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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상반기 관광산업 성장세 둔화 기록
  • 트렌드
  • 쿠바
  • 아바나무역관 이정훈
  • 2019-07-19
  • 출처 : KOTRA

- 쿠바 상반기 관광산업 성장세 둔화 기록 –

- 美 제재 및 EU 관광객 감소로 인한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전망 –

 

 

 

美 쿠바여행 제재 주요 내용

 

  ㅇ 6월 4일 美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 정부의 베네수엘라 지원 등 역내 불안정 조성을 이유로 자국인들의 ‘개인간 교류’ 목적의 쿠바 여행을 금지함.

 

  ㅇ 또한 자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선 및 요트 등 레저선박의 쿠바 입항 금지, 개인 및 기업용 항공기 등의 쿠바 운항을 중지함.

 

  ㅇ 단, 상업용 항공편 운항은 이번 제재내용에 포함되지 않으며, ‘개인간 교류’ 목적이 아닌 비즈니스, 학술연수, 교육 등의 기존 여행 목적은 유지함.

 

美 제재 배경 및 쿠바 관광산업 개요

 

  ㅇ 미 행정부는 쿠바가 베네수엘라 및 니카라과 등의 국가에서 불안정을 조장하고 법치를 훼손 및 민주적 절차를 억압하고 있다며, 2017년 6월 쿠바 제재를 위해 발표한 대통령 행정각서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임을 발표함.

 

  ㅇ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쿠바 정부의 외화 수입을 통제하는 목적 이외에도 2020년 재선을 대비해 대표적인 Swing State인 플로리다주의 쿠바계 미국인들의 표심을 얻기위한 목적으로 해당 제재안을 발표한 것으로 분석됨.

 

  ㅇ 쿠바의 관광산업은 해외 의료인력 파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외환 수입원이며, 총 GDP의 약 10% 및 5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집계됨.

 

  ㅇ 쿠바의 크루즈 관광객 규모는 매년 크게 증가했으며, 1~4월 기준 미국 관광객의 수는 전년대비 94% 증가한 25만 명으로 집계됨. 이중 약 52%가 크루즈 관광객으로 추산됨.

 

  ㅇ 한편 크루즈 패키지의 특성상 단시간 관광에 따른 숙박시설 및 요식업장 미이용에 따라 총 관광객 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 관광수익은 완만한 증가 추세를 기록함.

 

 2019년 쿠바 관광산업

 

  ㅇ 쿠바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간 중 쿠바를 방문한 총 관광객 수는 230만 명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함. 한편, 5월 한달로 한정할 경우 증가폭은 전년대비 0.3%에 그침.

 

  ㅇ 전체 관광객 수는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상반기의 허리케인 IRMA로 인해 실질적인 관광산업이 중단됐던 점을 고려하면 쿠바 관광산업의 단기적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없음.

 

  ㅇ 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69% 증가해 총 34만 명이 쿠바를 방문했으며 이는 전체 관광객의 15%를 차지함. 한편, 러시아 관광객의 수는 16%, 쿠바 전체 관광객의 30%를 차지하는 캐나다는 2%의 성장을 기록함.

 

  ㅇ EU로부터의 관광객 유입은 감소했으며, 특히 프랑스(-9.8%), 독일(-10.5%), 영국(-14.5%), 이탈리아(-23.4%) 등 서유럽 관광객의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함.

 

  ㅇ 미국의 크루즈 입항 금지 조치에 따라 미국인 관광객 수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규모는 연간 기준 8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

 

현지 전문가 의견 및 향후전망

 

  ㅇ 미국은 기존의 12개 여행목적 중 가장 빈도가 높고 손쉬운 여행목적인 ‘개인 간 교류’ 목적을 금지했으나 잔여 11개 여행목적에 대해서는 기존의 기조를 유지함.

 

  ㅇ 11개 여행목적은 가족방문, 정부·공무, 언론인 취재활동, 학술연구 및 회의, 교육활동, 종교활동, 공연·전시,  인도주의적 행사, 민간재단 활동, 무역거래, 쿠바국민 지원 등이며 미국인 여행객은 출국 전 이 중 하나를 선택해서 기입해야 함.

 

  ㅇ 현지 및 타국주재 여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쿠바에 대한 미국의 제재 조치는 지난 60년간 꾸준히 이어져왔으며, 새로운 환경에 맞는 신규 패키지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음.

 

  ㅇ 다수의 여행업체들은 11개 여행목적 중 ‘쿠바 국민 지원’을 근거로 현지진출 NGO와의 협업활동, 시민 활동가, 아티스트 등과의 면담을 포함한 신규 여행 패키지를 선보이며 쿠바 관광산업의 재도약을 기대함.

 

  ㅇ 특히, 이번 제재에도 불구하고 Amrican Airlines사가 마이애미-산티아고 간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현지 여행업계의 쿠바 관광산업 부흥에 대한 기대는 높은 것으로 평가됨.

 

  ㅇ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 EIU 등은 미국 크루즈 관광객 및 서유럽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올해 쿠바 경제성장률을 0.7%에서 0.1%로 조정했으며, 특히 2020년 경제성장률은 -0.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기존 0.3%)

 

  ㅇ 해외 의료인력 파견 및 관광산업의 축소, 베네수엘라의 원유공급 축소 등으로 인해 쿠바의 외환보유 부족 현상은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자료: EIU, The Economist, BBC, 쿠바 통계청 등 KOTRA 아바나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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