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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기업, 주강삼각주 투자환경에 단체로 불신임표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7-09-05
  • 출처 : KOTRA

대만기업들, 주강삼각주 투자환경에 단체 불신임표 던져

- 노동원가 상승·일손 부족·일처리효율·서비스·생활질·치안 등에 불만 -

- 장강삼각주를 中 투자최적지역으로 꼽아 –

 

보고일자 : 2007.9.5.

고봉숙 칭다오무역관

gobongyi@dreamwiz.com

 

 

□ 대만기업들, 주강삼각주에 단체 불신임표 던져

 

 ○ 대만기업들이 주강삼각주(珠江三角洲, 중국 남부의 광동성, 복건성지역에 해당) 지역에 대해 극도의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대만전기전자공업동업공회(臺灣電機電子工業同業公會. 이하 협회)에서 최근 발표한 ‘2007년 중국대륙 투자환경과 리스크 조사보고’에 따르면, 대만투자기업들이 전통 투자밀집지역인 주강삼각주에 대해 매우 낮은 평가를 한 것으로 나타남.(관련 조사결과는 글로벌윈도우 2007년 9월 3일자 ‘대만, 중국투자 추천·비추천 도시 발표’ 참고)

  - 협회는 대만에서 가장 규모있는 협회로 회원사의 총생산액 및 수출액이 대만 전체의 절반을 차지함. 회원사는 4600개사에 달하고, 그 중 3000여개사가 이미 중국에 투자를 했음.

  - 2000년부터 매년 중국의 각 지역별 투자환경에 대해 종합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각 지역 투자환경 변화와 대만기업들의 중국 투자경향을 엿볼 수 있음.

 

 ○ 종합실력 추천도시, 대만기업 추천 10대 도시, 투자환경 추천 10대 도시, 투자리스크 최소 10대 도시 중 주강삼각주 도시는 한 곳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반면 비추천 10대 도시, 투자리스크 최다 10대 도시, 투자환경 열위 10대 도시 명단의 절반을 주강삼각주 도시들이 차지함.

 

 ○ 전국대만동포투자기업연합회 회장은 투자환경 변화와 산업정책조정으로 주강삼각주 지역 대만투자기업들이 단체이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함.

 

□ 장강삼각주의 일처리효율, 서비스태도, 생활의 질이 높은 점수 받아

 

 ○ 이번 조사결과는 대만기업들이 주강삼각주 지역에 대해 많은 불만을 품고 있는 반면, 장강삼각주(長江三角洲, 상하이를 중심으로 강소, 절강성 등지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선호를 보여 향후 대만기업들의 최우선 투자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됨.

 

 ○ 주강삼각주 대만투자기업들은 대부분 전통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최근 정부가 대대적인 산업조정과 에너지절약·오염감소 등 정책을 펼치면서 전통산업, 고오염, 고에너지 산업에 대해 관리감독이 엄격해지면서 심각한 영향을 받아왔음.

 

 ○ 또한 노동원가의 지속 상승과 노동력 부족·노동자 복지정책 강화·오염배출시설 필수 등 일련의 요인들로 인해 기업의 생산원가가 대폭 상승하면서 기업들의 이전수요를 자극함.

 

 ○ 흥미로운 점은 장강삼각주 지역도 산업조정과 에너지절약·오염감소 등 문제를 똑같이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강삼각주를 최우선 투자지역으로 꼽은 것임.

  - 이에 대해 협회는 장강삼각주 지역 정부의 일처리 효율, 서비스의식, 노동자질, 생활의 질이 주강삼각주에 비해 훨씬 우수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함.

  - 후이저우(惠州)·션전롱강(龍崗)·동관창안(東莞長安)·샨터우(汕頭) 등 주강삼각주 4개 도시가 한꺼번에 이름을 올린 투자환경 열위 10대 도시 주요 평가지표는 현지 사회분위기 및 지역주민들의 가치관, 주민들의 신뢰와 도덕성 수준, 전문기술자 공급 충분 여부, 주민들의 생활의 질과 문화수준, 현지 관리들의 청렴도, 현지 정부와 법집행기관의 공정성 등이었음.

 

 ○ 이외에도 주강삼각주 지역의 치안환경악화도 낮은 평가를 받은 주요 요인임.

  - 최근 몇 년간 대만기업인들이 납치, 살해되는 사건, 일가족이 몰살당하는 참변도 발생하는 등 심각한 치안문제가 주강삼각주 투자기업들의 우려를 증폭시킴.

 

□ 여전히 절반 이상이 중국에 대한 투자 확대 의향 있어

 

 ○ 주강삼각주 대만투자기업들은 대부분 가공무역업체로 작년부터 몰아닥친 중국정부의 각종 가공무역 제한조치들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공장을 중서부지역이나 동남아의 베트남이나 인도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음.

 

 ○ 또 일부 대만투자기업들은 중국정부가 선호하는 첨단기술업종으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으며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수출 위주에서 내수판매 위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으나, 과연 얼마나 성공적으로 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미지수임.

 

 ○ 각종 악화되는 투자환경에도 63.47%의 응답자가 향후 중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대만으로 돌아가겠다는 응답자는 1.83%에 불과해 중국시장에 대한 잠재력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  경제관찰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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