서 분리수거제도를 실행하고 2025년까지 중국 전역에 분리수거 시스템을 정착시킬 예정

    - 이에 따라 현지 전문가들은 쓰레기 분류 서비스, 환경위생 서비스, 분리수거 관련 설비, 쓰레기 소각,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을 유망분야로 꼽았음.

 

중국 환경산업 전망치

산업 구분

쓰레기 분류 서비스

환경위생 서비스

환경위생설비

쓰레기 소각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기

2025년

-

2019~2020년

2025년

2025년

전망치(억 위안)

364

1000

502

702

258

자료: 핑안(平安)증권(2019.8)

 

  ㅇ 현지 관련 기업들의 환경위생 관련 산업 투자 가속화 추세

    - 칭화대 산하 TusStar(迪之星) 벤처캐피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친환경, 신에너지, 디지털경제, 헬스케어, 신소재 등 5대 산업을 중심으로 투자 진행 중”이라 밝힘. (KOTRA 베이징 무역관 인터뷰 결과)

    - “향후 쓰레기 분리수거로 인해 무더기로 소각되거나 매립되던 쓰레기가 줄고 재생을 위한 중간 처리 공정과 장비 수요가 폭증할 것”이며 분리된 쓰레기를 생화학 처리해 비료로 만들거나 생활 에너지원인 메탄가스로 변신시키는 공정 등에도 사업 기회가 많다고 언급

 

 

자료: 중국정부망(中國政府網), 차이신망(財新網), 핑안(平安)증권 등 KOTRA 베이징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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