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정내 세제·탈취제·물티슈·방향제 등 시장이 성장 중

- 섬유유연제, 07년 3.4% 증가 등 -

보고일자 : 2007.8.31.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kr

□ 일본 가정용품 시장

 ○ 일본의 최근 화장실 및 가정용 잡제품의 동향을 알아보기로 함.

 ○ 합성세제의 경우,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90년대 이후부터 고농축제제로 변화해 왔음. 2000년대 이후의 경우 표백·살균·유연제 등이 들어간 고부가가치 상품들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음. 세탁기는 드럼식의 보급과 절수형, 대형화가 진행됨에 따라 액체형 합성세제 등이 늘어나고 있음. 또한 의류를 상하지 않고 향기를 지속하는 등이 중요 요소가 됨.

  - 경쟁이 심해 가격은 많이 내려가 있었으나 원유가격의 상승과 세정력, 부가기능(표백·살균·유연등)이 추가된 고기능 고가격 제품이 투입되면서 제품가격은 일정수준 유지되고 있는 상태임. 전자동세탁기 및 드럼세탁기가 보급됨에 따라 액체타입의 세제 또한 2004년 이후 전체 합성세제의 20%까지 증가하고 있음.

  - 2006년도의 합성세제 매출액은 전체 1500억 엔 정도이며 2007년도에는 3% 정도 증가한 1505억 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섬유유연제의 경우, 의류를 유연하게 하고 겨울철 등 정전기를 방지하는 효과를 얻게 되며 의류의 항균·방취기능 등이 추가되고 있음.

  - 2006년도의 일본 섬유유연제시장은 2002년 이후 최대 규모인 536억 엔 규모에까지 이르렀음. 향기 추가, 상품수 증가 등으로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일반형, 농축일반형, 흡수성 농축타입 3가지 중에서 농축일반형 등의 제품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판매를 주도하고 있음.

 ○ 의류용 방취 스프레이의 경우 주로 의류의 냄새를 제거하는 스프레이 타입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 의류냄새 제거에는 P &G재팬의 ‘페브리즈’가 가장 매출이 높아 시장의 과반수 이상을 점하고 있으나, 2005년 이후 카오의 ‘리셋슈’, 2006년도에는 라이온사에서 ‘루크 키레이나미스트(아름다운 안개)’ 등이 투입, 3강 구도로 매출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임.

 ○ 각 메이커에서는 향기의 종류 추가 등을 통해 판촉하고 있는 상황임. 2006년도의 시장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176억 엔규모에 해당함. 또한 2007년도는 이보다도 6.8% 증대된 188억 엔 수준으로 점쳐지고 있음. 각 메이커들은 해당 상품 소비자들에 소파나 침구 등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활용도를 늘여서 선전 및 판매하고 있으며, 장마철 등의 특정시기에 광고를 집중하는 등의 마케팅 전략을 구사

 ○ 땀 닦기용 물티슈의 경우, 얼굴의 땀·기름기 등을 닦아내 청결감을 얻고자 하는 소비자욕구에 부응하는 제품임.

  - 본 제품은 특성상 여름에 이용수요가 가장 증가하며 여성의 이용비율이 높으나 최근에는 10대 중고등학생에서부터 30대 비즈니스맨까지 땀을 닦는 티슈의 이용은 증가함. 여성용 제품은 외출처 및 기타 장소가 아닌 화장품 판매대 등에 같이 놓여지는 경우가 많으나 남성용 제품은 야외활동 후에 닦게 되는 경우가 많은 등, 편의점 등 일반 유통망에서 소비되는 경우가 많음.

  - 2007년은 예년 없었던 무더위가 계속돼 해당 상품의 시장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 2006년도 해당상품의 매출시장은 80억 엔대였으나, 2007년도의 매출은 이보다 12% 이상 증가한 90억 엔대가 될 것으로 예상됨.

 ○ 실내용 방향제의 경우, 스프레이 방식의 방향제 및 액체·고체식 방향제 등이 나와 있음.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형태로 변화돼 다수 소비되고 있음. 2006년도에는 265억 엔 규모의 시장이었으며 2007년도에는 이보다 3.8% 정도 증가한 275억 엔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맨션 등의 밀폐된 거주공간에서의 생활이 점차 많아짐에 따라 냄새제거 등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어 2004년 이후 관련 상품 시장은 점차 높아지고 있음.

자료원 : 후지경제연구소, 인터넷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