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유전개발 프로젝트 본격 추진

- 영국·미국·말레이시아 로드쇼를 시작으로 10월 중 국제입찰 추진 -

보고일자 : 2007.9.11.

김양성 콜롬보무역관

yskkt@kotra.or.kr

□ 주요 내용

 ○ 올해 초부터 간헐적으로 추진되던 스리랑카 유전개발 프로젝트가 9월 중 해외 로드쇼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 스리랑카 석유 및 석유개발부 A.H.M Fowzie 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동안 해외 투자유치를 통한 유전개발 제반조건(국제입찰) 준비를 완료하고, 9월 중 영국(런던), 미국(휴스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등 3개 지역에서 해외 로드쇼를 개최하고 10월 중 3개 광구 개발에 대한 국제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지난 5월 초 미국(휴스턴)에서 개최된 에너지 관련 국제 세미나에서 스리랑카 석유개발 국장은 서해 Mannar 지역을 총 8개 광구로 나누고, 2개 광구에 대한 개발권은 인도에 중국에 양도하고, 나며지 6개 지역 개발권에 대해서는 8월 중 국제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음.

 ○ 그러나 개발권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조건 준비 미비로 본격적인 추진이 보류됐는데, 최근 2~3개월간 영국계 컨설팅업체의 자문을 받아 제반 준비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짐.

 ○ 스리랑카 서해 Mannar지역은 20~30년 전부터 석유매장 가능성과 함께 민간차원(특히 노르웨이 기업)에서 탐사가 수차례 실시되면서 방대한 분량의 기술자료가 축적돼 왔는데, 2006년 스리랑카 정부는 거액을 투자, 분산돼 있던 모두 자료를 입수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왔으며, 이 기술(지질탐사)자료 사본을 100만 달러에 판매까지 한 것으로 알려짐.

 ○ 그러나 이 기술자료 분석결과, 특히 추산 매장량 등에 대한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는데, 최근 언론에 공개된 정부추산 매장력은 10억 배럴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입찰 후 2008년 중반기부터 본격적인 시추가 시작되면 2010년부터 본격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견해임.

 ○ 한편 10월에 추진될 3개 지역 개발 입찰 주요 조건은 응찰기간은 3~4개월로 두고 낙찰시 최초 계약보너스(Signature Bonus), 시추 성공시 생산보너스(Production Bonus)를 스리랑카 정부에 지급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이 시작되면 로열티(매출액의 10%), 35% 법인세 및 일정액의 이익배분 등이 주요 골자인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1)계약보너스 규모, 2)최초 생산시 생산보너스 규모, 3)본격 생산시 이익배분 요율 등 3대 요소가 낙찰의 주요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임.

□ 시사점

 ○ 스리랑카 유전개발 프로젝트 정보는 그간 수시로 전파된 바 있으나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국내업체가 없었는데, 해외자원개발이 국가적인 과업인 우리나라의 경우도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갖고 접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 그 동안 면담한 바 있는 석유부 차관 및 장관도 아국업체에 대한 기술 및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적극 참여를 권유했는데, 우선 유전개발 관련 홈페이지(www.prds-srilanka.com)에 등록, 최신 정보를 입수하는 체제를 구축해야 함.

 ○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 예정인 로드쇼 참가 및 상담도 고려할 수 있는데, 개최(안)은 다음과 같으며 참가를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이 필수적임.

  - 일시 : 2007.9.24(월)

  - 장소 : Mandarin Oriental Hotel

  - 프로그램

   (Day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