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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화업계 수익 저하로 고민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07-08-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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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켤레 수출단가 2.5달러에 불과 -
보고일자 : 2007.8.31.
백인기 다롄무역관
○ 2006년 중국의 구두 수출량은 78억5000만 켤레로 금액은 21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 수출량은 44억 켤레로 120억 달러를 돌파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3%, 17.2% 증가함.
○ 중국의 구두 제조업체는 대부분 영세기업이며 이들은 해마다 가중되는 이익률 저하로 고민에 빠져 있음. 이에 따라 중국 제화업계는 상품의 고급화, 고부가가치 창조를 위한 산업구조 조정 압력에 직면해 있음.
□ 수익률 저하가 가장 큰 문제
○ 세계 최대 구두 생산, 수출국인 중국도 몇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원인이 제조기업의 수익률 저하임. 중국산 구두의 수출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수출단가는 최근 몇 년간 1켤레당 2.5달러 전후에 머물러 있고 이익률은 5~15%에 불과한 낮은 수준임.
○ 현재 중국내 1만5000개사에 달하는 구두 수출 제조업체 중 지난해 수출액이 5000달러 만을 넘는 곳은 불과 51개사로 전체의 0.34%에 지나지 않음.
○ 이들 영세기업은 염가의 상품을 소량 생산할 수 밖에 없어 이익을 늘릴 수도 없는 실정임. 또한 중국산 구두의 주 수출대상국이 미국·유럽·일본 등 몇 개의 국가로 한정돼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정되는데, 이는 이러한 나라들과 무역분쟁 발생시 리스크 회피가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임.
○ 실제, 중국 구두업계는 12개국으로부터 반덤핑 판정과 조사를 받고 있어 무역마찰의 주요 품목으로 부상했음.
□ 무역장벽 회피를 위한 우회수출 만연
○ 유럽연합(EU)이 2006년 10월부터 중국산 가죽 구두에 대해 16.5%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계기로 구두 제조기업은 마카오를 경유, EU에 수출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반덤핑 조치를 회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임.
○ 실제 중국의 구두 생산 거점의 하나인 절강성 온주시에서 마카오로 수출된 구두는 2005년 1만500달러에서 2006년에는 332만7000달러로 불과 1년에 300배 이상 폭증했음.
○ 이에 대해 EU측은 중국기업의 마카오 경유 우회수출 관련 조사를 올해 9월부터 본격화시킬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중국 기업의 부당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임.
자료원 : 중국제화공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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