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라밸, 애슬레저 트렌드 확산으로 커져가는 캐나다 스포츠웨어 시장 -

- 우리 기업, 자사브랜드(Private label)를 통한 진출전략 수립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 상품명: 스포츠웨어(Sportswear)

 

  ◦ HS Code: 6112(트랙슈트․스키슈트․수영복), 6404(스포츠용 신발류 등)

 

□ 시장 규모 및 동향

 

  ◦ 2018년 캐나다의 스포츠웨어 시장은 전년 대비 7.2% 증가한 77억 9,0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

    -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연평균 5.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캐나다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

(단위: C$ 백만, %)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 워라밸* 확산과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캐나다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 스포츠웨어 시장은 지속 성장 중

    - 캐나다 소비자들은 다이어트 목적보다는 체력 관리를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을 꾸준히 병행하는 경우가 많음.

    -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교육 수준과 개인 소득이 높은 여성이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뜻으로 “Work and Life Balance”의 준말

 

품목별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

(단위: C$ 백만, %)

주: 스포츠-인스파이어드(Sports-Inspired)는 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을 의미

자료: 유로모니터

 

  ◦ 전세계적으로 일상복과 운동복의 장점을 모두 갖춘 애슬레저(Athleisure)* 룩의 열풍이 지속됨에 따라 스포츠웨어 업계는 활동성은 물론 기능성과 디자인까지 갖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점차 진화 중임.

    - 캐나다의 대표적인 요가복 기업 룰루레몬(Lululemon)은 라이크라 화이버(Lycra    Fiber) 섬유를 사용한 ‘City Sweat Jogger’ 제품 등을 선보이며 남성복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음.

    - 캐나다 스포츠웨어 관련 기업 N사 관계자에 따르면, 애슬레저 제품은 "일상복과 운동복의 장점을 모두 갖춰 편안하면서도 동시에 멋스러움을 살릴 수 있고, 일상생활 속에서도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주요 패션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밝힘.

    * ‘운동’을 의미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여가’를 뜻하는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운동하기에 적합하면서도 일상복으로 입기에도 편한안 옷차림을 이르는 말

 

캐나다 애슬레저 트렌드

자료: 룰루레몬(Lululemon)

 

□ 수입동향

  ◦ 2018년 캐나다의 스포츠웨어(HS Code 6112, 6404 기준) 수입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10억 9,433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

    - 같은 기간 대한 스포츠웨어 수입액은 전년 대비 129.7% 급증한 318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

    - 캐나다의 주요 스포츠웨어 수입국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인도, 미얀마 등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개발도상국이 주를 이루고 있음.

 

캐나다의 스포츠웨어(HS Code 6112, 6404) 수입동향

(단위 : C$ 천, %)

자료: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 경쟁동향

  ◦ 캐나다의 스포츠웨어 시장은 나이키, 아디다스, 룰루레몬, 언더아머(Under Armour), 스케쳐스(Skechers) 등이 주도하고 있음.

 

캐나다 스포츠웨어 시장의 기업별 점유율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

 

  ◦ 세계 스포츠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미국 나이키와 독일 아디다스는 지난 5년간 시장점유율을 접차 좁혀가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

    - 나이키는 2018년 낮은 오프라인 판매량과 온라인 경쟁 심화로 다소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음.

    - 아디다스는 나이키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2018년 캐나다 소매채널 라이브스톡(Livestock)과 협업해 아웃도어 신발 및 의류 콜렉션(아디다스 컨소시엄 X 라이브스톡 캡슐 콜렉션)을 선보임.

 

아디다스 컨소시엄 X 라이브스톡 캡슐 콜렉션

자료: Deadstock.ca

 

  ◦ 룰루레몬은 2017년 여름 자사의 첫 매장인 Kitsilano 지점을 현지 예술가들이 만든 벽화로 개조하는 등 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이외에도 요가업계 전문가를 매장 직원으로 채용해 요가 수업을 운영하고,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무료 요가 동영상을 공유하는 등 고객들과의 관계 구축과 온․오프라인 시장 융합에 매우 적극적임. (참고: 유튜브 온라인 강의, 클릭시 이동)

 

룰루레몬(토론토)에 근무 중인 요가 전문가들

자료: 룰루레몬

 

2018년 캐나다의 주요 스포츠웨어 제품

(단위: C$)

주: 제품 가격은 판매세(온타리오 주 기준 13%)가 제외된 가격

자료: 유로모니터, 각사 웹사이트

 

□ 관세율

  ◦ 2019년 기준 한국산 스포츠웨어(HS Code 6112, 6404 기준)는 무관세가 적용되어 가격경쟁력을 갖춤.

 

2019년 캐나다 스포츠웨어 관세율

(단위: %)

주 1) 한-캐나다 FTA(Canada-Korea FTA) 특혜관세: 원산지가 한국인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한-캐나다 FTA는 2015.1.1. 발효되었으며, 2019년에는 한-캐 FTA 5년차 관세율이 적용됨.)

2) 일반특혜관세(General Preferential Tariff): 원산지가 개도국인 제품에 대해 적용되는 세율

3) 최혜국(Most Favoured Nation) 관세: 캐나다와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반 국가들의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4)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 관세: 회원국(일본, 뉴질랜드, 칠레, 싱가포르, 브루나이,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중 CPTPP를 비준한 국가에 적용되는 세율

5)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특혜관세: 미국 및 멕시코산 제품에 적용되는 세율

자료: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워라밸 확산과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의 하나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등의 영향으로 2019년 캐나다 스포츠웨어 시장은 전년대비 7.9% 증가한 84억 9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캐나다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 전망

(단위: C$ 백만, %)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금액	성장률	금액	성장률	금액	성장률	금액	성장률	금액	성장률
8,409.0	7.9	8,975.4	6.7	9,491.0	5.7	9,957.0	4.9	10,370.9	4.2

자료: 유로모니터

 

  ◦ 향후 5년간 스포츠 운동화가 스포츠웨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됨.

    - 캐나다는 오래전부터 많은 기업들이 자율복장제를 도입하고 있는데다가 최근 애슬레저 룩을 입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운동화에 대한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 최근 일반 의류 기업들도 스포츠웨어 시장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어 기업간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임.

    - 예컨대, 캐나다의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조 프레쉬(Joe Fresh)는 최근 여성용 요가 바지, 요가 티셔츠, 러닝 자켓 등 액티브웨어 컬렉션을 출시하며 스포츠웨어 시장에 진출한 바 있음.

 

  ◦ 우리 기업은 소셜미디어,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인지도를 강화하고, 대형 전문매장 공략보다는 현지 의류업체의 자사브랜드(Private Label)를 통해 캐나다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함.

 

 

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및 KOTRA 토론토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