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라라트州를 중심으로 귀금속 가공 및 수출 활발 - 
- 가성비를 중시하고, 전통적 패턴을 선호하는 소비성향 파악이 중요 -

□ 인도 주얼리 시장 동향

  ㅇ 2019년 기준 인도 주얼리 시장 규모는 약 INR 5조(약 714억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4% 증가
    - 인도여성들의 주얼리에 대한 수요는 일상적인 생활에서 착용하는 악세서리(costume jewellery) 류와 결혼식 등 큰 행사에서 사용되는 전통적인 형태의 귀금속류로 양분
    - 인도의 커스튬 주얼리(Costume jewellery)시장은 약INR 3,097억(약 44억 달러)  규모이며 과거 5년간 약 24.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또한 귀금속류(Fine jewellery) 시장은 약 INR 4조 6,924억(약 670억 달러)로 연평균 13.2%의 성장률을 기록

인도의 주얼리 매장

 자료원: ZEENEWS, DTNEXT

  ㅇ 인도 주얼리 시장은 전통적으로 자국기업이 시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외국기업의 경우 인도의 전통적인 패턴이나 소비자들의 취향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
    -  최근들어 스왈로브스키 등 해외브랜드가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나 인도 자국 기업에 비해 미미한 수준
    - 인도의 주요 기업으로는 Titan, Kalyan Jewellers India, Malabar Group, PC Jeweller Ltd, Rajesh Exports Ltd 등이 있음
    - Titan Co Ltd는Tanishq, CaratLane, Mia, Zoya와 같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시장의 선두 주자로 소매시장의 약 4%를 점유

  ㅇ 인도의 주얼리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크며, 주로 여성들이 시장 소비를 이끌고 있음
    -  근래에 들어 가처분소득이 높아지면서서 활동적인 여성들을 중심으로 가볍고 트렌디한 주얼리를 선호하는 경향
    - 반면 남성들의 주얼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데 발리우드 스타나 유명 스포츠맨 등의SNS를 통해 반지, 귀걸이, 팔찌 등의 아이템에 대한 인기가 확산 되는 등 수요 증가 추세

  ㅇ Irasva사 의 보석디자이너인 Leshna Shah씨는 귀금속 시장과 커스튬 주얼리시장간의 차이를 언급하며 인도 주얼리 시장에는 현대적이고 미니멀리스트와 같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
    - 그녀는 ‘요즘 인도 소비자들은 과거 투자자산으로 무게 나가는 귀금속류를 구입해왔던 것과는 달리 자신의 개성을 돋보이게 하는 패션의 일부로 주얼리를 선택하는 추세’라고 말하며, 소셜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현재 트렌드가 무엇인지를 소비자가 쉽게 알수 있게 되었고, 이로 인해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언급
    - 또한 소비자에게 스토리 텔링이 가능한 제품을 소개 하는 것이 인도시장내 마케팅에 있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

□ 수출입 동향

  ㅇ 인도의 HS Code 71류 (귀석, 반귀석, 귀금속) 수입 동향
    - 2018년 기준, 인도의 귀석, 반귀석, 귀금속류의 수입액은 651억 달러로 전년대비 14% 감소하였는데, 이는 2017년의 경우 금 수입규모가 전년대비 67% 증가하는 등 재고 확보 및 귀금속 수요 급증에 따른 특이소요가 있었기 때문
    - 주 수입국은 스위스, UAE, 미국 등이며, 스위스는 수입시장의 약 24%를 점유
    - 인도가 우리나라로 부터 수입하는 주얼리류는 은 관련 제품이 94.2%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얼리 및 부분품 일부를 수입하고 있으나 아직 미미한 수준

인도의 HS Code 71류 국별 수입액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인도의 對한국 수입품목 및 수입액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인도의 HS Code 71류 (귀석, 반귀석, 귀금속) 수출 동향
    - 인도는 연간 400억 달러 이상의 귀금속류를 수출하고 있는데 주요 수출국은 홍콩, 미국, UAE 등

인도의 HS Code 71류 국별 수출액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인도 보석산업의 메카, 구자라트州

  ㅇ 인도 구자라트州는 인도 전체 보석 생산량의 85%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다이아몬드 가공의 72%를 차지하고 있는 주얼리 산업의 메카
    - 인도에서 수출되는 다이아몬드의 65%가 구자라트 州의 수랏(Surat)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수랏에는 약 4천여개의 다이아몬드 가공업체가 운영 중
    - 수랏외에 다이아몬드 가공과 무역이 활발한 도시는 암다바드(Ahmedabad), 팔란푸르(Palanpur), 바브나가르(Bhavnagar), 발사드(Valsad), 나바리(Navsari) 등
    - 또한 구자라트州는 독특한 수공예 은장식품 생산지로도 유명한데 인도에서 생산되는 은장식품의 85%가 구자라트에서 만들어지고 있음

  ㅇ 인도 구자라트 주정부는 중산층의 확대와 소비확대, 주얼리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구자라트州의 주얼리 산업이 연15%의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
    - 주얼리는 구자라트州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산업섹터 중 하나로  주얼리 단일 분야에 대한 산업단지 조성, 경제특구(Special Economic Zone) 지정 등을 통해 제품 경쟁력 향상을 도모 하고 있음
    -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가공의 허브로 알려져 있는 수랏市에 약 180억 달러를 투자하여 인도 두번째 다이아몬드 거래소 설립을 추진 중

수랏에 건설 예정인 다이아몬드 거래 허브

자료원: Gem Jewellery Export Promotion Council, INDIA

□ 시사점

  ㅇ 인도는 전세계 금 생산량의 1/3을 소비하는 등 전통적으로 귀금속을 자산으로 생각하며 주얼리산업이 크게 발달해왔음
    - 연 7% 이상의 경제성장과 함께 중산층의 확대 등으로 개인의 소비성향이 높아져 주얼리에 대한 소비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아직까지 인도는 전통적인 패턴이나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으로 인도 자국기업들이 시장을 지배
    - 커스튬 주얼리분야에서 스와로브스키, 구찌, 헤르메스 등의 해외 브랜드 진출이 이루어 지고 있으나 글로벌 브랜드의 영향력이 크지 않은 것이 특징
    - 또한 인도 자국기업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는 하나 독보적인 지위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없으며 다수의 기업들이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황

  ㅇ 인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금과 은에 대한 선호, 전통적인 모양이나 가성비를  중시하는 등 인도의 특징적인 제품 선호도 파악이 중요

  ㅇ 대부분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구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현지 유통망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며,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여 제품에 반영하는 능력 필요

자료원: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구자라트 주정부, Gem Jewellery Export Promotion Council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