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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하와 이후 미국 경제지표 변화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최재원
  • 2007-09-21
  • 출처 : KOTRA

연준 금리인하와 이후 미국 경제지표 변화

- 금리인하에 대한 긍정·부정적 입장 혼재 -

- 산재된 인플레이션 요인 우려 지속 -

 

보고일자 : 2007.9.21.

최재원 뉴욕무역관

jaychoi@kotra.or.kr

 

 

□ 금리인하 직후 미 주식시장의 긍정적 반응 ; 실물경제 관한 부정적 보도 후 신중한 반응 혼재

 

 ○ 미국 연방준비이사회(이하 연준으로 통칭)가 2007년 9월 18일에 실시한 0.5% 금리인하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사태와 이 사태의 여파가 다른 산업에 전이돼 전체 경제에 심각한 성장 둔화를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나온 결정임.

  - Wall Street 주식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후 주요 산업-증시 지수들이 반등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곧 실물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메시지들(예: 평가 절하되는 달러가치, 상승하는 유가, 대형 리테일 스토어들의 2007년 3/4분기 이윤대폭 하락 등)에 긴장하며 증시 움직임을 신중하게  관망하는 자세로 전환

 

 ○ 9월 18일 연준의 금리인하 소식과 함께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이후 400포인트 넘는 성장 보임. 그러나 9월 20일 컴퓨터 전자기기 대형 Retail 스토어인 Circuit City가 예상보다 큰 폭의 3/4 분기 순이익 하락에 대한 보도가 들어오면서 Wall가가 이전 이틀간 보인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돌입 (주 1) .

  - Circuit City와 함께 미국 Global 운송회사인 FedEX 사도 2007년 2/4분기 이후의 다음 1년간 이윤 예상치를 92억 달러에서 90억7000만 달러로 하향조정. 실제로 FedEX사의 2/4분기 실적은 Wall 가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정도로 좋았으나 불안한 주택시장의 여파 영향을 받은 미국경제를 우려, 위와 같이 하향조정함. (New York Times 9월 20일)

 

 ○ 2007년 9월 20일에 주요 마켓 인덱스들은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48.86 포 인트, 0.35% 하락하여 13,766.70 포인트에 머물렀음. 뉴욕 NYSE 내 거래된 종목 수들 중  주가가 하락한 종목 수가 상승한 종목 수보다 8:3 으로 하락한 종목 수가 더 많았음.

  - 또한 원유가는 뉴욕상공거래소의 지수에 따르면 9월 19일의 81.39 달러보다 높은 83.32 달러로 장을 내렸음. 이는 상승하는 제조업체 에너지비용 상승이 투자이윤 감소로 이어질 수 있으리라는 불안심리를 자극할 수 있음.

 

□ 연준 CPI 하락에 금리인하정책 상 안도감 ; 그러나 아직도 산재된 인플레이션 요인들 우려

 

 ○ 9월 20일 WSJ와 NY TIMES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인 CPI가 평균 -0.1% 줄어들었고 이에 연준은 금리인하에 따라 우려되는 인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조심스러운 예측제시

  - 그러나 아직도 소수의 경제분석가들은 잠재된 인플레이션 요인들을 지적하며 4/4분기 동안 이들이 미국시장에 인플레이션을 가시화시킬 수 것이라는 우려표명

  - 예를 들어 MKM 헤지 펀드사의 이코노미스트인 Darda씨에 따르면 2007년 8월 이례적 에너지 비용지출 상  감소는 실제로 오르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왜곡시켰음 (NY TIMES 9월 20일)

 

 

 ○ NY TIMES는 이러한 비판적 시각의 분석가들을 인용 하면서 동시에 전월대비해 가격상승을 보이는 품목들을 열거했음.

  - 영아들을 위한 패션 아동복 가격 전월대비 0.3% 상승.

  - 학습용 책자, 실습도구 가격 전월대비 1.8% 상승[전년 (2006년) 대비 9.2% 상승]

  - 의료비용(Medical Care cost)도 8월에 전월 대비0.5% 상승

 

□ 주택시장의 지속적 침체 예상

 

 ○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이에 따른 강력한 신용조회를 적용하는 Credit Market의 긴축화의 직접적인 타격을 받은 미국 주택시장은 비록 금리인하로 어느 정도는 안정세로 돌아온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지수는

  - 공사가 시작되는 착공 주택건축 시장인Housing Start Market 규모는 8월에2.6%로 축소되어 133만 주택 수로 줄어들었음 (월 스트리트 저널 9월 19일)

  - 이 수치는 2006년 1월에 시장이 피크(Peak) 였던 때보다 약 42% 절감한 것임. 또한 새 건물 건축에 대한 인가 (Permits) 또한 5.9 % 하락하면서 131만 Unit로 줄어들었음.

 

○ Global Insight 사의 한 경제 분석가는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경제전반의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짖은 상황에서, 오히려 이번 금리인하로 인해 설상가상의 상황이 올해 나머지 반기 동안 전개될 것이다” 라는 부정적인 예측을 하였음. (자료원: WSJ 2007년 9월 20일)


 

□ 달러가치의 하락

 

 ○ 2007년 9월 21일 자 NY TIMES는 US 달러 가치가 유로화 (euro1=$1.4065)에 비해서 낮아짐을 보도. 심지어 캐나다 달러 (US$1 = Canadian $ 1.0008) 가치와 거의  같아졌음.

  - 동시에 6개 주요 산업국의 통합(Basket) 통화가치에 비해 달러가치가 전일 9월 20일 대비 1% 하락,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8.4% 하락한 결과

  - 이러한 달러가치의 절하양상은 미국 제조업체들의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어 현재 8000억 달러에 이르는 무역적자를 줄이는 데 일조할 것임 (WSJ 9월 20일)

  - 그러나 지속적인 달러가치의 절하는 수입제품들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상승케 해 미국인들의 구매력을 하락시킬 것임.

  - 이는 미국 경제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인식을 급속히 확산시켜 소비자들로 하여금 오르는 가격에 대해 소비를 급격히 줄이게 되며, 이는 경제 내 유동성 위기(Liquidity Crisis)로 나타 날 수도 있음.

 

 

주1) 상기 언급한 2007년 3/4분기 Circuit City의 대폭적 이윤감소와 관련, 참고할 거시경제 지표는 개인 소비자지출 규모 (Personal expenditure; PE로 이하 칭하겠음) 로 동 지표는 미국 GDP의 70%를 차지, 미국 경제가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소비와 이를 충당하는 수입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음을 알려주는 지표임.

 

 미국 GDP와 개인소비 지출의 2006년 1/4분기-2007년 2/4분기의 변화

 (단위 : US$ 십억)

 

‘06 I

‘06 II

‘06 III

‘06 IV

‘07 I

‘07 II

GDP

11,319.4

11,306.7

11,336.7

11,395.5

11,412.6

11,523.8

PE*

8,044.1

8,009.3

8,063.8

8,141.2

8,215.7

8,245.2

PE 성장률

 -0.43%   è   +0.6%  è  +0.95% è  +0.91% è  +0.35%

             자료원 :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PE: 개인소비자 지출 규모

 

  - 위의 표에서 보다시피  미국 PE 의 최근 1년간 추이는 2006년 1/4분기부터 2007년 2/4분기까지 명목상 증가했으나 성장이 2007년과 1/4분기와 2/4분기 사이 성장률이 0.35%로 전월 대비 +0.91보다 현저하게 둔화.

  - 이러한 변화는 Circuit City의 이윤감소에서 보여지듯이 소비에 의해서 미국 경제가 2007년 1/4분기부터 그 성장이 둔화돼 왔음을 보여줌.

 

 

자료원 : New York Times, Wall Street Journal,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US Department of Commer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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