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재배에 적합한 기후·지리 조건을 갖고 있는 라오스 -

- 한국 커피 가공 업체 또는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이 진출을 시도할 수 있는 시장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커피(커피 추출물)

 

  ㅇ HS Code: 2101.11(인스턴트 커피 및 기타 커피류)

 

□ 라오스 커피 시장동향

  ㅇ 라오스 이익 창출 상위 10위 산업 중 하나

    - World Bank의 자료에 따르면 커피산업은 라오스에서 이익을 창출하는 상위 10위 산업 중 하나로 2017년 라오스의 커피 수출액은 1억 1200달러를 돌파했음. 

    - 주요 수출국은 태국, 베트남, 일본, 스페인, 폴란드, 독일, 미국, 프랑스, 벨기에, 스웨덴임.

    - 국제커피기구(ICO)에 따르면 라오스의 2017년 커피 생산량은 47만 5000자루로 라오스 정부는 앞으로 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을 통해 최소 13만 7500톤(약 220만 자루)의 커피를 판매할 수 있을것이라 예측함. 

    - 커피 회사인 Noble(스위스)와 Elite(폴란드)는 라오스산 커피를 구매하고 있으며 라오스 남부에 대리점을 갖고 있음.

  ㅇ Bolaven 고원, 대규모 커피 농장

    - Bolaven 고원은 라오스 남부에 위치한 라오스의 최대 커피 생산지로 비옥한 토양을 갖고 있는 화산고원이기 때문에 최고급 원두 재배에 적합함. 

    - Bolaven 고원에는 Champassak과 Sekong arid Salavan 지역에 걸쳐 총 70,000헥타르 규모의 농장이 있으며 현재 40,000헥타르를 추가로 개발 중임.(평균적으로 1헥타르에서는 500~800kg의 커피를 수확할 수 있음.)

    - Bolaven 고원 이외에 소규모 농장은 Phongsaly, XiengKhouang, LuangPrabang, Houaphan에 분포돼 있으며, 현재 라오스 북부 지방에 대한 커피농장 개발 또한 진행 중임.

  ㅇ 저렴한 가격의 로부스타 커피, 높은 품질의 아라비카 커피  

    - 라오스 커피 연구센터에 따르면, 라오스에서 생산되는 약 80%의 원두는 로부스타(인스턴트 커피믹스용)이며 나머지는 아라비카 원두로 아직까지 가격이 저렴한 원두를 중심으로 커피를 수출하고 있음.

    - 라오스는 커피를 재배하기에 좋은 지리·기후 조건을 갖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하나로서 커피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두의 품질을 높이고 고객층을 넓이기 위해 원두의 품종을 다양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 

    - 라오스 정부는 타국가 커피와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경쟁력 있는 아라비카 커피 농장을 확장할 계획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라오스 커피 농부들은 Kopi Luwak 원두*를 재배하기 시작함.

    주*: Kopi Luwak 원두는 말레이 사향 고양이가 먹고 배설한 커피 열매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급이 한정돼 있어 국제시장에서 비싼 가격에 판매됨.

    - KOTRA 비엔티안 무역관이 인터뷰한 라오스 Dao-Heuang Company의 general manager에 따르면 Dao-Heuang Company의 주요 거래처인 베트남 커피 회사 Hoang Van Thuy는 다른 원두와 섞어 사용하기 위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라오스의 로부스타 원두를 수입하고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아라비카 원두를 라오스에서 수입한다고 함. 이처럼 라오스 로부스타 원두는 가격면에서, 아라비카 원두는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급량을 충족시켜준다는면에서 라오스의 커피산업은 경쟁력이 있음을 알 수 있음.

  ㅇ 커피산업, 관광산업까지 진출

    - 최근 Bolaven 고원에 위치한 Paksong에서는 커피 재배 및 판매뿐만 아니라 커피 농장을 직접 거닐 수 있고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는 커피 투어가 진행 중임. 

    - 대표적으로 커피 관광업을 진행 중인 기업에는 라오스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Sinouk Coffee가 있음.

□ 경쟁동향 및 주요 판매 제품

  ㅇ 라오스의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는 2개   

    - 라오스의 커피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자금과 기술력 부족으로 인스턴트 커피를 생산하는 라오스 커피 브랜드는 Dao-Heuang Group와 Sinouk Coffee 2개뿐임.

    - 이외에도 Nescafe와 Birdy 등의 외국 커피 브랜드 제품들이 무역업체를 통해 태국과 베트남에서 수입돼 현지 시장에서 유통 중임.

 

  ㅇ Dao Coffee Company 

    - 가장 잘 알려진 라오스 커피 대기업인 Dao Coffee Company는 Bolaven 고원에서 대부분의 커피를 생산함. 

    - 커피 생산부터 가공, 로스팅, 수출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라오스 커피 수출의 60~70%를 차지함. 이외의 수출은 5개 이하의 국내 또는 해외 기업들이 맡고 있으며, 이 중에서는 직접 커피 농사를 짓거나 토지 혜택을 받는 회사들도 있음. 예를 들면 Sinouk Coffee Company, Olam International이 있음.

  ㅇ Sinouk Coffee

    - Sinouk Coffee는 주로 볶은 원두와 100% Nespresso와 호환되는 캡슐, ‘Coffee Beans’, ‘Coffee Powder’, ‘Sinouk Capsules’, ‘Sinouk Drip Coffee’, 인스턴트 커피, 일회용 드립 커피를 판매함.

    - 커피 판매뿐만 아니라 바리스타 교육, 커피 배달, 행사 주최와 같은 서비스도 제공하며 현재는 Sinouk의 커피 농장에서 커피 관광산업 또한 진행 중임.

라오스에 위치한 커피 공장

업체	관련 정보
DAO HEUANG GROUP LTD	주소: Vientiane Office, No 437, Unit 26, Hongkair Village, Saysetha District Vientiane Capital 전화번호: (+856 21) 457 044 팩스: (+856 21) 457 013 Email: daocoffee@daoheuanggroup.com 웹사이트: www.daoheuanggroup.com
Sinouk Coffee	주소: Km9 Thadeua Road, Hadsayfong District, Vientiane Capital 전화번호: (+856 21) 315 545 Email: sinoukmarketing@gmail.com 웹사이트: http://www.sinouk-coffee.com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라오스에서 판매되는 라오스 커피 제품

브랜드	제품	설명
Dao-Heuang-Group		- 포장된 원두, 굵게 간 커피, 인스턴트 커피, 크리머와 설탕이 함유돼 있는 3-in-1 인스턴트 커피를 판매 - 모든 제품에 인공 향료를 넣지 않았음.
Sinouk Coffee		- 로스티드 원두, 100% Nespresso와 호환되는 캡슐, 일회용 드립커피를 판매
Le trio Coffee		- 라오스 '고급커피’ - 2009년에 설립된 비엔티안 최초의 부티크 로스팅 회사 - 100% 라오스 원두를 사용하며 독일의 최첨단의 로스팅 기계를 사용
Paksong Coffee		- 라오스 남부에 위치한 Bolaven 고원에서 생산된 원두를 사용 - 최고급 유기농 커피를 판매하며 전 세계에 60개가 넘는 다양한 커피를 유통함.
Lao Mountain Coffee		- 라오스 남부에 위치한 Bolaven 고원에서 재배된 원두만을 사용- 모든 아라비카 원두는 1200~1300m 높이에 위치한 고원에서 재배되며 로부스타 원두는 1000~1200m 높이의 고원에서 재배됨.
Morning Coffee		- 라오스 남부에 위치한 Bolaven 고원의 Paksong에서 재배된 원두를 사용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 수출입동향

  ㅇ 라오스는 커피 재배국, 수입 적은편

    - 라오스 남부에 위치한 Pakse 지역에서는 대규모의 커피 농사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국가로부터 커피를 수입하기보다는 수출을 많이 함. 

    - 단 Dao-Heuang Company의 경우, 대규모 커피 공장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커피 수요량을 라오스산 커피로 충족시키지 못했을 경우 베트남 등 주변의 커피 재배국에서 커피를 수입하기도 함.

  ㅇ 라오스의 커피 수출 

    - 라오스 커피는 주로 유럽, 일본, 베트남, 태국, 미국 등으로 수출되는데 일본의 커피 회사들이 라오스 커피를 선호하고 있음.

    - 주로 Vang Tao국경과 태국을 거쳐 라오스 남부에서 해외로 수출됨.

2018년 기준 라오스 커피 수출현황(HS Code: 2101.11)

(단위: 천 달러, Tons)

수입국	2018년 수출액	2018년 수출량
전 세계	1,169	149
태국	780	94
폴란드	223	30
필리핀	110	12
미국	40	12
대한민국	15	1

자료: Trademap(2019.8 확인 기준)

□ 전망 및 시사점

  ㅇ 라오스 커피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부 정책   

    - 라오스 정부는 2020년까지 최빈국 지위에서 벗어나기 위해 8개의 주요 계획을 세웠으며, 이 중 하나는 식량안보와 수출을 위해 농업 생산량을 늘리는 것임. 이에따라 최근 라오스 정부는 국가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커피산업을 주요 국가 사업으로 장려하고있으며, 전국에 다양한 커피 농장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이 중 ‘2+3 정책’은 가장 최근에 시행됐으며, 농부가 땅과 노동력을 제공하고 투자자가 자금, 기술적 지원, 거래 시장을 제공하는 구조로 진행됨. 투자자와 지주가 인공림에서 함께 협력하는것을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임. 

    - 2018년에 라오스 정부는 농업과 임업 분야에서 2.8%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움. 이 중 커피산업의 경우 정부는 국내와 해외 시장을 모두 포함해 최소 137,500톤의 커피를 생산하고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현재 자금과 기술부족 등의 장애물들이 있지만 라오스 정부는 커피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는 개인 투자자들과 회사들에 Bolaven 고원의 땅을 사용할 권리를 줬으며 1년간 1헥타르당 2~3달러의 임대료를 받기로 함. 또한 정부는 커피 농부들의 커피에 대한 지식과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수립했으며 커피 농부들이 생산률을 높일 수 있도록 은행 대출을 허가함. 지방 정부 당국은 커피 농부들에게 소득세와 1년간 1헥타르당 10,000키프(약 1달러)의 임대료를 걷음. 새로 개발된 농지의 경우는 첫 3년간 임대료가 면제됨. 농업부는 지역 주민들에게 커피 생산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며 각 지역의 작물 재배 조건에 적합하고 질병에 강한 다양하고 새로운 커피 개발을 장려 중임.

  ㅇ 커피 강국이지만 한국 기업의 진출 가능성 존재       
    - 라오스는 커피를 재배하는 국가인 반면 대부분의 커피를 수입하는 한국이 라오스 커피 시장에 진출하기에는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음.

    - 하지만 라오스는 재배한 커피를 가공하고 시중에 판매가능한 완전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데는 기술적, 금전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한국의 커피 가공 업체가 라오스에 진출해 재배된 커피를 가공하거나 한국의 프랜차이즈 기업이 저렴한 라오스 커피를 사용한 브랜드를 런칭을 하는 방식으로 시장진출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 Customs Tariff of Lao PDR (2016년 개정판), Lao Coffee Association, Trademap,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