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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샌들 「크로크스」, 2007 상반기 최고 히트의 비밀은?
  • 경제·무역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7-09-26
  • 출처 : KOTRA

기묘한 샌들 「크로크스」, 2007 상반기 최고 히트의 비밀은?

- 30대 전후 멋잿이 미시족들을 공략해 성공 -

-「커스터마이즈」로 경쟁심을 자극 -

 

보고일자 : 2007.9.26.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idolmin@kotra.or.kr

 

 

□ 금년 들어 인기 폭발

 ○ 미국에서 대히트 한 아웃도어용 샌들 '크로크스'가 일본에서 작년부터 천천히 매상을 늘리더니 금년 들어 인기 폭발

 

  - 샌들이 가장 잘 팔리는 여름을 앞 두고 반년 동안 작년 한 해 동안 매상의 1.6배인 100만켤레 이상이 팔렸음.

 

  -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보였으며, 옥션 등에서 고가로 거래되기도 했음.

 

크로크스 : 개성적인 형태와 컬러풀 색상이 특징인 크로크스. 통상의 샌들 타입(상단) 외에 발끝이 나오는 타입이나 장화 타입, 당뇨병 환자용 모델도 있음. 남녀 공용으로, 유아로부터 어른 사이즈까지 있음. 가격은 샌들 타입인 「케이만」이 어른용 3990 엔, 어린이용 2980 엔 등

 

□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입소문

 

 ○ 이 샌들이 독특한 것은 신고 있는 동안 자신의 다리의 형태에 맞추어 변형해 나가는 것, 또한 168g 으로 가벼운 것도 특징. 보행시나 직립시에 다리에 걸리는 부담이 적음.

 

 ○ 독특한 외형에 끌린 구입자가 쾌적함을 실감하고 입소문이 퍼져 나갔음.

 

□ 인기 폭발의 비밀

 

 ○ 고객에 대한 뛰어나 segment

 

  - 크로크스 인기의 견인역이 된 것은 20~30대의 미시들이었음. 유행에는 민감한 미시족들을 최우선 고객으로 segment해 집중 공략

 

  - 크로크스가 일본에 상륙한 직후 가판대에서 판대할 때부터 20대 후반~30 대의 여성이 구입하는 케이스가 많았음(크로크스 관계자). 이에 미시족를 타깃으로 공략, 광고도 미시족들 대상 여성잡지 등에 집중

 

  - 미시족들은 아이들과 남편들에게까지 크로크스를 사주게 되면서 크로크스의 매상은 급증

 

 ○ 「커스터마이즈」로 경쟁심을 자극

 

 - 샌들 구멍에 장식할 수 있는 지빗트(크로크스 구멍에 다는 액세서리, 사진의 왼쪽은 지빗트, 오른쪽은 지빗트를 장식한 크로크스)를 개발 발매한 것이 인기 급몰이에 선봉장 역할

 

  - 금년 3월에 발매된 지빗트는 동물이나 곤충,  디즈니 캐릭터 등 100 종류 이상

 

   - 지빗트는 미시족들의 경쟁심을 자극. 지빗트를 수집하는 현상까지 나타남. 타인과 같은 것을 쓰고 있는 것을 피하고 싶어하는 미시족들은 지빗트나 새로운 모델을 사모으면서 커스터마이징해감.

 

  - 타인과 같은 것을 신고 싶지 않아 하는 여성의 마음을  공략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같은 지빗트로 장식해 연대감을 느끼려는 사람들까지 공략할 수 있었음.

 

□ 시사점

 

 ○ 철저한 고객 구분

 

  - 크로크스는 일본 상륙 후 20~30대 여성들에게 호응을 쉽게 얻는다는 점을 착안, 철저히 고객을 구분했음. 광고 또한 한정된 광고비를 감안, 철저히 여성지를 중심으로 펼쳐나갔음.

 

  - 고도화된 시장일수록 고객을 철저히 분석, segment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참신한 아이디어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

 

  - 크로크스는 언뜻 보아서는 평범한 샌들에 불과하나 여기에 지빗트라는 장식품을 가미, 고객이 남과 차별하고 싶은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음.

 

  - 평범하고 범용화된 상품일수록 아이디어 승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음.

 

 

자료원 : 니케이트렌디, 인터넷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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