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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 먼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경제통합
  • 통상·규제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고일훈
  • 2007-08-31
  • 출처 : KOTRA

갈길 먼 SADC 경제통합

- 회원국 간 경제적 격차로 인해 경제통합 난항 -

- 회원국 관세수입 감소 우려도 경제통합 발목 잡아 -

 

보고일자 : 2007.8.30.

 고일훈 요하네스버그무역관

iruni@kotra.or.kr

 

 

□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 : SACU) 경제통합 논의 동향

 

 ○ 남아공·앙골라 등 남부 아프리카 14개국으로 구성된 SADC은 2018년 화폐통합을 목표로 경제통합을 추진하고 있음.

 

 ○ 현재 SADC이 추진하고 있는 경제통합 로드맵은 아래와 같음.

  - 2008년 : 자유무역협정(FTA)

  - 2010년 : 관세동맹(Customs Union)

  - 2015년 : 공동시장(Common Market)

  - 2016년 : 화폐동맹(Monetary Union)

  - 2018년 : 화폐통합(Single Currency)

 

 ○ 참고사항 : SADC 개요

  -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 간의 경제협력을 위해 1992년 8월에 창설된 경제협력체로서 회원국은 남아공 등 남부아프리카 14개국

  - 회원국 현황 : 앙골라, 보츠와나, 콩고(DRC), 레소토, 말라위, 모리셔스, 모잠비크, 나미비아, 세이셀, 남아공, 스와질란드,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 당초 로드맵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경제통합 논의

 

 ○ 8월 중순 Lusaka에서 개최된 SADC 정상회의에서 14개 회원국은 경제통합을 위한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돼 가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로는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

 

 ○ 최근 남아공 재무부장관은 의회에 출석해 SADC의 경제통합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어 경제통합이 당초 계획대로 이뤄지지 못할 것이라고 답변

 

□ 경제통합 지연 사유

 

 ○ 경제통합의 초기단계인 관세인하 부진

  - 회원국간의 관세인하 조치는 당초 일정에 훨씬 뒤쳐져 있는 상황이며, 일부 회원국은 관세인하 폭만큼 비관세 장벽을 도입하는 등 실질적인 무역자유화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

 

 ○ 경제통합에 따른 관세수입 감소에 대한 우려 확산

  - SADC 회원국 중 남아공을 제외한 회원국들은 대부분 경제규모가 작은 저개발국가들이므로 정부 재정을 관세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경제통합으로 인하 관세수입 감소를 우려하고 있음.

  - 회원국 중 스와질란드는 정부수입 중 관세수입의 비중이 무려 63%에 달하고 있으며 레소토도 50% 이상임.

 

 ○ 회원국 간 경제적 격차 및 거시경제 불안정

  - SADC은 경제통합 로드맵에서 각 회원국의 거시경제 안정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남아공·보츠와나·나미비아·모리셔스 등 일부 회원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회원국들은 거시경제 지표가 매우 불안정

 

SADC의 거시경제 안정화 목표

거시경제지표

2008년

2012년

2018년

 물가상승률(%)

9

5

3

 재정적자(GDP 비중)

5

3

1

 외채(GDP 비중)

60

60

60

 경상수지적자(GDP 비중)

9

9

3

 경제성장률(%)

7

7

7

 저축률(GDP 비중)

25

30

35

자료원 : Financial Times

 

SADC 회원국의 주요 거시경제 상황 평가

구분

물가안정

재정적자

경상수지적자

대외부채

앙골라

 

 

보츠와나

콩고(DRC)

 

 

레소토

 

 

말라위

 

모리셔스

 

모잠비크

 

 

 

나미비아

 

세이셀

 

 

남아공

스와질란드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주 : ● 표시는 양호한 수준임을 의미

 자료원 : 남아공 중앙은행

 

 ○ 짐바브웨 경제위기

  - 붕괴위기에 있는 짐바브웨 경제상황 또한 SADC 경제통합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

  - 최근 SADC 회원국은 짐바브웨 경제 안정화를 위한 논의를 했으나, 회원국들 간 이견으로 인해 SADC의 짐바브웨 경제구제 대책이 승인 받지 못했음.

 

□ 향후 전망

 

 ○ 남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우 내수시장이 협소해 인근국과의 경제통합을 통한 내수시장 확대 및 경제발전에 주력하고 있어 SADC의 경제통합의 모멘텀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회원국들 간 경제적 격차, 관세수입 감소에 대한 저개발국가들의 우려, 짐바브웨 사태 등 경제통합 장애요인이 많아 당초 예정대로 경제통합이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Financial Mail(8월호), Business Day(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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