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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달러 대 미국 달러 환율, 1 대 1 돌파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고성민
  • 2007-09-22
  • 출처 : KOTRA

캐나다 달러 대 미화 환율 1 대 1 돌파

- 최근 5년 동안 통화가치 60% 상승, 2007년에만 16% 상승 -

- 수출경쟁력 회복을 위한 구매설비 투자 및 소비재 수입확대 전망 -

 

보고일자 : 2007.9.21.

고성민 밴쿠버무역관

smko@kotrayvr.com

 

 

□ 캐나다 달러 대 미화환율 1 대 1 돌파

 

 ○ 9월 20일 오전 10시 57분경 캐나다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화 대 미화환율이 1976년 이후 처음으로 1:1 환율을 기록했음.

 

 ○ 최고 1.0008을 기록했고, 오후 5시 38분에 99.84센트로 마감됐고, 최근 5년 동안 미화대비 가치가 60% 상승했으며, 2007년에만 연초대비 16%의 가치 상승

  - 이는 아래 표와 같이 1970년 중반에 비슷했던 이후로 줄 곧 약세를 보였던 캐나다 달러가 2002년부터 비약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음.

 

미화대비 캐나다화 환율변동 추이(1973~2007년)

자료원 : Thomson Datastream

 

 ○ 캐나다 달러 대 미국달러 환율이 대등해졌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두 국가간의 생활수준이 같아졌다고는 볼 수 없으며, 특히 생활수준의 변화를 본다면 1998년에 미국의 81% 수준이었던 것이 2005년에는 아직 84.3%에 미쳐 아직까지 미국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캐나다화 강세 원인분석

 

 ○ 캐나다의 주요 교역 대상국이자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미국의 최근 달러 약세는 상대적으로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를 불러 일으켰음.

   - 최근 미국 연반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해결과 경기진작을 위해 금리를 0.5% 인하했으며, 향후에도 추가인하가 예상되고 있어, 이는 미화의 투자가치를 떨어뜨려 결국 달러화의 약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반면, 국제고유가 83달러를 돌파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은 최근 오일샌드 개발 등으로 오일머니가 넘쳐나는 캐나다로는 큰 호재로 작용하고 있으며, 아울러 캐나다 수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목재·석탄·니켈·축산과 같은 1차 상품들의 수출증대 또한 캐나다 환율 강세에 큰 몫을 하고 있음.

 

 ○ 또한 최근의 오일샌드 개발, 부동산 경기활황 등으로 촉발된 캐나다의 경제호황이 앨버타 주와 BC주를 중심으로 임금상승, 구인란, 소비급증 등의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네덜란드와 양상이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부동산 경기의 하락과 더불어 전반적인 침체기를 겪고 있는 미국의 영향력이 빗겨나갔다고 평가되는 것도 캐화 가치를 끌어올린 하나의 원인으로 평가되고 있음

 

□ 캐나다 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 주로 미국으로부터 설비 및 제품을 수입해 이를 통해 운영하는 이동통신회사와 같은 서비스 회사들은 낮은 가격에 장비 구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과거에 비해 높은 이익이윤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음.

 

 ○ 또한 캐나다 달러의 가치 상승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내수부양정책의 하나로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고 있어 관련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호황이 지속되고 있음.

 

 ○ 하지만 미국이 주요 시장인 캐나다의 제조업분야의 경우, 높아진 수출단가로 인해 대미 수출에 비상이 걸린 상태임.

  - 캐나다 노동자 연맹(CLC)에 따르면, 2002년 이후 캐나다 달러화의 상승으로 25만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서비스분야에 있어서도 대표적 캐나다 산업 중 하나인 영화산업의 경우, 과거 수려한 자연 풍경과 상대적으로 낮은 환율, 인건비 등으로 많은 미국영화가 캐나다내에서 제작됐으나, 최근에 지속된 캐나다 달러화 강세로 캐나다내 영화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 또한 관광산업에 있어서도 GST(연방소비세) 환급 문제와 더불어 캐화강세가 겹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관광객과 유학생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음.

   - 참고로 지난 2002년도 캐나다 1달러의 미화환율이 63센트일 때 낮은 환율을 바탕으로 보안이 대폭 강화된 미국에 대한 대체 지역으로 유학생이 급증한 바 있음.

 

□ 향후 전망

 

 ○ 현재 미 달러는 계속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단기간내 반등할 여지는 없어 한동안 동등해진 환율은 지속될 전망

   - 현지 전문가들은 향후 전망과 관련 지속적인 캐나다화의 상승세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캐나다 달러가 미 달러대비 1.0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오일이 배럴당 83달러에 거래될 때를 기준으로 캐나다 경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적정환율을 90센트 초중반으로 현지의 많은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

 

 ○ 제조업체들의 경우, 악화된 수출경쟁력 회복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절상된 캐나다화를 기반으로 설비 및 R &D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캐나다 소비자의 구매력 확대로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수입 역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캐나다 소비물가는 미국에 비해 평균적으로 24%나 비싼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캐나다인의 미국 원정을 통한 쇼핑과 관광이 늘 것으로 전망됨.

   - 실례로 미국에서 차를 구입해 캐나다로 들여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음. 이는 현재 북미에서 만들어진 자동차의 경우에 관세는 없고, 단지 PST(주소비세)와 GST(연방소비세)만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세금을 감안하더라도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입하는 게 훨씬 득이 되기 때문임.

 

주요 소비제품에 대한 캐나다와 미국 가격비교

국가명

Apple 80GB iPod Classic Silver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

Lululemon Yoga Relaxed Fit Cropped Pants

Starbucks Grande Brewed Coffee

Gas price for regular unleaded - on Sept. 18

2007 Impala SS MSRP

Canada

$279.99

$22.50

$79.00

$2.00

105.5¢/liter

$35,560

U.S.

$249.99

$19.24

$69.00

$2.01

76.4¢/liter

$28,040

자료원 : Globe and Mail

 

 

자료원 : Globe and Mail, Thomson Datastream, Bank of Canada, Statistics Canada,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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