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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 수출품목의 대일 수출동향 및 수출확대전략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신태철
  • 2007-08-28
  • 출처 : KOTRA

주종 수출품목의 대일수출 및 주요 품목별 수출확대 전략

 

  보고일자 : 2007.8.28.

 신태철 오사카무역관

 stc69@kotra.or.kr

 

 

1. 주종 수출품목의 대일 수출동향 및 전망

 

□ 철강제품,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 전기전자부품 수출 호조

 

 ○ 올 7월 누계기준 철강제품 수출은 42.9%, 반도체는 26.0% 각각 증가하는 등 양대 주종 수출품목의 위상에 걸맞게 대일수출을 금액·증가율 면에서 주도해 나가고 있음.

 

 ○ 철강제품은 주 수요처인 전기전자, 자동차생산의 회복 기조를 배경으로 일본 국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데 힘입어 착실한 증가세를 유지해 오고 있음. 특히 철강의 경우 일본시장에서 중고급 이상 제품군에서의 차별화를 통해 중·저가품 위주로 구성된 중국산의 추격을 따돌리고 착실히 수출 실적을 늘려오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일본 경기의 호조세를 배경으로 IT, 전기전자제품 생산 확대에 힘입어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전자부품도 비교적 큰 폭의 신장세를 지속중이고, 시황의 급격한 변화가 없는 한 이같은 추세는 하반기 이후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섬유류·자동차부품·석유화학제품 수출은 답보상태

 

 ○ 경기회복에도 불구, 일본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이 감소(2006년 연간 기준 전년대비 1.3% 감소, 총무성 가계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국산 섬유류도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전년수준 대비 소폭 감소세가 이어져 오고 있고 자동차부품, 석유화학제품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음.

 

□ 석유제품·수산물·자동차 수출은 큰 폭 감소

 

 ○ 석유제품은 2006년에 11.4% 증가했으나 올해도 7월 누계기준으로 26.0%가 감소했음. 석유제품은 2006년에 이어 일본 국내시장에서 공급물량 과다상태가 지속, 수입수요 자체가 감소해 영향을 받은 측면이 강한데, 수량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한편, 가격 기준으로도 원유가격의 인하로 인해 10% 전후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수산물은 올 7월 누계기준으로 17.0%감소했는데 전반적으로 일본시장에서 어패류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육류·곡물 수요가 증가해 식품 전체적으로 보면 소폭 증가세에 그치고 있는데 영향을 받은 측면이 강함.

 

 ○ 어패류의 경우는 최근 BSE, 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세계 전체적으로 어패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더욱이 참치 어획제한 등으로 수입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슈퍼마켓 등에서의 소매가격 억제 압력이 강해 수입수량이 감소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이 같은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자동차는 22.8% 감소했는데, 이는 일본 국내 자동차시장의 축소와 함께 고급차 시장의 확대로 고급차 수요는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중형 이하의 중저가차종은 보통 차 시장의 침체와 가격면의 압력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임.

 

 ○ 자동차는 이 같은 일본 시장요인과 함께 아직까지 국산 차의 이미지가 일본시장에서 정착되지 못한 것이 수출 증가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임. 자동차 수출은 현대 차가 대부분의 수출을 커버하고 있는데, 수출대수가 크게 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월별 또는 분기별로 금액기준 소폭의 등락을 반복해오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주종 수출품목별 대일수출 동향(‘07년 7월 누계 기준)

                                                                                                    (단위 : 백만 달러, %)

 

2007 (1~7월)

2006년

금액

증감률(▲)

금액

증감률(▲)

섬유류

386

▲0.7

682

▲12.4

석유화학제품

660

0.6

1,236

9.5

무선통신기기

551

66.2

836

121.1

반도체

2,467

26.0

3,618

23.2

자동차부품

245

▲0.6

423

15.6

자동차

12

▲22.8

25

▲56.0

선박해양구조물 및 부품

67

95.0

121

158.9

플라스틱제품

372

5.1

605

▲4.0

철강제품

2,002

42.9

2,686

▲6.8

수산물

307

▲17.0

660

▲11.0

석유제품

1,771

▲26.0

4,114

11.4

합 계

14,936

▲0.7

26,534

10.4

주 : MTI(1-3단위)코드 기준

자료원 : KOTIS

 

2. 대일수출 동향 종합 및 주요 품목 수출확대전략

 

□ 수산물=수산가공품, 농산물 가공식품 등으로 대체 시장 개발 주력

 

 ○ 육류보다 어류가 품질과 양에 비해 비싸다는 소비자의 인식이 깔려 있고 또한 어패류에 대한 소비지출이 어패류 가격 상승에 의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일본시장에서 수산물의 획기적인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나 대일 수출에서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 우리 수산물의 장점을 살린 수출확대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임.

 

 ○ 어패류를 비롯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슈퍼마켓 등 거대 수요처가 요구하는 4대 조건(4정 조건 (4定條件)=정량, 정가, 정질, 정시(定量, 定價, 定質, 定時))을 만족시킴으로써 일본 국내산 및 여타 수입수산물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수산물 이외의 식품과의 경쟁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아울러 일본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한 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시장개척활동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한편 수산물 자체만의 수출확대는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농산물을 포함한 식품 전체를 대상으로 예컨대 유자차 등 전통음료, 농축산 가공식품 등 한국 고유의 풍미와 기호를 살린 가공식품 개발을 강화해 시장저변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노력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자동차=장기적 관점에서 이미지 제고, 인프라구축 확대 노력 지속 전개

 

 ○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국산 가전·자동차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는 반면, 가전왕국, 자동차왕국 일본에서는 이들 양대 주력 수출제품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임.

 

 ○ 자동차는 중저가 차종을 주력으로 현재까지 소규모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고 당분간 큰 폭의 수출 증가를 기대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므로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 구축에 매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일본 시장에서는 고급차종의 수요가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고 경승용차 부문에서도 일본계 완성 차 메이커간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어 국산 차의 진출 확대가 어려운 실정이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국산 차의 이미지 제고와 더불어 판매 및 A/S인프라(전국 규모) 구축 노력을 지속 전개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초를 차근차근 다져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자동차부품=완성차 메이커 직접 납품 OEM부품 공급확대를 위한 루트 개척 필요

 

 ○ 자동차부품의 대일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A/S 및 보수용 부품 수출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므로 장기적 및 안정적으로 대량의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완성차 조립라인용 순정부품, 즉 도요타, 닛산 등 완성 차 메이커에 직접 납품하는 OEM부품 수출에 주력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 완성차 메이커에 대한 OEM부품 공급은 이미 미국·유럽지역의 경우는 현지 유력 완성차 메이커(GM·GM-Opel·VW·BMW 등)에 직접 납품할 수 있는 루트가 개척되면서 자동차 생산 선진국으로부터 국산 부품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 미국과 유럽에 이어 마지막 공략대상인 일본 완성차 메이커에 대해서도 국산 부품공급을 확대함에 있어서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오고 있음.

 

 ○ 완성 차 메이커에 대한 납품 루트 개척은 국내 자동차부품 생산 중소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워 kotra가 이들 완성 차 메이커와 협력사업을 개발해 중소기업을 참여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됨.

 

□ 섬유류=소재 및 디자인 고급화, 브랜드상품 개발

 

 ○ 중국·동남아산에 비해 일본 바이어가 국산 섬유류를 선호하는 이유로 우수한 소재와 디자인 향상을 들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시장에서 국산 섬유제품 수출 확대를 위해 중시해야 할 요소는 소재와 디자인의 차별화라고 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고급 브랜드 제품의 개발, 출시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임.

 

 ○ 단카이 세대의 퇴직으로 인한 여유자금 활용 확대, 주니어세대의 소비성향 강화, 로하스 등 자연친화형 소비행태 확산 등 세대별 및 취향별 소비분화추세를 예의 주시하면서 고급 소재와 참신한 디자인의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지금까지 이탈리아 등 섬유 선진국에 일방적으로 시장을 잠식 당해온 고급품시장에서도 서서히 고유 브랜드 제품 출시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음.

  - 특히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한 상태이기는 하나 일본 내 한류붐을 배경으로 한국적인 멋을 살린 전통 브랜드제품에 대한 관심이 유발되고 있는 점도 국산 고급 브랜드제품의 일본시장 진입에 순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자료원 : KOTIS, 일본무역회, 농수산물유통공사 보고서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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