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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캐나다 인구센서스 분석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고성민
  • 2007-09-18
  • 출처 : KOTRA

2006 캐나다 인구센서스 분석

- 싱글부모, 동성애가족, 부메랑키즈 등 비전통적 가족형태 증가 -

- 변화된 가족형태에 따른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필요 -

 

보고일자 : 2007.9.17.

고성민 밴쿠버 무역관

smko@kotrayvr.com

 

 

□ 2006 캐나다 인구센서스 개요

 

 ㅇ 캐나다는 5년마다 캐나다 전역을 대상으로 인구센서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2006년에 실시한 인구센서스 결과가 지난 9월 13일 캐나다 통계청에 의해 공식발표됐음.

 

 ㅇ 인구센서스 결과는 지난 5년간의 캐나다 인구 및 가족형태 변화를 알 수 있는 척도이자, 향후 캐나다 시장을 공략할 때 중요한 기본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주요 내용을 분석해 게시코자 함.

 

□ 캐나다 인구센서스 주요 내용 분석

 

 ① 전통적인 혼인 가족 비율의 감소

 

 ㅇ 캐나다 통계청이 공식발표한 2006년도 인구센서스에 따르면 캐나다 총 가족수는 89만6840가구로 2001년도보다 6.3% 증가했으며, 이를 가족구성 형태별로 살펴보면 전통적인 혼인에 의한 가족수는 2001년에 비해 3.5% 증가한데 반해 동거가족 수는 18.9%로 크게 증가했으며, 편부모 가족(싱글마더 또는 파더) 수도 7.8% 증가해 전체적인 비중으로 봤을 때 혼인 가족의 비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

 

 ㅇ 특히,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싱글맘 가족수 증가율이 6.3%인 반면, 싱글파더 가족 수는 14.6%로 빠른 증가율을 보였음  

 

2001-06년 기간 중 캐나다 가족형태별 성장률

                     STATISTICS CANADA

 

 ㅇ 혼인에 의한 전통적 가족과 달리 편부모 가족이나 동거 가족의 증가의 원인으로는 결혼을 통해 개인을 희생하려기보다는 결혼제도가 주는 부담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개인적인 가치관 확산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됨.

 

 ② 부메랑 키즈(Boomerang Kids) 증가

 

 ㅇ 부메랑 키즈(Boomerang Kids) 즉, 성년(20~29세)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부모와 같은 사는 젊은이의 비율이 지난 2001년에는 32%였으나, 2006년에 44%로 많이 늘었으며, 이는 자녀들의 독립을 강조하는 캐나다인들의 전통적 가치관과 문화를 감안할 때 현지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음.

 

    -특히,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부메랑 키즈의 비율은 과거 토론톤나 밴쿠버와 같은 동양계 이민자 비중이 높은 도시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나, 오타와 몬트리올과 같은 대도시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음.

 

STATISTICS CANADA

 

STATISTICS CANADA

 

 ㅇ 브메랑 키즈(Boomerang Kids)의 증가원인으로는 캐나다 젊은이들의 중소기업이나 3D업종 기피 현상, 고학력으로 인한 구직 눈높이 상승, 원하는 일자리만 고집해 취직을 거부하는 '자발적 실업자' 증가, 자녀의 결혼 전까지 일반적으로 동거를 선호하는 동양계 이민자 가족 증가 등이 원인으로 꼽힘.

 

 ③ 동성애 커플의 증가

 

 ㅇ 2006 인구센서스에서 나타난 대표적인 특징 중의 하나는 동성애 커플의 증가로 이는 혼인에 의한 전통적인 가족의 증가폭보다 5배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그 규모는 4만5300 커플에 이름.

 

STATISTICS CANADA

 

 ㅇ 캐나다의 경우 동성연애가 합법으로 인정되고 있으며, 밴쿠버의 경우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동성애자가 살기 좋은 곳으로 매년 손꼽히고 있으며, 여타 지역에 비해 동성연애자에 대한 편견이 낮다는 것이 그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음.

 

 ④ 핵가족에서 대가족으로

 

 ㅇ 캐나다의 경우 자녀가 성년이 된 이후 대부분 독립하는 전통적 가치관으로 인해 3대 이상이 같이 거주하는 대가족 형태가 적었으나 점차 그 비중이 증가해 손자세대와 같은 사는 조부모의 숫자는 2006년 기준 51만4800명으로, 이중 자녀세대 없이 손자세대와 같이 사는 조부모의 숫자는 6만2500명에 달함.

 

 ㅇ 3대가 같이 거주하는 형태가 증가하는 원인으로는 과거에 비해 낮은 출생률로 인해 가족간의 친밀성이 더 강조되고 있으며, 또한 최근에 급등한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부모의 도움 없이 젊은 부부만의 힘으로 육아와 주거비용(렌트비 또는 모기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점 등을 들 수 있음.

 

□ 시사점

 

 ㅇ 독립적인 싱글들이 증가하고 가족보다는 자아완성을 더욱 중시하는 이들의 증가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요가, 재즈댄스, 1대1 트레이닝 등의 운동상품, 피부관리 등 바디케어산업과 더불어 파티 주선업, 싱글용 관광패키지 등 레저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됨. 또한 독립적인 것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1~2인용 소형가구,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편리를 위한 청소대행 서비스, 빨래방, 테이크 아웃 음식점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

 

 ㅇ 아울러, 3대가 같이 사는 가족의 증가는 현재 조부모세대, 즉 베이비 부머세대가 과거 여느 세대보다 금전적으로 풍족하다는 점은 감안할 때 이들에 의해, 자녀나 손자들을 위한 물품 또는 서비스 구매 증가로 이어져 베이비 용품 등 관련 시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됨. 

 

 ㅇ 동성커플 가족들의 경우 일반적으로 전통적인 가족에 비해 자녀부양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덜하며, 또한 전문직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한 특화상품 개발이나 마케팅이 필요함.

 

  - 실례로, 밴쿠버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는 동성애퍼레이드(정식명 Pride Parade)의 경우, 과거 참가업체의 대부분은 동성애 기업이거나 관련 업체였으나, 점차 일반기업의 참가가 증가되고 있음

 

 

자료원 : 캐나다 통계청, Globe and Mail, Vancouver Sun,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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