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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 카자흐스탄 교역・투자현황
  • 경제·무역
  • 카자흐스탄
  • 알마티무역관 김병권
  • 2007-09-23
  • 출처 : KOTRA

중국의 대 카자흐스탄 교역·투자현황

- 에너지개발분야에 집중…첨단기술·제조업 투자는 기피 -

 

보고일자 : 2007.9.23.

김병권 알마티무역관

bkkim@kotra.or.kr

 

 

□ 중국-카자흐스탄 무역현황

 

 ㅇ 중국-카자흐스탄 무역교역량이 2010년에 12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이 크게 앞당겨져 이 수준이 내년에 달성될 것이라고 나자르바에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공식 언급함. 공식통계에 따르면 2006년도 양국 교역량은 전년에 비해 22%가 늘어난 83억 달러에 달했으며, 2007년 1~5월간 교역량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4%가 증가한 47억 달러로 집계됨.

 

 ㅇ 중국-카자흐스탄 무역규모 120억 달러는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과의 무역규모 6억 달러의 약 20배에 달하는 수준임.

 

 ㅇ 중앙아시아의 경제 모범생인 카자흐스탄은 그동안 주변국으로부터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중앙아시아의 자원외교 공략 대상국가로 부각된 이후 러시아·중국·터키·미국 등으로부터 전략적 파트너로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특히 카자흐스탄과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활성화되면 카자흐스탄의 러시아 경제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라고 현지 경제전문가인 Dosym Satpaev 씨가 전망함.

 

 ㅇ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은 상하이 협력기구(Shanghai Organization of Cooperation : 약칭 SOC)의 주요 회원국임. 러시아는 주변과의 정치적인 안정도를 이 기구 참여목적으로 삼고 있는 반면, 중국은 회원국과의 경제협력을 강조하고 있음. 특히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이 기구의 양대 축으로 경제협력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근본주의 이슬람 확대에 대해서도 공동 대처를 하고 있기도 함.

 

카자흐스탄 주요국 수입현황

                                                                                                  (단위 : US$ 백만)

구분

2004년

2005년

2006년

러시아

4812.5

6591.3

9072.9

중국

758.2

1251.8

1924.9

한국

247.7

256.1

359.3

총액

12781.2

17352.5

23676.9

자료원 :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주 : 한국과 집계방식 차이가 한국 관세청 통계와 차이 발생

 

□ 중국-카자흐스탄 투자현황  

 

 ㅇ 중국의 대 카자흐스탄 투자는 2004년 3억8780만 달러, 2005년 2억1610억 달러, 2006년 3억5950만 달러로 집계됨. 한국의 대 카자흐스탄의 투자금액은 2006년 말까지 모두 합쳐 4억2660만 달러 정도임을 감안하면 중국의 카자흐스탄 투자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음.

 

중국의 연도별 카자흐스탄 투자현황

                                                                                                              (단위 : US$ 백만)

연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1분기

투자금액

387.8

216.1

359.5

73.0

자료원 :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ㅇ 중국의 투자가 크게 확대된다고 하더라도 카자흐스탄은 중국의 투자에 대해 우호적인 것만은 아닌 것으로 알려짐. 중국의 카자흐스탄 투자는 대부분 에너지 분야로 한정돼 있는데, 중국의 급격한 경제발전에 따른 자기나라 원자재 수요를 이 나라로부터 충당하려는 목적이 강하기 때문임.

 

 ㅇ 물론 중국의 경제발전과 카자흐스탄의 대 중국 에너지원 공급이 세계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함. 그러나 카자흐스탄 입장에서는 중국의 투자가 에너지분야로 한정돼 있고 제조업이나 첨단산업분야에는 전혀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카자흐스탄 일반 제조업이나 첨단산업 육성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상황임.

 

 ㅇ 그러나 카자흐스탄은 중국을 에너지분야 전략적 파트너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임. 최근 카자흐스탄과 중국으로 연결되는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프로젝트가 양국의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데, 두 나라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하기로 합의했고 현재까지 조성된 기금의 규모는 약 5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짐.

 

 ㅇ 특히 중국기업들은 카자흐스탄 기금인 “지속개발기금”(Kazyna)을 이용하는 프로젝트 참여를 계획하고 있는데, 해당 분야는 금속가공업, 통신업, 정보기술분야 등인 것으로 알려짐. 앞으로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속개발기금(Kazyna) 관리를 목적으로 북경, 홍콩, 우루무치 등에 지사를 설립하기로 계획 중임.

 

□ 시사점

 

 ㅇ 카자흐스탄 정부는 2006년 이후부터 인프라스트럭처 정비를 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고 있고 이 분야 해외투자를 완전 개방하고 있음. 실제로 자원개발, 석유화학, 기초금속, 기계·전기 및 관련설비, 운송 등 5개 분야의 현지수요는 매년 큰 폭으로 확대되는 추세이고, 카자흐스탄 정부의 산업혁신전략의 일환으로 집중 지원하는 육성산업분야이기 때문에 발전가능성도 밝다 하겠음.

 

카자흐스탄 주요 제품 수입현황

                                                                                           (단위 : US$ 백만)

구분

2004년

2005년

2006년

광물생산

1873.5

2322.8

3375.3

화학제품

1128.2

1336.9

1638.4

기초금속제품

1666.1

2546.4

3149.7

기계·전기 및 설비

3421,9

4902.3

6479.1

운송

1777.2

2341.7

3717.3

총액

12781.2

17352.5

23676.9

자료원 : 카자흐스탄 중앙은행

 

 ㅇ 중국은 한국 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에 최대 경쟁자로 부각되는 상황임. 한국 기업들은 원거리 운송비 부담 때문에 중국과의 경합에서 불리할 뿐 아니라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중국으로부터 불법 통관된 제품이 쏟아지고 있어 정상 통관된 한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는 상황임.

 

 ㅇ 카자흐스탄 투자진출에 있어서는 현재 진출분야가 상이해 경합을 하지 않는 단계지만, 카자흐스탄 경제발전의 진척도가 가속화될 경우 투자진출 분야에서도 경합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됨. 현재까지는 중국의 대 카자흐스탄 투자는 에너지원 개발분야로 편중돼 있고, 한국의 대 카자흐스탄 투자는 건설·원유·광물자원 개발분야로 편중돼 있음.

 

 ㅇ 하지만 앞으로 카자흐스탄 정부는 도로·철도·항만·항공 등 교통 인프라스트럭처 정비 프로젝트를 다양하게 추진할 것이기 때문에 한국과 중국 양국 기업들은 여러 분야에서 프로젝트 수주경합을 벌이게 될 것임.

 

 ㅇ 또한 이들 5개 분야는 한국 업계 진출이 유망한 분야이기도 함. 특히 석유화학 및 발전분야는 한국 업계의 경쟁력이 높은 분야로 프로젝트 추진이 본격화될 경우 우리나라 기업 간에도 입찰수주 경쟁을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됨.

 

 

정보원 : Kursiv (Almaty) #33(204)-카자흐스탄 경제잡지 및 무역관 종합

         (http://www.stat.kz, http://www.nationalbank.kz, http://en.government.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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