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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500억 유로 규모 이상의 5G 인프라 시장이 열리다
- 트렌드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강환국
- 2019-07-03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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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주파수 5G 주파수 입찰 마감, 내년부터 상용화 예정-
- 단독 진출도 가능하나 글로벌 대기업과 기술협업 추진도 유력-
□ 독일 5G 주파수 경매입찰 마감, 입찰가 65.5억 유로 기록
○ 12주에 걸친 입찰 절차를 통해 도이치 텔레콤(Deutsche Telekom), 보다폰(Vodafone), 텔레포니카(Telefonica/O2), 1&1 드릴리쉬(1&1 Drillisch) 등 4개사가 입찰에 성공(2019.6.11)
○ 독일 정부, 한국∙일본∙미국 등 주요 경쟁국보다 차세대 인터넷 5G 도입이 늦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2025년 전국 ‘5G Connectivity(5G 연결)’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
- 2GH 이하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4G와 달리 5G는 초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하여 최대 다운로드 속도 20Gbps, 최저 다운로드 속도 100Mbps 이상을 유지
○ 독일에서 사물인터넷, 자율자동차 및 스마트팩토리의 구현 및 대중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짐.
독일 5G 주파수 경매입찰 금액
(단위 : 억 유로)
기업명
총 금액
2GHz 주파수
금액
3.6GHz 주파수
금액
1&1 드릴리쉬
10.70
2X10 MHz
3.35
50MHz
7.35
도이치텔레콤
21.75
4X10 MHz
8.52
90MHz
13.23
텔레포니카
14.25
2X10 MHz
3.81
70MHz
10.44
보다폰
18.80
4X10 MHz
8.07
90MHz
10.73
총 금액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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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FAZ
□ 5G 인프라 및 장비 시장 규모 500억 유로 이상, 이동통신 장비 및 부품 수요 급증할 전망
○ 경매 입찰은 서곡에 불과, 5G 인프라 및 장비 시장 규모는 500억 유로 이상
- 독일 인구 98%를 5G 네트워크에 연결하려면 전국에 약 26만개의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며, 이에 약 540억 유로의 투자가 필요*
* 자료원: 인프라 및 통신서비스 연구소(WIK)
- 이번 주파수 입찰에 성공한 텔레포니카는 최소 투자금액을 760억 유로로 추정
- 도이치 텔레콤은 2025년까지 독일 인구의 99%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까지 200억 유로를 5G 인프라에 투자한다고 밝힘.
- 독일 정부는 167억 유로를 브로드밴드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전망이며, 나머지 투자는 통신사들이 부담할 예정
○ 이동통신 장비 및 부품, 광케이블 및 단말기 산업 수요 급증할 전망
- 이동통신 장비의 경우 현재 삼성,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의 4강 구도가 형성되어 있는 반면, 국내에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많아 독일 및 유럽시장 진출을 노려볼 만 함.
- 5G통신장비 매출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7%, 화웨이 28%, 에릭슨 27%, 노키아 8%를 차지
- 4대 기업의 네트워크 장비 투자는 급증할 전망이며, 이는 주요 부품이나 소재를 납품하는 국내 중소형 통신장비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예정
- 특히 가입자망 장비, 광 네트워크 장비, 네트워크 운영광비 및 보안, 중계기, 기지국, 스몰셀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요가 발생할 전망
5G 네트워크 구조 및 통신 장비 종류
자료원: 메리츠종금증권
□ 마이모, 스몰셀 기술 5G 상용화의 핵심 기술로 부상
○ 마이모 기술, 5G 네트워크 핵심으로 급부상
- 마이모(Miniaturized multi-antenna systems, MIMO) 무선 신호의 공간 전송을 계산하고 이에 따라 방출 신호를 적응시키는 소형화된 다중 안테나 시스템으로 5G 인터페이스의 주요 구성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 현재 중국 화웨이(Huawei)의 기술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고 있으나, 첩보 의심을 받는 등 보안 문제로 미국, 일본 기업 등이 화웨이 제품 사용을 거부함에 따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기업에 기회가 왔다는 평
○ 단위 면적당 용량 증대와 음영지역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스몰셀 기술 부각
- 스몰셀 : 통상적으로 수 km의 광대역 커버리지를 지원하는 매크로셀과 달리 10m~수백m의 소 출력 커버리지를 갖는 저전력 무선접속 기지국
- 유럽 스마트폰 당 평균 데이터 트래픽은 2016년 3GB/월에서 2022년 20GB/월로 증가할 전망
-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으로 인해 망의 과부화 및 사용자 서비스 품질 저하가 예상되나, 스몰셀 기술은 단위 면적당 용량 증대와 음영지역에서 사용자의 QoS(Quality of Service)를 높일 수 있음.
- 독일 F연구소의 통신장비 담당 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이 스몰셀 기지국 장비를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과 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도 많다” 면서 한국기업의 경쟁력을 강조함.
마이모 및 스몰셀 기술 활용도
자료원: Fraunhofer
□ 글로벌 4대 기업과 우리 중견기업의 협업 사례
○ 케이엠더블유, 노키아와 제품 최적화 및 기술 발전을 위에 협업 지속
- 케이엠더블유는 무선통신 기지국에 장착되는 안테나와 RF필터를 생산하는 기업이며, 글로벌 4대 기업인 노키아 외 삼성전자, 에릭슨에도 납품 중
- 노키아와 2년전부터 협업하여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Massive MIMO)’를 개발했으며, 노키아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해외 매출을 증대시키려는 계획을 가짐.
○ 6월 11일 케이엠더블유는 노키아와 와 5G 기술협력과 공동 해외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노키아는 이미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역과 현재 5G 상용화를 모색 중인 국가에 우선적으로 케이엠더블유와 공동 개발한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를 소개할 예정
○ 이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기존 글로벌 세력과 경쟁해 힘을 소진하기보다 글로벌 기업과도 상생하는 방법을 찾은 좋은 사례라고 호평을 받음.
케이엠더블유와 노키아가 공동 개발한 대용량 다중입출력장치자료원: Nokia
□ 시사점
○ 2019년 주파수 경매 마감 후 2020년부터 독일에서 본격적으로 5G가 도입되기 시작할 것이며, 최소 500억 유로 규모의 거대한 5G 인프라 시장이 열리게 됨.
○ 이동통신 장비 및 부품산업 수요가 매우 높을 것이며, 특히 마이모 기술 및 스몰셀 기술이 5G의 핵심 기술로 부각될 것이므로 관련 기술 기업들의 유럽 진출 전망은 밝음
○ 유럽시장에서 단독 진출도 가능하겠으나, 글로벌 4대 기업과 기술협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방법도 추천
자료원: FAZ, Handelsblatt, Nokia, F 연구소 인터뷰, 인프라 및 통신서비스 연구소(WIK)메리츠종금증권, KOTRA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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