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농 식품의 시장성장과 함께 유기농 음료 판매 증가세-

- 현지 유통점 진출, 전시회 참가 등으로 소비자에 노출 확대 해야-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 유기농 음료수

    - HS Code: 2202(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음료[제2009호의 과실 주스와 채소 주스는 제외한다))

 

□ 선정사유

  ㅇ 이탈리아 유기농 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 컨설팅 전문기관인 Nielsen의 조사에 따르면, 이탈리아 유기농 식품 시장은 2012년 이후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는 이탈리아인들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 증가로 따른 것으로 전체 식품시장에서 유기농 식품의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음.

    - 특히 2018년 이탈리아 유기농 식품시장은 총 매출액 12억 6600만 유로로 전년대비 10.5%의 성장을 기록해 전체 식품 시장 매출액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유기농 식품시장 매출액 동향

(단위: 백만 유로, %)

자료: Nielsen

 

  ㅇ 유기농 식품의 제품별 성장률에서 음료 제품은 25% 성장

    - 유기농 식품에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인 품목은 와인으로 41.6% 증가함. 기름, 식초, 레몬즙은 33.2%, 식물성 보존식품이 25.5% 그리고 과즙 및 음료가 25%의 성장을 보임.

 

유기농 제품	성장률(%)
와인	41.6
기름, 식초, 레몬즙	33.2
식물성 보존식품	25.5
과일즙 및 주스	25.0
신선채소	20.8
조리식품 및 핫음료	20.1
신선과일	19.8
치즈	18.8
토마토 식품	16.9
냉동식품	16.7

자료: www.morsillo.eu

 

  ㅇ 이탈리아 유기농 식품 취급 전문업체 인터뷰에 따르면 이미 수 년전부터 와인과 식초 양조장 및 전문 식품 생산 업체에서는 유기농 식재료 사용으로 유기농 제품 라인을 추가해왔으며 최근 이러한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함.

    - 유기농 식품의 판매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제품의 유통기한이 짧은 특징이 있어 대용량보다는 소용량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패키지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이 인기

 

□ 유기농 음료 시장동향

 

  ㅇ 이탈리아 유기농 음료는 전년대비 6% 성장한 것으로 집계

    - 시장 조사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8년 이탈리아 유기농 음료 시장은 2018년 기준 1억1600만 유로의 매출액으로 전년대비 6.2% 성장했으며, 5년간 평균 성장률은 7.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ㅇ 이탈리아 유기농 음료는 핫 음료(Hot Drink)와 청량음료(Soft Drink)로 구분

    - 핫 음료는 커피, 차, 코코아 등이 함유된 기타 음료로 구분함. 핫 음료는 전체 유기농 음료 시장의 47.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판매를 보이는 제품은 유기농 차로 2018년 기준 3440만 유로의 매출액을 기록함.

    - 유기농 청량음료는 전체 유기농 음료 시장의 5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모두 유기농 과즙, 채소 음료로 구성됨. 이 중 100% 유기농 주스는 1920만 유로로 유기농 청량음료의 31.3%를 차지하고 있으며 과즙음료(Nectar)가 4210만 유로로 68.7%를 차지하고 있음.

 

  ㅇ 증가율이 가장 큰 제품은 유기농 커피로 전년대비 8%의 성장을 기록

    - 전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유기농 커피는 8% 그리고 유기농 청량음료는 7.1%의 성장을 기록함.

 

이탈리아 유기농 음료 제품별 판매액 및 비중

제품	판매액(백만 유로)	비중(%)	증감률(%)
유기농 핫 음료	54.8	47.2	5.1
- 유기농 커피	(19.1)	(16.5)	8.0
- 유기농 차	(34.4)	(29.6)	3.7
- 기타 유기농 핫 음료	(1.3)	(4.1)	0.4
유기농 청량음료	61.3	52.8	7.1
- 유기농 과즙·채소 음료	(61.3)	(52.8)	7.1
합계	116,1	100	21

자료: EUROMONITOR

 

□ 이탈리아 음료 수입동향

 

  ㅇ 이탈리아의 수입 음료수 시장 확장세 지속

    - 2018년 이탈리아의 음료수 수입액은 2억9248만 달러로 전년대비 11%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2017년에 이어 수입액이 큰 폭으로 늘어남. 

    - 이탈리아 수입 음료수 시장에서 EU 역내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상위 3개 국가의 수입액이 전체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수입 음료수 시장이 편중돼 있음. 이탈리아의 음료수 수입 상대국 1위는 오스트리아로 90년대 말 이탈리아 수입 음료수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었으나 현재 점차 비중이 축소돼 현재 30%대를 차지하고 있음.

    - 이탈리아의 음료수 수입액 증가와 함께 수입 상대국도 다양화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액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로 대만이 수입 주요국 12위를 차지했으며 태국 18위, 한국 19위, 베트남이 20위를 차지하고 있음.

 

이탈리아의 음료수(HS Code 2202)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자료: Global Trade Atlas

 

□ 대한국 수입 규모 및 동향

 

  ㅇ 이탈리아의 한국산 음료수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 2002년 이탈리아에 한국산 음료수 수입이 시작된 이래 2018년까지 한국산 음료수는 수입 규모를 500배 이상 확장시켜 지난 해 이탈리아의 음료수 수입 상대국 19위까지 올라옴.

    - 이탈리아의 한국산 음료수 수입은 2000년대 초반까지는 수입액도 1만 달러 대 혹은 수입이 전무한 해도 있었으나 2015년 33만 달러 대로 수입액이 급증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2018년 이탈리아의 한국산 음료수 수입액은 143만 달러로 전년대비 51.34% 급증

 

이탈리아의 대한국 음료수(HS Code 2202)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수입액	146	331	745	946	1,432
전년대비 증감률	-4.75	126.28	124.96	27.05	51.34
점유율	0.06	0.13	0.30	0.36	0.49
수입 순위	34	25	25	21	19

자료: Global Trade Atlas

 

□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ㅇ 이탈리아의 유기농 음료수 상위 10대 브랜드 및 점유율을 살펴보면 이탈리아 식음료 최대 유통망 중 하나인 Coop의 PB(Private Label) 제품이 8.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

    - 뒤이어 독일의 Yogi Tea가 6.5% 이탈리아 Almaverde Bio가 6.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회사별로 살펴봤을 때 Ecor NaturaSì SpA사의 브랜드(Ecor 5위, NaturaSi 6위)가 10위 안에 2개가 있어 전체 시장의 10.7%를 차지

 

이탈리아의 유기농 음료수 상위 10대 브랜드 및 점유율

음료 브랜드	음료 회사	시장점유율(%)
Coop (Private Label)	Coop Italia scarl	8.3
Yogi Tea	Yogi Tea GmbH	6.5
Almaverde Bio	Almaverde Bio Italia srl	6.4
AltroMercato Bio	AltroMercato Società Cooperativa	6.0
Ecor	Ecor NaturaSì SpA	6.0
NaturaSi	Ecor NaturaSì SpA	4.7
Pellini	Pellini Caffé SpA	3.7
Alce Nero	Alce Nero & Mielizia SpA	3.4
Valfrutta	Conserve Italia	3.2
BioItalia	Bioitalia Distribuzione Srl	2.1

자료: EUROMONITOR

 

이탈리아 유기농 음료 인기상품

제품 사진	제품명/브랜드	가격/용량	인기비결
	사과주스/Coop	1.60€/500ml	이탈리아 최대 유통체인 중 하나인 Coop의 PB제품으로 Vivi Verde 제품 라인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 공략
	마떼 레몬 /Yogi Tea	2.60€/330ml	이탈리아 유기농 전문 유통체인인 NaturaSi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 유기농차 전문으로 다양한 제품
	레몬즙 함유 차 /Almaverde Bio	1.60€/500ml	이탈리아 유기농 차음료 유기농 흑설탕을 사용한 저가당제품으로 합리적 가격 및 가벼운 맛으로 인기

자료: Coop Italia, NaturaSi

 

□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

 

  ㅇ 한-EU FTA 체결로 이탈리아 내 한국산 음료수 수입 관세율은 0%임.

 

  ㅇ EU의 식품 라벨링 제도

    ① 의무 표시 사항

    - 라벨링 표시 사항은 모든 식품(음료수 포함)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의무 표시 사항과 자발적으로 표기하는 선택적 표시 사항으로 구분됨. 의무 표시 사항은 다음과 같음; 제품명, 성분 및 성분함량 또는 성분 카테고리(함량이 높은 순으로 표기, 성분 카테고리 및 특정 성분 순으로 표기), 알레르기 유발 성분, 유효기간 보관방법, 제조회사 및 이름 및 주소 또는 EU 내 수입·판매업자, 섭취방법(섭취방법 부재 시 식품의 이용이 어려울 경우), Net 용량, 영양성분, 알코올도수(1.2% 이상의 알코올 음료에만 해당), 원산지(원료의 일부가 제품의 원산지와 달라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을 경우)

    ② 알레르기 유발 항원 표기

    - 유럽 내 유통되는 식품(음료수 포함)의 경우 반드시 알레르기 유발 항원을 표기해야 함. 표기를 반드시 해야 하는 알레르기 유발 항원 인자들은 다음과 같음; 샐러리, 글루텐을 함유하고 있는 곡물(밀, 귀리, 보리, 호밀 등), 갑각류, 계란, 어류, 루핀, 우유(락토즈 포함), 이매패류, 견과류(아몬드, 헤이즐넛, 호두, 캐슈넛, 피칸, 브라질넛,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넛, 퀸즐랜드넛), 깨, 대두, 10mg/kg 또는 10mg/liter 이상으로 농축된 아황산 및 아황산염

 

□ 시사점

 

  ㅇ 이탈리아의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유기농 음료수 시장은 지속적 성장 전망

    - 이탈리아 식품 시장은 유기농 식품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유기농 식품의 소비로 이어지며 다양한 품목에서 유기농 제품의 수요 증가 추세

    - 특히, 식재료 및 보존식품을 중심으로 형성되던 유기농 식품 시장이 와인, 식초, 음료 등 액상 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며 유기농 음료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

 

  ㅇ 이탈리아에서 수입 음료수 시장 확대와 수입국 다변화에 따른 한국산 음료수 수입 증가세 지속 전망

    - 이탈리아의 대한국 음료 수입은 2015년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이는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식품 시장에서 아시아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와 고객 확장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음.

    - 지속적인 시장 확장을 위해 현지 전시회 참가를 고려해 볼 수 있음. 현지에서 개최되는 식품관련 전시회는 아래와 같으며 양 전시회가 격년에 개최되기에 전시정보 확인을 통해 해당 전시회에 참가로 이탈리아 및 유럽 바이어 발굴이 가능함.

 

이탈리아 식품 관련 전시회 정보

 

 

자료: Coop 소비자 분석 보고서(2019), ISTAT, Global Trade Atlas, Euromonitor, www.morsillo.eu,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