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U, 덴마크를 투자환경이 가장 좋은 나라로 발표

- 82개 조사대상국 중 덴마크가 1위 차지 -

보고일자 : 2007.9.6.

선석기 코펜하겐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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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IU의 투자환경 평가 결과

 ○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는 “World Investment Prospects to 2011” 보고서에서 덴마크를 세계에서 가장 투자환경이 좋은 나라로 선정

 ○ EIU는 82개국을 대상으로 2007~11년까지의 투자환경을 측정했는데, 외국인 투자 정책·인프라·교육수준·노동시장·무역 및 외환 관련 정책·금융분야·조세·정치적 안정성 등 10개 분야 91개 항목을 1~10점 척도로 평가

 ○ 그 결과 덴마크가 8.76을 득점해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핀란드(8.75점), 3위는 싱가포르(8.72점), 4위는 스위스(8.71점), 5위는 캐나다(8.70점)가 차지

  - 상위 10개국 중 순위가 가장 크게 상승한 나라는 스위스이며, 순위가 가장 크게 하락한 나라는 영국

  - 한국은 7.56점을 획득해 25위를 차지

 ○ 덴마크는 2002~06년 평가기간에 8.69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나 이번에 1위로 상승한 것은 유연한 노동시장, 광범위한 IT 이용, 자원절약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

  - 덴마크가 유일하게 낮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세금 분야로 평균 50%에 달하는 개인소득세, 28%의 법인세 등 높은 세율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투자환경 평가결과 상위 10개국

자료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

□ 평가결과 의의 및 덴마크의 반응

 ○ 이번 평가결과는 외국회사들이 공장 및 사무실 입지를 선정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덴마크가 외국인 기업을 유치하는데 유리하게 작용

  - 덴마크 외국인 투자유치 기관인 Invest in Denmark는 이번 결과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 덴마크 언론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번 결과가 바로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개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

 ○ 특히 과거 순위가 매우 높았던 일본과 독일이 지금은 10위권에 들지 못하는 사례를 지적하면서 앞으로 계속 좋은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노동력 부족 문제·높은 세금 문제·높은 임금 수준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지적

□  시사점

 ○ 덴마크는 EIU 평가에서 나타난 것처럼 외국인 투자와 관련 규제가 거의 없고, 투자절차가 매우 간단하며,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

 ○ 그러나 덴마크 언론이 개혁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한 고율의 세금, 높은 인건비 등이 제약 요인으로 나타나고 있는 바 대 덴마크 투자검토시 이점을 고려 필요

정보원 : Economist Intelligence Unit “World Investment Prospects to 2011”, Borsen지 등 덴마크 언론보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