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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민간 의료서비스시장 투자 확대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9-21
  • 출처 : KOTRA

멕시코, 민간 의료서비스 시장 투자 확대

- 진입장벽 상대적으로 낮아 시장 진입가능성 증대 -

 

보고일자 : 2007.9.21.

황정한 멕시코시티무역관

lewisnjoy@kotra.or.kr

 

 

□ 민간 의료서비스시장 투자 확대

 

 ○ 멕시코에서 사설병원그룹들의 의료서비스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있음. 이는 공공의료서비스 수혜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다양한 수요자의 필요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임. 투자형태는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상류층을 겨냥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병원확대이며, 두번째는 경제적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중하층 이하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로 나누어짐.

 

 ○ 이런 추세는 공공 의료서비스의 질이 좋지 않으며, 공공 의료서비스를 받는 것에도 공무원이거나 근로자 의료보험에 가입된 업체 근로자일 경우에만 적용되는 등 여러 가지 제한 사항이 있기 때문임.

 

의료서비스 분쟁 접수현황

진료기관

의료분쟁 접수건수

진료횟수 1만 건당 분쟁 접수건수

2004

2005

2004

2005

ISSSTE

392

356

11.4

10.7

IMSS

1,280

1,323

5.9

6.1

Pemex

23

28

3.9

4.1

사설병원

412

411

2.0

2.3

보건부

100

103

0.6

0.6

출처 : 멕시코 의료분쟁중재위원회(CNAM)

 

 ○ 위의 자료와 같이 근로자 의료보험(IMSS), 공무원 의료보험(ISSSTE), 멕시코석유회사(PEMEX) 등 공공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질이 사설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짐.

 

□ 멕시코, 의료서비스 시장 개요

 

 ○ 멕시코의 의료시장은 크게 사회보장제도 의료서비스, 국영의료기관의 서비스, 사설 병원의 서비스 등 3가지로 나누어지고 있음.

  - 사회보장제도 의료서비스로는 근로자 의료보험(IMSS), 공무원 의료보험(ISSSTE) 이외에 멕시코석유공사(PEMEX) 등 국영기업이 운영하는 제도가 있음.

  - 연방 및 주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립병원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의약품 구입비를 보조하고 있음.

  - 민간부분은 사설병원과 개인 병원이 있는데, 의료서비스 비용이 높고 중상류층을 겨냥하고 있음.

 

 ○ 멕시코의 의료 인프라의 경우 2005년까지의 자료를 토대로 보았을 때, 병원수나 병상수 등을 고려 할 때 아직까지도 많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음.

 

멕시코 전국 의료 인프라 현황

 

병원수

병상수

의원수

방사선 기기수

수술실수

2000

3,025

32,834

12,921

1,506

3,699

2001

2,989

31,787

10,099

1,422

3,855

2002

3,055

33,099

11,149

1,566

4,225

2003

3,039

33,156

11,772

1,646

4,280

2004

3,071

32,817

11,717

1,692

4,498

2005

3,103

32,481

11,662

1,739

4,728

출처 : Crain’s Mexico, 2006

 

 ○ 멕시코의 경우 의료서비스는 계층이 차별화돼 있음. 중상류층 이상은 일반 사설 의료보험을 이용하면서 진료비가 높지만 서비스 질이 좋은 사설병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중류층은 IMSS와 ISSSTE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그 외의 국민은 가격이 저렴한 유사의약품이나 제네릭 의약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고 함. 그 비중을 보면 인구의 46%만이 IMSS, ISSSTE, PEMEX에서 제공하는 사회보장 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4%정도가 ING나 GNP와 같은 사설의료보험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음. 나머지 약 50%의 국민은 경제적 이유로 인해 약품 구매 이외에 의료서비스에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임.

 

□ 민간 의료서비스 기관 투자 계획 속속 발표

 

 ○ 브라질·중앙아메리카·멕시코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국제 병원컨소시엄(Consorcio Internacional Hospital: CIMA Mexico)에선 푸에블라 등지에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또한, 이미 2003년에서 2005년까지 인프라 확대와 의료기구 도입에 6000만 달러을 투자해온 병원체인인 Medica Sur도 방사선기기에 대한 신규 구입 또는 교체를 위한 투자의 필요성을 역설했음. 그리고 OCA Monterrey도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5000만 달러 정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함.

 

 ○ 레스토랑 및 선물용품 체인으로 유명한 Sanborns에서 Medical Home라는 이름으로 의료서비스 영업을 시작함. 우선 멕시코 시티내의 42개 지점과 몬테레이의 3개지점, 과달라하라의 5개 지점에서 회원 등록을 받을 예정이라고 함. 이 서비스는 연간 699페소로 가입할 수 있으며, 전화 의료상담, 전문의상담 (250페소 이하), 전국 1900개 가맹의원(병원)서비스 최고 25%까지 할인, 그리고 Sanborns 약국 20% 할인서비스가 있음. 또한, Inbursa를 통한 상해보험 서비스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고 함.

 

 ○ 의료서비스 그룹인 Medical Clinica는 공공의료서비스가 멕시코 국민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일반 사설병원들의 높은 진료비로 인해 많은 멕시코 국민들이 의료서비스 이용에 실질적인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향후 6년간 4000만 달러를 투자해 전국에 107개의 병원 및 의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함. 이 업체는 중하층 이하의 5000만 멕시코 국민을 타깃으로 하고 있음. 전문의를 통한 기본적인 진료 서비스와 제네릭 의약품을 처방하면서 진료원가를 최대한 낮추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 향후 전망 및 시사점

 

 ○ 멕시코 의료기기시장은 중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규모가 큼. 멕시코의 의료 서비스 관련 의료 용품시장은 전체시장 구매규모의 80%는 멕시코 정부의 공개입찰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사설 병원의 경우 개별적으로 여러 업체 제품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해 구입함. 그러나 가장 수요가 많은 정부입찰의 경우 FTA체결국가에 우선권이 주어지고 있으므로, 아직 FTA를 체결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정부 입찰에의 직접적인 참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임.

 

 ○ 하지만, 민간 의료기관의 투자확대에 따라 민간 의료기관 진료환자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기구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임. 현지 수입상들은 품질면에서 인정받은 미국·유럽산 이외에 품질에서 뒤지지 않으면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 발굴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므로, 멕시코 민간 의료기관의 투자확대는 한국 제품이 멕시코 의료기구 시장에의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Crain’s Mexico, 경제 일간지 El Financiero, 무역관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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