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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저우추취, 간접투자방식 부쩍 늘어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07-09-14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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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일자 : 2007.9.13.
김명신 베이징무역관
claire@kotra.or.kr
□ 2006년말까지 총 해외투자액 733억 달러
○ 중국 외환보유고가 1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과도하게 누적된 외환을 줄이기 위해 중국정부는 자국기업의 해외진출을 과거에 비해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외환의 해외유출에 대해서도 좀 더 개방된 태도를 보이고 있음.
- 최근 3년간 중국기업의 해외직접투자는 연간 71.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2006년 말 누계기준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 규모(비금융류)는 733억2000만 달러에 달함.
- 중국의 해외 직접투자 규모도 2005년 전세계 17위에서 2006년에는 13위로 순위가 상승함.
□ 금융기관 해외투자, 해외간접투자 늘어
○ 중국기업의 해외투자방식은 과거 그린필드형 투자에서 점차 해외주식상장, M&A 등 간접투자로 선회하고 있으며, 2006년 중국기업의 M&A방식에 의한 해외투자규모는 47억4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중국의 해외투자총액의 36.7%를 차지함.
- 최근에는 중국 금융기업의 해외진출도 크게 늘었으며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 2006년 연간보고’에 따르면 2006년 말까지 중국공상은행 등 5대 국유 상업은행이 해외에 보유하는 자산규모가 총 2267억9000만 달러에 달함.
- 이들 국유은행은 미국·일본·영국·호주·러시아·파키스탄 등 29개 등 국가와 지역에 총 47개 분행, 31개 부속기관, 12개 사무소를 두고 있음.
□ 저우추취가 거시경제조정책 역할
○ 금융기관의 해외투자 증가세와 개인의 해외주식 투자허용조치는 중국의 누적외환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며 글로벌 기업육성과 기업경쟁력 강화라는 목적으로 시작한 중국의 ‘저우추취’ 정책이 이제는 중국의 거시경제조정책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의미함.
- 지난해부터 중국은 자국 금융기관의 해외금융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데 이어 올해는 자국 주민의 해외금융제품에 대한 투자제한 조치도 발표함.
- 2007년 8월 20일 중국정부는 ‘경내개인이 해외증권시장에 대한 직접투자 시행에 관한 답변’(關于開展境內個人直接投資境外證券市場試点的批復)을 통해 텐진시 빈하이신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중국 개인의 해외증권시장에 대한 직접투자를 허용한 바 있음.
- 이외에도 올해 중국정부는 개인의 직접투자를 허용하는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의 해외직접투자 주체도 기업(기관)에서 개인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음.
자료원 : 신화망 등 현지 보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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