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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 자동차 시장동향 및 전망
  • 트렌드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Teiries John
  • 2017-07-27
  • 출처 : KOTRA

- 2017년 연내 자동차 매출 부진 지속될 예상, 내년 이후 개선될 전망 -

- 부가가치세 도입 전 연내 매출 상승은 수요량의 구매 시기 조정에 불과 -

- 수요 위축요인 예의 주시하고, 친환경 차량·SUV를 통한 전략적 사업 계획 필요 -

 



□ 경기 침체로 인한 시장 축소


  ㅇ 승객용 차량 판매율은 2017년에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

    -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BMI는 전년대비 2017년 차량 판매율 11% 하락을 예고했음. 상업용 차량은 6.5% 감소, 승객용 차량은 12% 하락을 예상함.

    - 이는 유가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지속돼 온 저유가 기조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고 실업률 지속, 물가 상승 때문

    - 현지 은행인 Emirates NBD에 따르면 구매자 관리 지수(PMI)가 2017년 5월 54.3을 기록. 전월 56.1에서 하락한 수치였고, OPEC(석유수출기구)의 원유감산 합의 연장에 따라 4.3%에서 2%로 하향 조정된 UAE 경제 성장률 전망이 부정적 영향을 미침.

    - 신규 차량 수요 하락과 더불어 중고 차량 초과 공급 현상은 중고차 가격 하락을 초래하며, 신규 차 제조사 또한 마진율 하락을 감수하면서도 가격 경쟁에 동참하고 있음.

 

자동차 매출 현황 및 예상

2015

2016e

2017f

2018f

2019f

2020f

2021f

판매 대수

402,395

309,640

275,443

292,780

316,083

343,974

376,017

연간 변화율(%)

4.0

-23.1

-11.0

6.3

8.0

8.8

9.3

주: e는 추정치, f는 예상치(BMI 자체)

자료원: BMI Research

 
□ 시장 악화에도 럭셔리 및 SUV 차종은 양호


  ㅇ 일본 차량, 시장 점유율 1위 차지

    - 상위 3 브랜드인 도요타(Toyota), 닛산(Nissan), 미쓰비시(Mitsubishi)는 전체 UAE 자동차 시장의 54%를 차지함.

    - 도요타(Toyota)는 2016년간 9만5064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시장 점유율 30%를 기록. UAE 내 가장 인기 있는 10개의 품목중 7개의 모델*이 도요타 차량으로 나타남.

    * 랜드 크루저(Land Cruiser), 하이럭스(Hilux), 프라도(Prado), 코롤라(Corolla), 캠리(Camry), 렌드 크루저 픽업(Land Cruiser pick-up)

    - 닛산(Nissan)은 패트롤(Petrol)과 써니(Sunny) 모델로 인해 총 4만8637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15.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 반면 현대와 기아는 각각 전년대비 판매율이 14%, 11% 소폭 하락해 한국 제품 시장 점유율은 8%로 나타남.


완성차 상위 10개 제조사의 2016년 시장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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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BMI Research, Bestsellingcarsblog.com


  ㅇ 럭셔리 차량 수요 증대

    -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의 성과 부진에도 불구하고 럭셔리 라인의 차량의 판매는 2021년까지 비교적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임.

    - 고급 차 소비자는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비교적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교통수단의 목적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는 과시적 용도로 또한 소비되기 때문

    - 현재 BMW,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렉서스(Lexus)가 상위 3개 브랜드임. 2016년 BMW의 판매율은 전년 대비 5% 증가함. 렉서스(Lexus)는 모회사 도요타(Toyota)의 25% 하락한 데 비해 1% 감소로 매출을 유지함.

 

  ㅇ SUV 차량의 매출은 호황

    - SUV 시장은 중형·소형·크로스오버 기종의 인기로 인해 판매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도요타(Toyota)의 SUV 차종인 포추너(Fortuner)와 라브4(RAV-4)는 각각 7%와 8% 판매율 상승을 기록

    - 중저가에서 고급형까지 범위가 다양하며 2016년 아우디(Audi), 기아(Kia), 마세라티(Maserati), 도요타(Toyota)가 UAE 내 신형을 출시함.

    - 현재 전반적 자동차 시장에서도 SUV가 선호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중동의 경우 1가구당 평균 가족 수 6명에 이르는 대가족 특성으로 인해 차량 좌석 배열이 용이한 SUV를 선호함.


도요타 포추너(Fortuner) SUV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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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도요타(Toyota) 홈페이지


□ 부가가치세 도입에 따라 예상되는 차량 판매 변화


  ㅇ 2018년부터 도입되는 5% 부가가치세에 자동차 산업도 포함

    - 부가가치세(VAT) 관련 법규 체제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 국가의 시행 방식과 동일하게 차량의 최소권장가격에 5% 부가가치세가 2018년 1월부터 소비자에게 부과될 예정


  ㅇ 2017년 4분기,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기 직전 판매율 급진 예상

    - 소비자들은 VAT 도입에 따른 가격 상승을 인지해 5% 추가 지출을 피하고자, 2017년 11~12월경으로 차량 구매를 앞당기는 등 올해 연말에 고가 자동차 구매 수요가 높아질 것

    - 또한 연말은 자동차 딜러 또한 해당 연도 생산 모델을 최대한 많이 판매해 물량을 소진 시키고자 하는 시기이기도 해, VAT 도입 전 각종 프로모션으로 판매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임.


  ㅇ 2018년 상반기, 부가가치세 도입 직후 판매율 하락 예상

    - 부가가치세 도입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소비자의 소비 감소로 이어져 2018년 연초 판매율 하락이 예상되며, 배급업체는 VAT 면제 혹은 대리 지불과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해 부가가치세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 완화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임.

    - 따라서 VAT 도입 전후에 예상되는 상반된 판매율 추이로 인해, VAT 도입으로 판매 및 수출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됨.

 

□ 거시적 관점으로 자동차 산업 성과는 2017년 이후 개선될 것


  ㅇ 다른 나라에 비해 차량 소유가 용이하다는 장점 보유

    - 컨설팅 사 알펜 케피탈(Alpen Capital)의 보고서에 의하면, GCC 회원국의 특별 소비세와 사치세가 면제돼있는 관세 시스템 때문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부담은 독일, 홍콩, 싱가포르보다 약 30~35% 낮다고 함.

    - 연료비 보조 혜택과 비교적 낮은 보험 비용, 다양한 차량 구입 자금 대출 서비스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더욱 완화함(UAE 은행은 자동차 구매 대출 관련 최저 1.99% 고정 이자율을 제공하며 최대 6년까지 분할 상환이 가능).

    -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UAE는 금리 인상을 감행했지만, 현지 은행의 대출금리는 쉽게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자동차 구입을 위한 자금 대출 조건은 현재와 동일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


  ㅇ UAE 내 차량 수 증가할 것

    - UAE에서 사용 중인 승객용 차량은 2011년 145만 대에서 2015년 200만 대까지 증가. 자동차 보급률 또한 2015년 인구 1000명 당 234대로 성장함.

    - 알펜 케피탈(Alpen Capital)은 UAE의 높은 인구 성장률, 고소득 인구분포도, 1인당 평균 GDP과 같은 특성으로 인해 2020년도는 253만 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 GDP의 92억 달러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6년 UAE 총 소비자 지출은 233억 증가한 1829억 달러였으며, 이처럼 국외 거주자와 자국민들의 높은 소비력으로 인해 UAE 평균 차량 교체 주기는 5.2년으로 비교적 짧아 차량 수 증대에 기여할 것


국가별 차량 평균 연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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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Alpen Capital


  ㅇ 자동차 시장의 '새로운 정상 범위' 매출 축소

    - BMI는 2021년 38만 대의 차량 판매를 예상하지만 이는 2015년보다 3만 대 적은 수치

    - 자동차 컨설팅 사 Auto Data Middle East는 축소된 시장 크기를 '새로운 정상범위'라고 지칭하며, 배급업체는 비현실적인 매출량을 목표로 하기 보다 시장 점유율 상승을 통한 수익률 확보를 노려야 한다고 전달함. 

    - 제조·배급업체가 서로 협력해 현재 축소된 시장 크기에 맞춰 생산과 판매율을 조율할 때, 2016년 1분기에 발생한 자동차 제조 급감 현상과 배급 업체의 재고품 과다 현상으로 인한 쌍방 손실과 같은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

 
□ 시사점


  ㅇ 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

    - 2018년 부가가치세 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후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2015년 호황기 때보다 시장 크기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

    - 따라서 작아진 시장 안에서 점유율 확보를 노려야 하며, 현재 우리 기업은 일본 기업에 비해 시장 점유율이 낮기 때문에 영향력을 넓힐 필요가 있음.


  ㅇ 꾸준한 수요와 성장 가능성 있는 차종을 통해 매출 상승을 노려야 함.

    - 도요타(Toyota)는 전반적 자동차 시장 성과 부진에도 고급 계열과 SUV 차종의 꾸준한 수요가 시장 점유 확보를 이끌었으며, UAE 정부의 친환경 정책과 부합하는 하이브리드형 차종*의 신제품 출시로 전년대비 각각 5배와 4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함.

    · 프리우스(Prius), 캠리(Camry)

    - UAE의 전기차 이용 권장을 위한 인센티브 추진의 연장선으로 테슬라는 2017년 2월 팝업스토어 및 서비스 센터 개장을 통해 중동 시장 개척을 예고했으며, 친 환경성이라는 강점으로 SUV와 고급 세단의 대표 주자가 될 가능성이 큼.

    · 세단: 지붕이 있는 일반 승용차 형식

    - 현대 자동차는 중·대형 세단인 신형 소나타와 그렌저(아제라)의 2018년 출시를 통해 중동 시장 점유율 확장을 예고했음.

    - 최근 발표한 신차의 매출 증대도 기대되지만, UAE 내 꾸준한 수요를 보이는 SUV와 고급 차량의 개발도 방안이 될 수 있음.

    - 또한 정부가 추진하는 환경친화적 모델인 전기형 혹은 하이브리드 차종으로 인한 매출 증가 또한 전망이 밝음.

    · UAE 자원부 장관은 2021년까지 탄소 배출량 19% 감소,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 보급률 2%를 목표로 정부부처의 신차 구매의 10%를 하이브리드 및 전기 자동차 종으로 제한했음. 자국민 권장을 위해 두바이 내 전기차 충전소를 3곳 개설, 더욱  유리한 조건의 친환경 자동차 전용 대출 및 보험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


2017년 개장한 두바이 테슬라 서비스 센터 내 전시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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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Gulf News
 

  ㅇ KOTRA 두바이 무역관: +971 4 450 4360/ ktcdxb@emirates.net.ae



자료원 : Gulf News, Euro monitor, BMI Research, Alpen Capital, Arabian Business, Forbes, Auto Data Middle East, Emirates NBD, OICA,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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