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쇼핑 비율 꾸준히 증가

보고일자 : 2007.9.14.

우상민 후쿠오카무역관

idolmin@kotra.or.kr

 □ 인터넷 이용자 중 40% 이상이 인터넷 쇼핑 경험

 ○ 최근 일본 총무성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인 중 인터넷을 이용해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2006년 말 기준 인터넷 이용자 중 41.4%로 집계됐음.

  - 2005년 대비 5.2포인트 상승했으며, 이용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인터넷 쇼핑 경험자 중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30~40대가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연령별로 구입 경험의 비율을 보면, 30대가 58.5%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은 40대로 50.7%임.

 □ 인터넷 쇼핑이용 이유로는 "영업시간에 관계없이 살 수 있다"가 가장 많음.

 ○ 과거 1년간 인터넷을 이용해 상품·서비스를 구입한 사람에 대해 그 구입 이유를 물은 결과, "점포의 영업시간을 신경쓰지 않고 쇼핑할 수 있기 때문에"가 51.4%로 가장 높았음.

  - 그 다음으로 "일반상점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상품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가 44.2%였음.

  - 기타 이유로 "여러가지 결제수단이 있기 때문에", "구입자의 상품평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등이 10%전후였음.

 ○ 반대로 인터넷으로 과거 1년간에 상품·서비스를 구입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 그 이유를 물은 결과, 가장 많은 대답이 "필요없다, 흥미가 없다"로, 과거 3년간 조사와 같았으나 그 비율은 해마다 상승하고 있음.

○ 한편, 인터넷 쇼핑시 보안문제로 구입하지 않는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음.

  -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비밀번호가 새어 나갈까봐"라는 대답은 2004년 말 22.7%였으나, 2006년 말에는19.7%로, "개인정보 보호가 불안하다"라는 대답은 2004년 말 22.5%였으나 2006년말에는 18.7%로 줄어 들었음.

□ 전자화폐 중 IC 카드형의 보유율이 가장 높아

 ○ 15세 이상의 인구 중 10.7%가 전자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보유하고 있는 전자화폐의 종류로는 IC 카드형이 7.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휴대전화형이 3.6 %로, IC 카드형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음.

 ○ 전자화폐의 보유비율을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19.0%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음.

전자화폐의 타입·연령 별 보유현황

□ 휴대전화형 전자화폐 이용자 증가 가능성

 ○ 휴대전화형 전자화폐 전용의 IC 팁을 개발하고 있는 페리카넷트워크스에 의하면, 일본내 휴대전화 사업자가 판매한 모바일 IC 팁이 장착된 휴대 전화기는 2007년 3월 기준 3000만 대 이상이라고 함.

  - 일본내의 휴대전화 계약수가 약 9700만이므로, 단순하게 계산하면 약 30%가 전자화폐가 장착된 휴대 전화기를 가지고 있는 것

  - 여기에 비하면, 조사시기는 조금 다를지라도 휴대 전화형 전자화폐의 보유비율이 3.6%라는 것은 너무 낮게 집계된 것으로 보임. 이번 총무성의 조사는 과거 1년 동안 휴대폰 전자화폐를 한번도 이용하고 있지 않는 경우 "보유하고 있지 않다."라고 답하도록 돼있어 전화기에 전자화폐의 기능이 장착돼 있어도 이용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는지, 전자화폐기능이 있는 것을 모르던지 어느 한 쪽인 것으로 보임.

 ○ 대도시권을 중심으로 교통기관이나 편의점·체인 등에서 소액 결제에 전자화폐를 도입하는 예가 증가하고 있어 전자화폐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어 휴대전화 전자화폐 기능의 편리성이 저변에 확대된다면 그 이용비율은 상승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

자료 : 일경 마켓액서스, IT PLU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