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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블랑카 항구, 적체현상 심화
  • 통상·규제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8-31
  • 출처 : KOTRA

카사블랑카 항구 적체현상 심화

- 정부차원의 항구 개선정책 및 TangerMED 항구가 대안 -

 

보고일자 : 2007.8.31.

이지혜 카사블랑카무역관

H05120@kotra.or.kr

 

 

 □ 카사블랑카 항구 포화상태 지속

 

 ○ 카사블랑카 항구가 대외수출 및 국내 수입화물 증가와 컨테이너 처리문제로 극심한 체증을 겪고 있어, 모로코 정부가 적체 컨테이너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의 강력한 정책을 발표함.

 

     - 최근 3개월간, 카사블랑카 항으로 들어오는 컨테이너 수는 전년 동기월 대비 약 25% 증가함.

     - 이는 9월 초 시작되는 라마단과 신학기 시작이 기간이 겹쳐 이에 따른 학용품 및 라마단 물품 등의 수입물량이 급증한 것이 원인임.

     - 현재 카사블랑카항의 컨테이너 처리기간은 2003년 평균 7일이 걸렸던 것에 비해 2배 증가한 13~15일이 걸리고 있으며, 또한 시간당 평균 35~40대를 처리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평균 처리량에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음.

 

 ○ 카사블랑카 항구가 이처럼 체증을 겪는 이유는 국내 수출증가(인광석 등)와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인해 철재 및 자재 수입이 급증가하고 있으며, 항구 내 보관창고의 협소 및 인근에 위치한 해양 군사시설이 항구의 확대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임. 또한, 일부 수입업자들이 제품이 판매되기 전까지 항구에 컨테이너를 그대로 방치해 카사블랑카 항을 창고처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카사블랑카 항구의 적체현상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음.

 

 ○ 또한, 컨테이너 처리지연 문제는 통관·운송·품질검사 등에서의 업무처리 지연과도 연관되어 있음. 평균적으로 통관·운송·품질검사에만 최소 10일이 걸리고 있으며, 화학류 및 일부 제품의 경우는 관세청에서 더욱 세밀한 검사를 하고 있어 지연기간이 늘어남.

 

      - 관세청을 제외한 관련 기관에서는 공휴일 및 주말에는 근무를 하지 않고 있으며, 운송업자들 또한 주말에는 근무를 하고 있지 않아 노동력이 필요한 부문에서는 업무 처리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음.

 

□ 카사블랑카 항구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

 

 ○ 지난 8월 15일 모로코 정부는 카사블랑카 항구 적체심화 현상을 근절하기 위해, 컨테이너 도착 7일안에 통관·운송·배송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각계 관계자들을 소집해 의견을 나눔. 이번 관계자 회의에 중점으로 논의된 사항은 고의적으로 적체한 컨테이너에 과징금 부과 및 항구 내 보관창고의 확장 계획수립에 관련된 사항임.

 

     -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도 찾아가지 않는 제품은 별도의 장소로 옮겨서 특별관리 될 예정이며, 2배의 관세적용 및 과징금이 부과돼 수출·수입업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될 예상임.

     - 과징금 부과 는 9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임.

 

 ○ 보관창고 확장으로 적체 컨테이너 문제 및 신규 터미널의 공사로 카사블랑카 항으로 정박하지 못하고 선회하는 선박의 비율을 줄여 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

 

 ○ 물류처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모로코 관세청은 8월 22일부터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해 통관· 운송·품질검사 등에서 발생된 업무지연의 단축을 위해 힘쓸 예정이며, 이로 인해 하루 평균 약 500~600대의 컨테이너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이 처리량은 카사블랑카 항의 하루 최대 처리량인 900대에 못 미치는 것이지만, 전문가에 따르면 하루에 500~600대를 수용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는 적체현상을 혜결할 것임.

 

 향후 개선방향

 

 ○ 주재국 정부는 카사블랑카 항구 등 주요항구의 컨테이너 화물 물량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매년 컨테이너 화물 물량이 증가(연 7%)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으로 Tanger 지역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이 지역에 대규모 항만시설 건설을 추진 중임.

 

     - Tangwe-MED항과 Tanger-Casablanca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53km) 건설(2007년 완공) 및 철도(45km) 건설 (2008년도 완공), 주변 도시간 도로를 고속도로화

 

 ○ Tanger 항구는 현재 건설중인 Tanger-MED 항구 건설사업과 신항만 건설을 통해 2015년까지 850만 개 컨테이너 처리가 가능하게 되며 북·서아프리카와 유럽, 동부미국, 아시아를 연결하는 해상운송 물류중심 항구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보임.

 

 시사점

 

 ○ 주재국의 Tanger 지역 대규모 항만건설 사업과 자유무역지대 설치사업은 우리기업이 기자재 수출 및 건설수주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며, 투자 진출을 검토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중국, 우리나라 등 극동아시아로부터의 수입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Tanger-MED 항구 와 신항만이 완공시 더 이상유럽에서 환적을 할 필요가 없어져 해상운임의 큰 폭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음. 이로 인한 운송비 및 운송기간을 단축시켜 유럽제품과의 경쟁력을 제고시킬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정보원 : 기사종합 및 ㅣ'econami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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