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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그리스 경제 2%대 성장 지속 전망
2019-02-18 Rosalia Lee 그리스 아테네무역관

- 그리스 2018년 2.2% 성장에 이어 2019년 2.3% 성장 지속 전망 –

- 2019년 10월 총선 실시 예정으로 정치적 변화 예상 –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 종료 후 그리스 경제·사회 현황


  ㅇ 2018년 8월 구제금융 지원 종료되면서 경기 회복, 2019년에도 플러스 성장이 예상 되나, 그 폭은 2.3% 정도로 제한적일 전망

    - 최근 경제성장률은 재정위기 이전인 2007년 3.3% 이후 12년 만에 최고치

    - 그리스는 2009년 재정적자에 따른 경제위기 발생 후 EU, ECB, IMF 등의 채권단으로부터 3차에 걸쳐 총 3,260억 유로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음.

    - 이후 연금삭감, 공무원 상여금 및 보조금 삭감, 의료·복지 예산 절감, 국영기업 민영화, 소득세 인상 등 긴축정책을 통해 채권단 협상 조건을 이행했으며 2018년 8월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재정위기 극복

 

  ㅇ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B(긍정적)에서 2018년 6월 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며 “안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무디스(Moody’s)도 B3으로 “긍정적”, 피치(Fitch)도 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며 “안정적”으로 평가

    -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 종료를 앞두고 주요 국제기관에서 2019년 그리스 경제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것이 신용평가사들에게도 작용돼 그리스를 긍정적으로 신용등급 평가

    - 하지만 IMF는 그리스가 장기적으로는 국가부채를 상환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며, 향후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도 있음.

 

  ㅇ 총선은 2019년 10월 실시될 예정이며 최근 2년 여론조사 결과마다 여당보다 더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신민주당(ND)이 2019년 총선에서 제 1당으로 연합정부를 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 신민주당은 외국인 투자, 현지 기업들의 활발한 활동, 자영업자 지원과 민간 소비시장 활성화를 통해 국제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했던 정당

    - 1~2차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 협상 당시에도 정권을 잡았던 정당으로 IMF, 유럽위원회, 유럽중앙은행, 유로존 국가들과도 큰 마찰 없이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하며 유로존 국가 정상들과 국제기관에서는 현 정부보다 더 신뢰하는 정당

    - 정권 교체 시 유로존 국가들과의 입장 대립으로 인한 정치적(그렉시트)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

 

  ㅇ 2019년 1월 마케도니아(FYROM)의 국명 찬반론을 두고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는 현 연립정부인 급진좌파연합당(SYRIZA)과 독립그리스당(ANEL)의 내부 마찰로 인해 국가정세 불안정

    - 2019년 10월 총선이 예정된 가운데 현 연합정부 내부적으로 마찰이 생기며 야당인 신민주당(ND)은 조기총선 실시 주장

    - EIU 2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에 예정된 유럽의회 선거일 전후로 조기총선 실시 가능성도 예상

    - 반면, 치프라스(Tsipras) 총리는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 종료 후 국가의 정치·경제적 안정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기총선에 반대하고 있으며 국가를 위해 각 정당에서는 정부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언급

 

2019년 2.0~2.5% 플러스 성장 유지


  ㅇ (경제성장률) IHS Markit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그리스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으며 2020년은 1.7%, 2021년 1.6% 그리고 2020년에는 1.4%로 점차 성장 둔화 전망

    - 유럽집행위원회는 2019년 그리스 경제성장률을 2.0%, OECD는 2.2% 그리고 IMF는 2.4%로 예상하며 긍정적으로 전망

 

  ㅇ (재정건전성) 그리스 정부는 긴축안을 통해 연간 약 50억 유로 재정절감을 예상

    - 그리스 재무부는 2019년 정부부채를 전년 대비 12.8pt 감소한 170.2%로 전망했으며 IMF도 전년 대비 11.2pt 감소한 176.9%로 전망

    - 반면, EIU는 2019년 그리스 정부부채(GDP 대비)를 전년보다 2.3pt 하락한 181.7%로 전망했으며 OECD 또한 183.7%로 전망하며 180% 이상을 유지  


주요 거시경제 지표


구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경제성장률(%)

-0.3

1.4

2.2

2.3

1.7

명목 GDP(억 US$)

1,950

2,025

2,174

2,138

2,168

1인당 GDP(US$)

17,436

18,148

19,515

19,222

19,531

정부부채(%)

178.7

176.6

184.0

181.7

180.8

재정수지(%)

0.5

0.9

1.0

0.9

0.0

소비자물가(%)

0.0

1.1

0.8

0.9

0.9

민간소비(%)

0.1

0.9

1.1

1.3

1.6

고정투자(%)

4.6

9.4

-7.5

5.0

4.0

실업률(%)

23.5

21.5

19.5

18.1

15.8

: (*)전망치

자료원: IHS Markit, 그리스중앙은행(2019년 2월)

 

  ㅇ (재정수지) 유로존 채권단에서 부여한 그리스 기초재정수지 목표는 2018~2022년 GDP 대비 3.5%으로 2018년 그리스 정부는 4.0%로 목표 달성

    - IHS Markit사에 의하면 2019년 그리스 재정수지는 0.9%으로 예상하며 2020년 이후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

    - 이노코미스트 계열사인 EIU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0년 유가 하락을 감안한 그리스의 재정수지를 2019년 -0.4%, 2020년 -1.7%로 전망했으며 2021년 이후 유가 상승이 예상되며 그리스의 재정적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그리스 재정수지 전망치

(GDP, %)

주요 기관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IHS Markit

1.0

0.9

0.0

-0.1

-0.2

EIU

-0.1

-0.4

-1.7

-2.3

-3.4

IMF

0.5

0.0

0.2

0.3

0.1

OECD

0.3

0.1

0.3

-

-

자료원: IHS Markit, EIU, IMF, OECD(2019년 2월)

 

  ㅇ (민영화) 그리스 정부는 2019년 국영기업과 인프라 분야 민영화 추진을 통해 11억 9,700만 유로의 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외 부동산(토지개발) 분야 민영화를 통해 3억 3,500만 유로를 추가해 총 15억 3,200만 유로 수익 예상

    - 그리스 정부는 2011년부터 총 69건의 민영화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이 중 2018년 기준으로 51건 완료


  ㅇ (국채 발행) 그리스 정부는 구제금융 종료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월 29일 5년물 유로화 국채를 3.6% 금리에 발행해 25억 유로를 조달하며 국제시장에 복귀

    - 당초 그리스 정부는 2018년 구제금융 졸업 후 10년물 국채 발행을 추진했었으나 유럽위원회가 브렉시트와 이탈리아의 2019년 예산안 건으로 영국과 이탈리아와의 의견 차이를 보이며 유럽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자 발행 추진을 중단

    - 구제금융 지원 프로그램 기간이었던 2017년 7월 5년물 국채를 4.6% 금리에 발행해 30억 유로 조달


  ㅇ (민간소비) 2019년 그리스 민간소비는 1.3%로 예상되며 전년 대비 미미한 증가 예상

    - 구제금융 종료 후에도 긴축 기조 유지로 인해 소득세(직접세), 간접세 등의 지출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가처분소득 감소로 인해 단기간 소비시장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

 

장기적인 내수 침체로 인해 해외 수출 관심도가 높아지며 2019년 수출 증가 전망

 

  ㅇ 장기적인 내수 침체로 인해 그리스 기업들은 해외 수출 시장 진출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그리스의 대외수출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마이너스 무역수지 개선 중

    - 그리스중앙은행은 2018년 그리스 수출을 약 370억 달러로 예상하며 전년 대비 13.4% 증가 전망

 

  ㅇ 2018년 9월 기준 그리스 총 수출액은 294억 5,108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

    - 주요 수출품목은 원유로 전체 수출의 34.3%를 차지했으며 알루미늄(5.3%), 기계류(4.7%), 의약품(4.2%), 플라스틱(3.7%), 통조림식품(3.2%), 전기기계류(2.7%), 과일견과류(2.3%), 식용오일(2.1%) 등

    - 주요 수출국은 이탈리아로 전체 수출액의 10.0%를 차지하며 그 뒤로 터키6.9%), 독일(6.5%), 사이프러스(5.8%), 레바논(4.5%)이며 한국은 그리스의 52번째 수출국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

 

그리스 교역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1~9)

수출

28,720

28,172

32,636

29,451

수입

48,331

48,900

56,724

49,071

무역수지

-19,611

-20,728

-24,088

-19,620

자료원: Eurostat(2019년 2월)

  

  ㅇ 그리스 수출시장도 브렉시트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으나 주요 수출품이 의약품, 석유, 유제품, 식품 통조림, 과일, 제빵용 재료 등 주로 의약품, 석유 그리고 식품 위주이기 때문에 수출 감소에 대한 타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영국은 그리스의 수출국 7위이며 2017년 기준 13억 달러를 영국으로 수출했으며 그리스의 전체 수출액의 3.9%를 차지


  EU-일본 경제연대협정(EPA) 발효에 따라 그리스의 대일본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경제연대협정이 2월 1일부로 발효되며 전체 교역품목 중 EU로 수출되는 일본산 제품의 99%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되고 일본이 EU에서 수입하는 제품의 94%도 관세 철폐

    - 일본은 그리스의 수출국 51위(한국 33위)이며 2017년 기준 1억 7백만 달러를 일본으로 수출했으며 그리스의 전체 수출액의 0.33%를 차지

    - 그리스의 일본 주요 수출 품목은 담뱃잎, 알루미늄, 면, 식품 통조림, 의약품, 식용 오일, 제빵용 재료, 해산물, 유제품, 음료 등

 

□ 시사점


  ㅇ 그리스 경제산업연구소(IOBE)의 미할리스 바실리아디스 연구원에 따르면 그리스 정부가 아직도 유럽채권단의 감시 아래 재정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며 마케도니아 국명 사용에 대한 국민들의 반대가 심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조기 총선 시 현 정부에 불리하다는 의견

    - 조기총선 가능성은 거의 없고  2019년 10월 예정된 대로 총선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현 정부는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부부처·국영기관의 계약직 일자리 창출, 일회성 공무원 연말 보너스 반영, 저소득층 보조금 지원, 최저 임금 인상, 법인세 인하 등을 검토하고 있고 이러한 포퓰리즘 성격의 국가정책은 정부 재정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의견

    - 신민주당은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확장, 공무원 채용보다는 민간 기업, 소비시장 활성, 외국인 투자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어 정권 교체 시 민간 기업과 외국인 투자 분야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

 

  ㅇ 또한, EU-일본 경제연대협정(EPA)으로 인해 한국과 일본이 대유럽으로 수출하는 품목군이 비슷해 우리기업의 대유럽 수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

    - IOBE의 바실리아디스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이 대유럽으로 수출하는 품목군이 비슷해 우리기업의 대유럽 수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언급

    -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현지 생산 비율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한국의 대유럽 수출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견

    - 자동차 부품의 경우 협정 발효와 동시 관세가 철폐되고 자동차의 경우 7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폐지, 일본 전자제품에 부과하던 14%의 관세도 대부분 즉시 철폐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의 수출 경쟁력 강화 필요

 

  

자료원: IHS Markit, IMF, 그리스중앙은행, OECD, 유럽위원회, IOBE 전문가 인터뷰, Eurobank 보고서 및 무역관 조사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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