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도 직장인 대상 의료보험 의무 시행,  지속적인 병원 증설 및 의료단지 투자 및 개발 -

- 최신 특허 의약품 선호와  1인당 높은 의약품 지출로 의약품 시장 전망 밝아 -

 

 

□ 시장 현황 및 전망

  ㅇ 의약품 매출 및 의료비 지출 현황

자료원: BMI(f는 예상치)

    - UAE 의약품 시장 전망 밝음.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BMI에 따르면 2016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6억2000만 달러로, 2017년 28억40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의료비 지출 또한 2016년 161억 달러에서 2017년 169억6000만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며, 의료비 대비 의약품의 지출 비중 또한 2016년 16.80%에서 2017년 17.2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ㅇ 주요 의약품 매출 현황

자료원: BMI(f는 예상치)

 

UAE 의약품 수출입 현황

 

    - UAE는 자국 특허법이 통상적인 국제 수준보다 떨어지며, 현지에서 제조하는 품목은  저렴하고, 기본적인 일반 의약품에 집중돼 있음.

    - 부가가치가 높은 특허 약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함.

    - UAE는 인구 수 증가, 의료보험 의무가입으로 외래 진료환자가 증가하고 있음.

    - 또한 현지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만성질환(비만, 당뇨, 심장 혈관 계통) 및 구강질환 증가로 의료비 지출과 더불어 의약품 지출이 큰 편이며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UAE 정부의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계획

 

  ㅇ (의료시장 조성) UAE는 석유가 아닌 잠재적인 국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을 목표함. 'UAE Vision 2021(2012년 3월)'을 발표한 이래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젝트 추진 중  

    - 최근 현지 바이어에 의하면 정부의 의약품 육성 의지에 대한 시그널이 충분히 시장에 전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음.

    - 두바이 내 4500개 회사가 있는 9개의 자유무역지대 관할국인 DCCA(The Dubai Creative Clusters Authority)와 연방 보건부MOH(Ministry of Health) 간에 자유무역지대 내 제약회사 공장 건립 등 보건의료 허브로의 효율적인 발전 인프라를 제공하기로 협약을 체결함(2017년 1월).

    - 두바이 보건청 DHA(Dubai Health AuthoritY)은 2020년까지 12개의 민간병원을 개원해 병원 수가 38개로 증가할 것으로 보도됨(2017년 7월).

    - 아부다비 클리브랜드 클리닉 2016년 초 대비 3배 규모 확장해 환자방문횟수 33만 건 기록. 현재 병상 250개에서 2017년도에 364개로 확정 예정(2017년 7월)

    - 두바이 헬스케어시티(DHCC)와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MCC) 간에 DHCC 면허를 소유한 보건의료 공급자(의료기관, 클리닉 및 의료 인력 등)가 DMCC 자유무역지대에서 활동 가능하다는 내용의 MOU 체결(2017년 3월)

    - 또한 약물 부작용 감시 및 오투약 발생 최소화를 위해 지역 약물 감시 프로그램 실시, 위조 의약품 퇴치를 위한 하이테크 분석기기인 'TruScan RM'을 배포하기도 했음(2017년 7월).

    - 의료보건분야 협력을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두바이보건청 간에 MOU체결(2017년 5월)

  ㅇ (의료보험) 두바이 보건청은 2016년까지 고용주의 직원 및 부양가족의 건강보험 의무가입 완료와 2020년까지 포괄수가제도(Diagnostic Related Group) 보험청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

    - 이러한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성숙한 의료보험시장을 구축코자 함. 

 

  ㅇ (의료관광) 두바이 보건청은 2016년에 의료관광객이 약 32만 명 방문, 14억 아랍에미리트 디르함(3억8000만 달러) 이상의 의료관광 수입을 올림.

    - 2015~2016년간 상위 3개 진료과목은 정형외과(34%), 치과(29%), 안과(18%)임.

    - 두바이 보건청은 ITB Berlin 2017, 아프리카 파트너십 헬스 로드쇼, 상하이 국제 헬스 엑스포 2017 등 다양한 국제 행사 참가를 통해 자국의 의료관광 시장입지를 강화함.

□ 시사점

  ㅇ UAE 정부의 의료 프로그램 개선 관련 우리 기업 참여 기회 확대

    - 의료비 지출의 상당한 비중이 정부지출인 점을 감안할 때에 의료비 지출 예산절약을 위해 다양한 예방 프로젝트 시행 예상

    - 장기적인 자본지출인 의료보험시스템, 병원건물, 의료장비, 의료인력 등 의료기반시설 투자에 대해 참여 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보임. 

 

  ㅇ UAE 의약품 시장 규모, 수입 의존도 증가 예상

    - 매년 외국인 유입 등 인구 수 증가, 의료보험 의무실시에 따른 환자 수 증가로 약제비, 진료비 등 실제 정부의 의료비 부담 완화 예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비는 감소되지 않고 증가하므로, 의약품 시장 규모와 수입 의존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임.

    - 우리 기업들은 UAE 시장 점유율을 확대 또는 신규 진입를 위해서 현지 의약품의 주요 수요처와 주요 의약품 수요분석 등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함.

  ㅇ UAE를 인근 제3국으로의 수출 기반으로 활용 가능

    - UAE는 현지 의약품 제조 관련 공장 등 회사 설립에 우호적인 환경 보유

    - 또한 내수 공급 제3국인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수출을 위한 유리한 물류의 지리적 여건 및 의약품 관련 지역 허브로서 비즈니스 환경 이점이 있음.

    - 단, 현지 진출하고자 할 경우 인내심과 함께 충분한 시장 환경조사와 사전 준비가 필요함.  

 

자료원: Gulf News, BMI, Zaywa, 국내 언론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